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993 인생이란 간이역 힘든 와중에 바쁜 가운데라도인생이라는 말, 삶이라는 말이 보이거든다정하게 손을 흔들어주자 그러면 바쁜 인생 와중의 인생 힘든 인생도조금은 좋은 인생 한가한 인생아름다운 인생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지치고 속상하고 짜증 나는 가운데라도슬픔이나 불행이나 미움이란 말이 지나가거든손사래 쳐서 멀리 떠나보내자 그러면 지친 날들, 힘든 날들, 짜증 나는 날들도조금씩 부드러운 날 고요한 날여유로운 날들로 바뀔 것이다. 정말로 그렇게만 된다면 하기 어려운용서나 화해나 사랑이란 것까지도해보고 싶은 힘이 생기기도 할 것이다. 우리는 모두 지금 인생이란간이역에서 어디로 갈 것인지서성이고 있는 사람들이다. ...나태주... 2026. 4. 13.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이번에는 더 많이 실수하겠습니다.긴장을 풀고 유연하게 살겠습니다. 그리고 좀 더 바보가 되겠습니다.되도록 모든 일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며보다 많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습니다. 더 자주 여행하고더 자주 노을을 보겠습니다.산도 가고 강에서 수영을 즐기겠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많이 먹고 콩 요리는 덜 먹겠습니다.많은 고통이 있다 해도고통을 상상하지는 않겠습니다. 매일을 뜻 깊고 사려 깊게 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아, 나는 이미 많은 순간들을 마주했지만인생을 다시 산다면 그런 순간들을 더 많이 갖겠습니다. 그리고 순간을 살되쓸데없이 시간을 보내지 않겠습니다.먼 나날만 바라보는 대신이 순간을 즐기며 살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체온계와 보온병, 비옷, 우산 없이는어디에도 가지 못하던 사람입니다... 2026. 4. 6. 내 안에 내가 찾던 것 있었네 모두들 진정한 행복을 찾겠다고온 세상을 헤매고 있지 하지만 새로운 도전이란잠시 혼란스럽고 불행하기 마련인 것을 마침내 지친 그들은자기 자신에게로 돌아오지 아, 내가 찾던 것내 안에 있었네 행복이란 참다운 나를사랑하는 이와 나눌 줄 아는 것! ...수전 폴리스 슈츠... 2026. 3. 30. 봄 길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정호승... 2026. 3. 24. 지금하십시오 할 일이 생각나거든 지금 하세요.오늘 하늘은 맑지만내일은 구름이 보일지도 모릅니다.어제는 이미 당신의 것이 아니니지금 하세요. 친절한 말 한마디가 생각나거든 지금 말하세요.내일은 당신의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사랑의 말이 있으면 지금 하세요.사랑하는 사람이언제나 곁에 있지는 않습니다. 미소를 짓고 싶다면 지금 웃으세요.당신의 친구가 떠나기 전에장미는 피고 가슴이 설렐 때지금 당신의 미소를 주세요. 불러야 할 노래가 있다면 지금 부르세요.당신의 해가 저물면노래 부르기엔 너무나 늦습니다.당신의 노래를지금 부르세요. ...찰스 스펄전... 2026. 3. 16. 자연이 들려주는 말 나무가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우뚝 서서 세상에 몸을 내맡겨라.관용하고 굽힐 줄 알아라. 하늘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마음을 열어라.경계와 담장을 허물어라.그리고 날아올라라. 태양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다른 이들을 돌보아라.너의 따뜻함을 다른 사람이 느끼도록 하라. 냇물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느긋하게 흐름을 따르라.쉬지 말고 움직여라.머뭇거리거나 두려워 말라. 작은 풀들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겸손하라, 단순하라.작은 것들의 아름다움을 존중하라. ...척 로퍼... 2026. 3. 9. 새봄의 전갈 거기 봄은 어떠니?어느새 꿈결 처럼복수초 수선화 피고살구꽃 앵두꽃 지천으로피었다 지고 벚꽃 한창 보기 좋더니만하룻밤 사이 찬비 내려후루룩 눈처럼 지고 이제는 썰렁한 하늘겨우겨우 수수꽃다리연보랏빛 물방울 몽올몽올피워올리듯 매달고검은 비구름 하늘 받들고 있단다 봄이 와도 꽃 옆에아주 서 있어보지도 못하는 우리!그래, 너는 그곳에서너의 봄, 너의 꽃, 너의 푸르름잘 지키며 잘 지내렴이것이 새봄의 전갈이란다. ...나태주... 2026. 3. 2. 정작 감사한 것들 참으로 감사한 것은이미 코끝에 와닿아 있었다때문에 우리는 살아 숨쉬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 이미 살결에 와닿아 있었다때문에 우리는 싱싱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이미 발밑에 와닿아 있었다때문에 우리는 단단하게 딛고 서 있는 것이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이미 우리 속에 가득차 있었다초라한 모든 것을 끌어 안아야 하고불의로운 모든 것을 바르게 펴야 한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이미 우리의 가슴 속에우리 가슴 깊은 곳에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차진배... 2026. 2. 23. 산 너머 저쪽 산 너머 저 산 너머 하늘 아래모두들 행복이 있다고 말들 하기에 나 또한 그들을 따라 찾아갔건만아! 난 울면서 울면서 되돌아왔다네 산 너머 저 산 너머 하늘 아래모두들 행복이 있다고 말하였건만 여기 있었네 이곳에 있었네바로 여기에 있었네 ...카를 부세... 2026. 2. 17.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나는 가끔 후회한다그때 그 일이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그 사람이그때 그 물건이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더 열심히 말을 걸고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더 열심히 사랑할걸...... 반벙어리처럼귀머거리처럼보내지는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더 열심히 그 순간을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꽃봉오리인 것을,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꽃봉오리인 것을! ... 정현종... 2026. 2. 10. 우화의 강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 한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기뻐서 출렁걸리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친구의 웃음소리가 강물의 끝에서도 들린다. 처음 열린 물길은 짧고 어색해서서로 물을 보내고 자주 섞여야겠지만한세상 유장한 정성의 물길이 흔할 수야 없겠지.넘치지도 마르지도 않는 수려한 강물이 흔할 수야 없겠지. 긴말 전하지 않아도 미리 물살로 알아듣고몇 해쯤 만나지 못해도 밤잠이 어렵지 않은 강,아무려면 큰 강이 아무 의미도 없이 흐르고 있으랴. 세상에서 사람을 만나 오래 좋아하는 것이죽고 사는 일처럼 쉽고 가벼울 수 있으랴. 큰 강의 시작과 끝은 어차피 알 수 없는 일이지만물길을 항상 맑게 고집하는 사람과 친하고 싶다. 내 혼이 잠잘 때 그대가 나를 지켜보아주고그대를.. 2026. 2. 4. 나이 나이가 든다는 것은 용서할 일 보다용서받을 일이 많아지는 것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보고 싶은 사람보다볼 수 없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기다리고 있던 슬픔을순서대로 만나는 것이다. 세월은 말을 타고 가고... 나이가 든다는 것은마침내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도이별하게 되는 것이다. ...김재진... 2026. 1. 26. 이전 1 2 3 4 ··· 8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