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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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랑을 위하여 산다 대부분의 사람은 가끔 '내가 이 나이가 되도록 도대체 뭘 했나?'라는 회의에 빠지곤 합니다. '당신은 지금 자신의 인생에 만족하느냐?'고 부러워 할 만한 내용을 갖춘 사람에게 가서 물어 보십시요. 정작 본인에게 물어보면 자신도 한심한 구석이 한두 군데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만족할 수 없는 상대적인 것들을 가지고 만족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인 가치만 가진 동물이야 상대적인 환경으로 만족하지만... 절대가치인 영혼을 가진 존재가 상대적인 것으로 만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유한한 환경으로 무한한 영혼을 채울 수 없는 것이 인간입니다. 부귀영화도 남의 것일 때 부럽지, 내 것이 되어 유한한 환경의 그릇에 담기는 순간... 한 귀퉁이 밖에 차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내.. 2022. 6. 29.
마음의 병 몸의 병은 수도 없이 많아서 치료하는 약도 수없이 많습니다. 또 거기에 따라 치료해 주는 전문의도 많습니다. 그리고 병은 내 몸에 생겼는데 치료는 타인이 해주거나, 외부에서 약이 투여되어서 치료합니다. 몸은 내 몸인데 내가 알 수도, 치료할 수도 없다는 말입니다. 몸에서 비롯된 병은 몸을 상하게 하지만 마음에서 비롯된 병은 마음과 몸까지 상하게 합니다. 마음의 병으로 말미암아 에덴의 동산에 있던 형제지간에 아픈역사를 남겨놓은 것도 마음의 병이들면 이런 역사가 계속될거라는 가르침이 담겨있는 것입니다. 믿음이라고 하면 신이나 성인같은 분을 향한 복종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그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마음을 따르는 자신에 대한 복종입니다. 자신의 마음속에 나무와 같이, 뿌리와 줄기와 가지가 제 역할을 찾아가는.. 2022. 6. 28.
웃음의 매력 어린아이는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심지어 어린 동물들도... 어린 새싹들도 얼마나 귀엽고 아름답지 않은가요? 아름답다 못해 신비롭고, 신성함까지 느끼게 합니다.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은 마음까지 평화스럽게 다가옵니다. 자연에서 느끼는 감정이 이토록 다양 하더라도 사람의 얼굴이 주는 의미만큼 다양하고 섬세하지는 않나 봅니다. 어린아이에서 성장하는 얼굴은 점점 여성들은 치장과 화장으로 예뻐지길 원하는 얼굴로 바꾸어지고, 남성들은 고통의 무게를 안고 있는 짓눌리는 얼굴로 변화되어 가고 있죠 즉 나이가 들고 세상의 경험이 쌓여 가면서 다른 얼굴을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것이죠. 특히 사회적으로 잘난 얼굴로 사는 사람일수록, 그 얼굴 뒤에 못난 얼굴이 감춰진 경우가 더 많습니다. 소위 유식한 사람들의 세계에서 보는 .. 2022. 6. 27.
마음씨와 말씨 자연의 밭에 널리 퍼뜨리는 '씨'는 자연을 일구는 생명의 씨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씨'는 눈에 보이는 자연의 씨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조상들로 부터 전해 내려온 씨도 있지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것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해서 자연의 씨와 또 다른 '씨'라고 불리운것 같습니다. 이른바 '마음씨와 말씨'입니다. 이것은 인간만이 갖는 특별한 씨로서 눈에 보이는 육신의 씨ㅡ 즉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새로운 생명을 잉태할 수 있게하는 소중한 역할을 하는 씨입니다. 자연의 씨도 환경이 오염된 공기나 물이나 토양에서는 올바른 생명이 형성될 수 없고, 올바르게 성장하는 씨도 없습니다. 환경이 오염된 곳에서 좋은 생명이 잉태되고 자라나길 바라는 것은 자갈밭에서 좋은 곡식을 거두려는 것이나, 썩은 물속에서 .. 2022. 6. 26.
