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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합시다 얼마 전 뉴스에서 헌혈이 너무 많이 줄어서 응급환자가 수술을 받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그 뉴스를 보면서 저는 너무나 양심이 찔려서 더 이상 저 같은 사람이 없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하여간 제 나이 스물 두 살 무렵의 일이었습니다. 남들은 스물 두 살이다 이러면 꽃다운 나이 가녀린 몸매와 야리야리한 외모 뭐~이런걸 떠올리시겠지만 저는 이쯤에서 강력하게 주장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아니 처녀라고 다 날씬하다는 법 있습니까? 처녀라고 다 야리야리 갸냘픈 몸매를 가져야 한다고 이거 헌법에 쓰여 있는 거냐구요? 하여간 당시 저는 아랫배가 몹시 두둑한 편에다 두루뭉실 그런 매우 복스러운 몸매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출근하려고 지하철을 타러 가는 길인데 요즘도 그렇지만 지하철 근처에 보면 '헌혈을.. 2022. 1. 8.
뿅망치에 눈탱이 밤탱이 저는 올해 마흔하나이고, 아내는 마흔입니다. 보통 가장으로 회사 열심히 다니고, 저녁이 되면 아이들과 함께 노는 걸 즐기는 평범한 가장입니다. 성격은 좀 내성적이라 말이 없고, 조용한 반면 아내는 활달하고 농담도 잘하고 웃는 소리는 탤런트 전원주씨와 비슷합니다. 어느 토요일 저녁, 마침 내일이 조카 결혼식이라 저희 집에는 지방에서 올라온 동생네가 함께 있었구요. 오늘밤만 지내면 내일 함께 결혼식을 보고, 동생네는 집으로 내려가게 되어 있었는데, 그런데 제 동생이 장난이 좀 심하거든요. 장가 간 지 얼마 안돼서 아이도 없고, 그래서 우리 집 꼬마를 데리고 잘 놀아주곤 합니다. 그런데 한참 저녁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아빠, 삼촌이 때렸어. 삼촌이 나 막 때렸어. 흑흑." 평상시에도 애들하고 놀다가 애.. 2022. 1. 7.
한국말 어려워 저는 울산 아지메입니다. 사실 저는 남들이 건망증에 시달릴 때도 꼼꼼하고 분명했던 사람이라 그런 증상도 없었고 남들이 건망증으로 업은 애를 없어진 줄 알고 찾으러 다녔다는 등, 혹은 전화기를 냉장고에 넣었다는 등, 차 위에 김치통을 매달고 달렸다는 둥,이런 얘기를 들을 때도 이해를 못했거든요. '정말 와카겠노? 쯧쯧...' 이랬었는데 제 나이 마흔 대를 넘어서면서부터 건망증이 아니라 이상한 증상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그건 바로 분명히 말은 한국말이고 수십 년을 들어온 말인데도 그걸 제대로 못 알아듣고 엉뚱한 소리를 삥삥하게 됐다는 거지요. 그렇다고 영어나 잘하면 그래서 그런가보다 할 텐데, 아니 한국 떠나 살아본 적이 없는데 이런 증상이 왜 생기냐구요? 얼마 전에는 제가 피부과에 볼일이 있어 갔던 적.. 2022. 1. 6.
중학교 1학년 아들을 둔 아빠의 사연 어렸을 적에 아들이 어찌나 하는 짓이 귀엽고 살살 애교까지 떠는지... 위로 딸이 둘이나 있지만 딸보다 더 살가운 아들녀석.. 그런데 점점 커가면서 이놈이 실실 무게를 잡는가 하면 이제는 코밑에 거뭇거뭇 털도 많아지고 목소리도 변성이 됐는지 돼지 멱따는 소리같이 텁텁하게 들려오고 영 예전 같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옛날에는 총명하고 예리했던 아이었는데 점점 크면서 왜 이렇게 엉뚱해지는지 저도 그 까닭을 모르겠다. 이겁니다. 제가 참고로 학교 앞에서 문구팬시점을 하기 때문에 아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거의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부터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는 시간이 왠지 점점 늦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왜 이리 늦느냐고 슬쩍 물어봤는데 아 글쎄 이놈이 툭하고 이러데요. "반장이 돼서 그래요.. 2022. 1. 5.
