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891 반 유태인 로마의 역대 황제 중에 유태인을 가장 싫어한 황제의 이야깁니다. 어느 날, 한 유태인이 앞을 지나가며 인사합니다."폐하 안녕하시옵니까?" "너는 누구냐?""저는 유태인 입니다." 그러자 황제는 부하에게 이렇게 명령합니다."당장 저놈을 사형에 처하라!" 다음날 또 다른 유태인 하나가 황제의 앞을 지나가게 됩니다.그런데 그는 인사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자 황제는 부하에게 이렇게 명령합니다."로마 황제에게 예의를 표하지 않은 죄목으로 저놈의 목을 쳐라!" 그러자 곁에 있던 신하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고 묻습니다."폐하, 폐하께서는 어제는 인사한 유태인을 죽이시더니,오늘은 또 인사하지 않았다는 죄목으로 죽이셨습니다.그 까닭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자 황제는 이렇게 대답합니다."내가 한 처사는 양쪽이 다 옳은 .. 2025. 2. 27. 오해 한 사나이가 버스에 오릅니다. 그가 빈자리를 찾기위해 주위를 살펴보았더니 몸집이 절구통 깉은 부인이 푸들 강아지를 데리고 의자를 둘씩이나 차지하며 앉아 있습니다. 이 개가 한 사람 몫의 좌석을 점령하고 있던 것입니다. 그는 몹시 피곤하고 지쳐 있었으므로 부인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미안합니다만, 이 좌석을 비워 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그러나 부인은 못 들은 척하고 있습니다. 그는 다시 한 번 말합니다. "죄송합니다만, 이 개 대신 저를 앉게 해 주십시요." 이번엔 부인이 머리를 옆으로 절레절레 내젓습니다. 사나이는 화가 나서 그 강아지를 버스 창 밖으로 내던집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사나이가 그를 한심한 듯 바라봅니다. "나쁜 건 강아지가 아니라 그 여자가 아니요? 당신은 엉뚱한 것에 화를 내.. 2025. 2. 24. 랍비가 우는 까닭 깊은 산중에 훌륭한 은둔자가 살고 있었습니다.그는 고결한 행실과 친절하고 자애심이 두터운 인격으로 모든 사람들에게존경받고 있었습니다. 늘 세심한 주의력으로 한 마리의 개미도 밟지 않도록 조심해서 걸었고,자연의 그 어떤 피조물에도 피해를 주지 않으려 신중하게 생활해 나아갔습니다. 제자들도 물론 그를 대단히 존경하고 있었습니다.80세가 지나가 그의 육체는 점점 쇠약해갑니다.그도 그 사실을 깨닫고, 자기의 죽음이 가까워졌음을 알았습니다. 제자들이 그의 머리맡에 모이자 그가 울기 시작합니다.제자들은 깜짝 놀라 물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공부하시지 않거나, 제자들을 가르치지 않은 날이 단 하루도없었습니다. 또한 늘 자선을 베푸셨고, 이 나라에서 가장 존경받고 계십니다.더구나 정치 같은 더러운 세계에는 단 한 번도 .. 2025. 2. 21. 감사한 마음 이 세상의 최초의 인간은 빵 하나를 만들어 먹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했던가요? 우선 밭을 갈고 씨앗을 뿌리고, 그것을 가꾸고, 수확하고, 빻아서 가루로 만들고 반죽하고 굽고, 적어도 15단계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그러나 지금은 빵집에 가서 만들어 놓은 맛좋은 다양한 빵을 사 올 수 있죠. 옛날에는 한 사람이 해야 했던 15단계의 일을 여러 사람이 나누어 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빵을 먹을 때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 세상 최초의 인간은 자기 몸에 걸칠 옷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들에 가서 양을 사로잡고, 그것을 키우고, 털을 깍고, 그 털로 실을 만들고, 옷감을 짜고 그것을 다시 꿰메어 입기까지는 상당한 노고를 감수해야 했습니다. 