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커피 원산지는 어디일까요.
커피 원산지는 에디오피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농부가 기르던 염소들이 밤늦게까지 흥분해서 잠을 자지 못하고 밤에도 흥분상태로
계속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주인은 염소들이 왜 그런지 자세히 관찰하다 보니,
염소들이 어떤 나무 열매를 먹으면 잠을 자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염소 주인은 그 열매를 씹어보았더니, 아주 기분 좋은 느낌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수도원 원장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열매를 건냈지만, 원장은 열매를 불 속에 던지고 맙니다.
그러자 열매가 구워지면서 향긋한 냄새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이 열매를 갈아 물에 녹인 것이
커피로 탄생했다고 합니다.
수도원장이 시음 삼아 마시자 한밤중까지 정신이 또렷한 것이 잠이 오지 않자 원장은
그 순간에 스쳤던 생각은 이 음료를 마시면 수도사들이 밤에 철야 기도에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에 수도사들에게 권했더니 졸음을 이기지 못했던 그들은 맑은 정신으로 수도에 정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2.이슬람에 커피가 널리 퍼진 이유
커피가 이슬람 세계에 널리 퍼진 것은 메카순례 덕분이라고 합니다.
신전을 찾았던 사람들이 이 음료를 마셔보고는 자기 고향까지 가지고 간 후로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종교적 이유에서 시작되었지만, 점차 이 음료의 향과 맛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난 것입니다.
16세기 이후 메카에서 카이로, 이스탄불,다마스쿠스등지로 퍼져갑니다.
이슬람 세계에서 커피가 널리 보급된 또 다른 이유는 술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기호음료를
선호했기 때문입니다.
3. 조선 커피 역사
1896년 신변의 위협을 느낀 고종은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하게 되는데 그때 조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커피를 맛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고종황제는 특히 커피 애호가로 알려집니다.
1년 만에 환궁한 고종은 덕수궁 뜨락에 국내최초의 카페, 정관헌을 짓습니다.
1898년 고종은 저녁 식사후 올라온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곤 맛이 이상해 내려놓습니다.
단번에 커피 맛을 의심할 정도로 커피를 사랑했던 고종은, 친러파 통역관이 궁중요리사를 사주해
아편을 넣은 것을 알아차립니다.
커피를 많이 마신 세자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 시름시름 앓게 됩니다.
그 사건 이후 척화파 최익현이 "산해진미라 할지라도 외국에서 들어 온 음식이라 식료품은 절대
먹지 말 것" 을 청하는 상소문을 올린 적도 있습니다.
그 이후 커피는 한국인의 국민 음료로 누구나 좋아하는 음료로 사랑받게 됩니다.
그리고 커피믹스가 대세였던 한국에 '원두커피' 문화도 자리잡게 됩니다.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세계적으로도 유난 할 정도로 소비량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4.한국ㅡ개인의 연간 커피 소비량 2위
개인 연간 커피 소비량은 1위 프랑스에 이어, 2위로 세계 평균 2배 이상의 커피를
즐기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개인 연간 551잔 한국은 367잔 일본이나 미국보다 훨씬
많은 소비량을 자랑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스마트폰 중독, 게임중독등의 중독 중에 하나가 커피 중독이 있습니다.
즉 카페인 성분에 중독되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커피에 대한 건강정보는 들쑥 날쑥 한다고 합니다.
건강에 좋다고 했다가, 또 언제는 좋지 않다고 했다가 이런 식입니다.
커피 중독은 학생들에게는 좋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공부를 위해서 잠을 줄이려고, 커피를 많이 마신다는 것은 성장하는 나이에는
건강에 해가 되고 있습니다.
성장통을 겪는 나이에 커피는 성장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의사의 진단에 의해 학생에게 커피를 당분간 마시지 말라는 권고로 마시지 않았던 결과
성장통이 사라졌다는 진료기록도 있듯이 학생들이 과하게 마시고 있습니다.
산해진미도 과하면 몸에 이롭지 못하듯이 과하면 체하는 법입니다.
과하지 않게 즐기는 문화로 자리잡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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