결국은 사람이다 뉴욕 맨해튼... 세상에서 가장 다양한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다. 하지만 군중 속에서 고독은 더 커진다고 했던가? 어느 가을, 39세 남자는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외로움에 몸부림치고 있었다. 가족도 친구도 없던 그는 망망대해 같은 세상에 구조 신호를 보냈다. 노란 종이 한 장에 자기 전화번호와 간단한 문장 하나를 적어 맨해튼 곳곳에 붙인 것이다. '뭐든 대화하고 싶은 사람은 저에게 전화하세요. 외로운 제프' 그 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단 몇 명의 대화 상대라도 생기길 바라던 그에게 실제 연락을 한 사람은 무려 7만 명. 뉴욕은 물론 영국, 캐나다, 나이지리아, 말레이시아...심지어 한국에 사는 사람들까지도 제프를 찾았다 자신도 외롭다는 하소연과 함께 힘내라는 응원 메세지도 줄을 이었다. 사람에게 가장 .. 2022. 1. 4.
사람쟁이성격 2001년 9월11일 오전 8시 46분 보스톤에서 이륙한 아메리칸 항공사 여객기가 맨해튼 무역센터 북타워로 돌진했다. 첫 테러기가 북타워에 충돌하며 생긴 여진이 남타워를 강타하자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일제히 비상계단으로 달려갔다. 이 아비규환의 혼란 중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사고 지점은 그들이 있던 남타워가 아닌 북타워이니, 안심하고 사무실로 되돌아가라는 메세지였다. 그날 비상계단에 서 있던 수천 명의 사람들이 그런 갈등에 빠졌다. 그냥 올라갈 것인가? 끝까지 내려갈 것인가? 생존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일부는 정말 사무실로 되돌아갔고, 일부는 건물을 빠져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이 뛰쳐 나오기가 무섭게 17분 뒤 또 다른 여객기가 남타워를 덮쳤다. 두 번째 테러 여객기가 남타워를 덮친것이다. 62분만.. 2022. 1. 3.
고3-대통령등 4명의 방역책임자 고발 2022년 2월부터 청소년 (만12세~만18세)에게도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제한하는 '방역패스(접종증명 음성확인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고3학생등 950여명등이 넘는 국민들이 문재인 대통령, 김부겸 국무총리,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1년 12월10일 헌법재판소에 를 했었고, 22일에는까지 요청한 것 입니다. 양대림(18)군은 학생신분으로 쉽지않지만 정부도 야당도 너무 안일하게 대체하고 있어서 불가피하게 나설 수 밖에 없었고, 저를 비롯 제 가족 제 친구들 누구든지 코로나에 걸릴 수 있는 거고 퇴실 명령을 받았을 경우 명령에 따른 조치는 아무것도 해 준게 없었다는 것이죠. 정부가 처음에는 신규확진자 하루 .. 2022. 1. 2.
직장내 괴롭힘(갑질)처벌-최대 1천만원 벌금 세부사항 2021년 자료 직장내 괴롭힘(갑질) 때문에 신고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3%미만에 불과하고,직접 신고 결과로는 '직장내 괴롭힘을 인정받지 못했다'가 70%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신고 경험자들은 신고를 이유로 '불리한 처우 경험 있다'는 응답은 70% 가까이 나타나 있습니다. 직장내 괴롭힘을 다해 고통받고 있어도,신고 해봤자 문제해결은 커녕 도리어 보복을 당하게 될까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결국 노동청과 검찰은 괴롭힘 사건을 로 취급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벌금 200만원만 내면 그만이라는 것입니다.(2021년 6월) 2021년 10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근로기준법 시행령 개정안은 사업주뿐만 아니라, 사업주의 배우자와 4촌 이내의 친인척도 직장내 괴롭힘 가해자로 인정되면 .. 2022. 1. 1.