가정의 질서 무한한 별들을 보면 어떻게 서로 부딪치는 법이 없이 잘 운행하고 있을까? 한번 쯤 생각하고 관심을 갖게 됩니다. 우주의 질서는 수평 횡(橫)과 수직 종(從)의 도(道)에 의해서 유지되고 운행됩니다. 그러므로 수평과 수직의 도(道)가 깨어지면 운행의 괘도도 흐트러지게 됩니다. 우리의 건축을 보더라도 수평과 수직의 기본적인 구도 아래서 축조 되어집니다. 기둥이 완전한 종을 이루지 못하면 지붕은 물론 기둥 스스로도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고 맙니다. 완전한 종은 완전한 횡을 창조해 내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나무의 줄기와 가지와의 관계 역시 그렇습니다. 무수한 가지인 횡(橫)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든든한 줄기인 종(從)이 있기 때문입니다. 도끼로 줄기 밑동을 찍어내면 모든 가지는 이내 생명을 다하고 .. 2022. 6. 25.
모자람과 조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완벽한 것이 없는 모자람의 세계입니다. 그러므로 서로간의 관계 속에서 완전해진다는 말입니다. 자연의 에너지가 그 에너지 자체로는 별 의미가 없지만 새로운 조건과 만나면 새로운 생명체나 물체로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탄생하지 않습니까? 풀 한 포기 없는 사막에서의 태양빛은 아무런 쓸모없는 빛으로 인식되지만 생명이 가득한 자연에서는 축복의 빛으로 인식됩니다. 이것은 빛의 강도 차이가 아니라 빛을 축복되게 하는 조건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최첨단이라 자랑하는 기기들도 수많은 부품들의 조합으로 제품이 완성됩니다. 그러나 그 부품들을 분해해 놓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각각의 부품에 불과하죠. 가정의 불화는 대부분 어떻게 올까요? 자신은 완전한데 상대방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불만으로.. 2022. 6. 24.
자연으로 돌아가자 개천의 작은 물은 그 흐름을 바꿀 수 있지만, 해류와 같은 큰물의 흐름은 바꿀 수 가 없다. 방안의 온도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지만, 계절을 바꿀 수는 없고, 밤낮을 바꿀 수도 없다. 오늘 하루 스케줄은 바꿀 수 있어도, 운명의 흐름은 바꿀 수 없고, 국가나 개인의 사소한 일들은 인위적으로 조절이 가능해도, 자연을 조절할 수는 없다. 큰 산이 작은 산을 누르는 법이 없고, 계절이 바뀌는 법이 없고, 밤과 낮이 바뀌는 법이 없다. 억겁의 세월을 겪으면서도 그 흐름에 순응하므로 자연의 질서가 유지되었던 것이다. 자연의 흐름을 거역하면, 그에 대한 새로운 재앙이 나타나곤 했었다. 21세기 자연을 보면서 사람들이 배워야 할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자연을 자연스럽게 두지 않고, 필요 이상으로 간섭을 해서 .. 2022. 6. 23.
마약밀매와 킬러축구선수 코르테즈 2012년 17살에 에콰도르 세리에A의 [인디펜디엔테 델 발레]에 데뷔한 는 2017년까지 134경기 30골을 넣으며 기대를 받았다. 이후 멕시코 2부리그인 로보스 BUAP로 이적했지만 21경기 2골로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하고 에콰도르의 명문팀인 CS 에멜렉에 입단해 15경기 5골을 넣는다. 이후 바르셀로나SC로 간 그는 9경기를 뛰면서 7골 1도움을 넣는 활약을 선보였다. 바르셀로나SC 주전 선수로 현재 리그 골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에콰도르 축구선수가 마약 조직에 연루됐다는 혐의로 붙잡혔다. 에콰도르 간판 축구선수 가브리엘 코르테즈(26)가 살인과 마약 밀매로 붙잡힌 조직의 일원이라는 혐의로 지난 2022년 4월 마약 범죄조직 [카르텔]의 중간보스 혐의로 체포되었다. 카르텔이 살인청부업자를 고.. 2022. 6. 22.