지금.. 2025. 2. 19. 비 유태인 왕이 많은 양 떼를 기르고 있었습니다.왕은 양치기를 시켜 그 양들을 날마다 방목하게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자신의 양과는 전혀 다르게 생긴 동물 한 마리가 양 떼속에 끼여 있었습니다. 그래서 양치기는 왕에게 묻습니다. "낯선 동물 한 마리가 양 뗴 속으로 끼여 들었는데 어떻게 할까요?""그 동물을 특별히 잘 보살펴 주도록 하라." 양치기가 의아스러운 표정을 짓자, 왕이 말합니다."양들은 처음부터 내 양으로 길러 왔으니까 전혀 걱정할 것이 없지만,그 낯선 동물은 지금까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있었는데도 이렇게내 양들과 똑같이 행동하고 있으니 그 얼마나 반가운 일이냐?" 유태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유태 전통 속에서 자랍니다.그러므로 유태의 전통이 아닌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 유태 문화를 이해하고유태.. 2025. 2. 17. 참다운 이득 선인 몇 사람이 악인들과 마주칩니다.그 악인들은 사람의 뼛속까지 먹어 치울 인간들이었습니다. 세상에 그들처럼 교활하고 잔인한 인간은 없을 정도였습니다.선인들 중 한 사람이 "그들 같은 인간은 모두 물에 빠져 죽어 버렸으면 좋겠다" 고말합니다. 그러자 선인들 중에서 가장 인품이 훌륭한 사람이 말합니다."아니오, 그런 생각을 가져서는 안되오. 아무리 죽어 버리는 편이 나을 만큼 그들이악하다 하더라도, 그런 기도를 해서는 안되오" "악인들이 죽기를 바라기보다는 악인들이 자신의 죄를 회개하기를 기도해야 하오." 악인들을 벌하는 것은 내게 아무런 이득이 되지 않지만 도리어 그들이 잘못을뉘우쳐서 내 편이 된다면 오히려 이득이 되는 것입니다. 조물주의 손을 떠날 때 모든 것은 착하고 어진 것이나 인간의 손에 의해서 .. 2025. 2. 12. 10이라는 숫자 예를 들어 어떤 사람에 대해 나쁜 말을 하여 그 사람에게 상처를 입혔을 경우,다음에 그 사람을 만났을 때 사과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번에 흥분한 나머지 실례되는 말을 하여, 당신의 체면을 손상시켜 대단히 죄송합니다."이런경우는 상대가 받아들이면 서로 마음이 풀어지는 좋은 상황이 되지만, 상대방이 완강히 버티며 용서해 주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경우 유태인들은 열 사람에게 묻습니다."나는 요전에 어떤 사람에게 이러한 실례되는 말을 해서 그를 화나게 했기 때문에그에게 사과하러 갔지만 그가 용서해 주지 않습니다. 나는 진심으로 잘못했다고후회하고 있거니와 여러분들은 내 잘못을 용서해 주시겠습니까?" 그래서 그 열 사람이 모두 용서해 준다면, 잘못을 용서받습니다.만일 모욕당한 상대방이 이미 고인.. 2025. 2. 10. 사랑 솔로몬왕에게는 몹시 아름답고 현명한 딸이 있습니다. 어느 날 꿈을 꾸고는 장차 딸의 남편이 될 사람이 딸에게는 어울리지 않는악한 사나이라는 것을 예감합니다. 솔로몬은 딸을 작은 섬으로 데리고 가서 별궁에 감금시켜 놓고,둘레를 높은 담으로 둘러치고 많은 감시병을 배치해 놓고,문을 잠그고 열쇠를 가지고 돌아옵니다. 한편 왕이 꿈에서 보았던 그 사나이는 어느 황야에서 홀로 방황하고 있었습니다.밤이 되자 그는 몹시 한기를 느꼈기 때문에 사자의 시체 속에 들어가 잠을 자기로 합니다. 그때 큰 새가 날아와 사자의 털가죽과 함께 그 사나이를 들어 올려, 공주가 감금되어 있는별궁 위에 떨어뜨렸습니다. 그러자 그 사나이는 공주를 만나게 되었고,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습니다.그 사실을 전해들은 솔로몬왕은 공주를 다시 먼.. 2025. 2. 7. 세 친구 어느 날 한 사나이가 왕의 부름을 받았습니다.그 사나이는 혹시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죄가 있어 벌을 받게 되기라도 할까봐혼자 가기를 두려워합니다. 