백신후유증 사망(최연소)사례 1. 2021년 12월 30일 남학생 사망(중3) 30일 2차 화이자 백신을 맞은 중3남학생(16세) 사망한 사례가 당국에 신고 접수됐다는 것이다. 화이자 백신 이상반응과 후휴증으로 중증환자가 끊이지 않는데 첫 최연소 사망한 사례이다.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는 것만 알리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유가족의 의견등을 근거로 나이와 성별 외에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0대 청소년 중 코로나 백신 접종후 사망한 신고 사례는 총4명에 이른다. 모두 2차 접종을 마친 후 사망 신고까지 두 달이 지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바, 백신 이상반응에 의한 사망으로 의심의 여지가 없다. 화이자백신에 대한 이상반응 사례가 여전히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는 .. 2021. 12. 31.
드릴로 뇌를 뚫었던 뇌엽 절제술 ㅇ 어떻게 하면 두뇌를 볼 수 있을까 ㅇ 뼈 속에 감싸여 있는 뇌를 볼 수 있다면 그것이 미치는 병도 함께 볼수 있을 거야~뇌 속에 종양이, 파열된 혈관이 있는 것이 분명했으니까! 17세기 이후 과학자들은 너무 미세하거나 어두워서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기 위해 염료를 사용했다. 샤프란,크로커스, 질산은 등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인간의 두뇌를 들여다보진 못했다. 모니즈 박사는 목의 혈관 속으로 주사기를 직접 투여하여 위로 퍼지게 하는 염료를 개발했다. 그는 엑스레이 기계를 사용하여 이전에 보이지 않았던 혈관과 엽(lobe)의 가지들이 염료에 의해 보이도록 했다. 그는 종양의 위치를 찾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예전부터 그런 생각을 했던 사람들은 많았다. 하지만 실행에 옮길 수 있었던 사람은 모니즈.. 2021. 12. 30.
고령층 고용연장 대책 2019년 6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인구구조 변화가 경제에 줄 충격을 우려하며 한 언론 브리핑으로, “앞으로 10년간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가 매년 80만 명 은퇴하는 반면 노동시장에 들어오는 청년은 연간 40만 명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적인 고령화와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로, 일할 사람이 부족해 경제활력이 떨어지고, 고령층 복지 지출은 급증하고 거기에 대한 재정부담이 커져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정년 연장 또는 폐지, 노인 연령 상향 등의 확대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말이다. 2021년 홍남기 경제부총리 "전체 인구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가 지난해부터 고령층에 진입하면서 10년 후 우리나라 사람 4명중 1명은 노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1. 12. 29.
기억의 작동원리(메커니즘) 스코빌 박사 그는 누구일까? 로 유명한 박사로 수술을 300회 이상하면서 정신병원의 환자 전체를 자신의 실험대상으로 삼았던 사람! 손 드릴로 두뇌를 뚫기 두려워하지 않았던 박사! 1953년 당시 헨리는 간질환자였다. 헨리의 발작이 대뇌 측두엽의 깊고 축축한 곳에서 열을 받아 일어나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던 스코빌박사는 그당시에는 불필요하다고 알려진 해마..그 안에서 작은 불꽃이 확 붙으면서 생겨나는 증상일거라고 말이다. 그때까지 두뇌 생물학에 관해 알려진게 별로 없었던 때였다. 기억을 관장하는 특정 부위가 두뇌 안에 없다고 믿었다. 살아있는 쥐의 뇌를 여러 부분 제거 했을 때 기억에 미치는 효과가 다른 부위를 절개했을 때와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그리하여 기억이 특정 부위와 관계없이 여.. 202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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