동물들의 출산의 기쁨과 아픔 동물들도 새끼를 낳는 출산의 고통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출산 하는날이 다가오면, 긴장하고 불안해 보이고, 염려하는 눈빛입니다. 그들도 서서히 죄어오는 고통을 알고 있고, 그리고 참아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초원을 누비는 얼룩말이나 영양들의 어미는 새끼의 모습이 꽁무니로 보이는가 싶으면, 벌떡 일어나 태줄을 끊어주고, 드디어 다리 사이로 태반이 찢어지면서 얼굴이 드러나고 숨을 쉬는 새끼를 보면 어미는 나오느라 수고했다고 연신 핱아줍니다. 그러나 새끼를 보는 기쁨도 잠시, 얼룩말 어미에게 또 다른 변수가 있습니다. 재빠르게 새끼를 거두지 않으면, 다른 수컷에게 새끼를 빼앗기고 맙니다. 사파리 얼룩말의 세계에서 다른 수컷에게 새끼를 빼앗기면, 그 아이는 죽은 목숨입니다. 얼룩말 세계에서 새로운 우두머리는 이.. 2022. 6. 21.
백로와 하이애나 새끼들의 생존경쟁 멀리서 보면 길쭉한 다리에 하얀몸매를 뽐내는 백로! 우아한 날개짓도 멋져요~ 옛날 어느 양반이 읊던 '백로가' 시가 생각나네요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 이렇듯 우리 조상들도 백로를 보면서 감탄하며 지은 싯귀일텐데 ... 백로에 대해 잘 모르면 언제나 그 시 한 수에도 감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백로 떼가 잔뜩 보금자리를 꾸린 나무는 지독한 배설물을 계속 맞아서 고사되고 맙니다. 그래서인지 정반대로 까마귀는 겉은 검지만 속은 희고, 백로는 겉은 희지만 속은 검다'라는 시조도 있습니다. 백로는 강에서 물고기를 먹고 숲에 배설물을 남겨 강의 질소를 숲으로 옮기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둥지를 튼 나무 자체는 죽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주변의 식물들이 잘 자란다고 합니다. 또한 쥐나 해충을 잡아먹기.. 2022. 6. 20.
술의 유혹 술로 인해 신세를 망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취중에 한 말 때문에 결국 옷을 벗어야 했던 유력한 검사가 있는가 하면, 누가 언제부터 부르기 시작했는지 모르지만 너무도 인위적으로 거두절미하고 뚝 끊어낸 이른바 '386세대( ‘30대, 80년대 학번, 60년대 생인 세대’로 주로 1980년대에 학생운동을 통해 민주화운동을 경험한 세대를 통칭) 의 총아들이 하루아침에 탕아들로 전락하기도 했습니다. 가히 민족의 위기라고 할 만한 모든 위기로부터, 우리를 구원의 땅으로 인도해야 할 이들도 그만 바쿠스(로마신화의 포도주의 신)의 제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2000년대부터 코끼리를 연구하는 생물학자들의 관찰에 따르면, 심각한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이는 코끼리들이 늘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발효된 열매를 주워 .. 2022. 6. 19.
환경호르몬에 따른 성전환의 위기 암수 구별이 뚜렷한 동물들 중 이른바 환경호르몬의 영향으로 수컷들이 암컷처럼 변하고 있다는 보도가 세계 곳곳에서 발표되더니 우리 나라에서도 그 현상이 벌어지고 있음이 벌써 한참 되었습니다. 벌써 20여년전에 한일 공동연구팀의 보고에 따르면 낙동강 하류 지역에는 발암성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다량 존재하며, 그로 인해 수컷 잉어들이 암컷화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언제 부터인가 우리 주변에는 성전환수술을 통해 자신의 성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대개 오랫동안 자신에게 주어진 성과 힘겨운 씨름을 해왔다가, 그러다 어느 날 육체의 성이 씌운 굴레를 벗고 정신의 성을 찾는 것입니다. 그런 결정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어디까지나 본인의 의지에 따른 일입니다. 그에 비하면 환경호르.. 202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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