그 사나이에게는 세 친구가 있었습니다.첫 번째 친구는 그 자신이 몹시 소중하게 여겨 왔기 때문에 그 친구를 제일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 친구 역시 사랑하고 있었지만 첫 번째 친구처럼 소중하게 여길 정도는 아닙니다.세 번째 친구는 친구라고 생각하지만 별로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친구였습니다. 그는 가장 소중한 첫 번째 친구에게 가서 사정 이야기를 하고 함께 가 달라고 부탁합니다.그러나 그 친구는 이유를 말하지도 않고 거절합니다."난 갈 수 없어." 이번에는 두 번째 친구에게 부탁해봅니다."궁궐 문까지는 함께 갈 수 있지만 그 이상은 나도 .. 2025. 2. 5. 희망 한 사내가 나귀와 개를 이끌고 여행을 떠납니다.그리고 그에게는 작은 램프가 하나 있습니다. 날이 저물어 어둠의 장막이 내리자, 사나이는 헛간 한 채를 발견하고,거기서 하룻밤 묵기로 합니다. 그러나 잠자기에는 아직 이른 시간이었기에 램프를 밝혀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그런데 바람이 불어 램프 등불을 꺼버립니다. 그는 하는 수 없이 잠을 자기로 합니다.그가 잠자고 있는 동안, 여우가 와서 개를 죽이고, 사자가 와서 그의 나귀를 죽여 버렸습니다. 아침이 되자, 그는 개와 나귀를 잃은 슬픔을 간직한 채 램프만 가지고 혼자 터벅터벅 길을떠납니다. 마을에 이르러 보니, 사람의 그림자라곤 하나도 없었습니다. 전날 밤 도둑 떼가 이 마을에 쳐들어와, 집안의 물건들을 파괴하고, 마을 사람들을 모두죽여 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2025. 2. 3. 그릇안에 담긴 것 현명하고 지혜로운 랍비가 있었습니다.그러나 얼굴은 매우 못생긴 편이었습니다. 어느 날 랍비는 이웃나라 공주를 만나게 됩니다.공주는 그를 보자 마자 이렇게 말합니다. "총명한 지혜가 못 생긴 그릇에 담겨 있군요"그러자 랍비가 말합니다. "공주님 이 궁궐에 술이 있나요?""네""그 술은 어떤 그릇에 들어 있는지요?""평범한 항아리나 주전자같은 그릇에 담겨 있죠." "금그릇이나 은그릇도 많을텐데 공주님께서 어찌 그리 보잘것 없는 항아리나 그릇을 쓰시나요?" 그러자 공주는 금그릇과 은그릇에 담겨 있던 물을 보잘것 없는항아리에 옮겨 담고, 항아리에 담겨 있던 술은 전부 금그릇과은그릇에 옮겨 담습니다. 그러자 술맛은 곧 변해 버렸고 마실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왕은 이 사실을 알게 되자 큰소리를 칩니다. "누가 이런.. 2025. 2. 1. 다윗왕의 거미와 모기 다윗 왕에 얽힌 이야기입니다.다윗 왕은 평소에 거미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벌레로 장소도 가릴 줄 모르고아무 곳에나 거미줄을 치는 더러운 동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쟁 중에 적군에게 포위되어 빠져나갈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궁여지책으로 어떤 작은 동굴로 피신하게 됩니다.그런데 그 동굴 입구에는 마침 한 마리의 거미가 거미줄을 치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그를 추격해 온 적군의 병사는 일단 동굴 앞까지 이르렀지만, 입구에 거미줄이 쳐져 있는 것을 보고는 동굴 안에 사람이 없으리라 생각하고그냥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또한 다른 일도 있었습니다.다윗 왕은 적군의 장군이 잠자고 있는 방에 몰래 들어가 그의 칼을 훔쳐 온 다음,이튿날 그를 감화시켜 전쟁을 끝내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 2025. 1. 30. 이전 1 2 3 4 ··· 7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