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학과 열풍
사회

정신의학과 열풍

by 림프사랑 2024. 12. 9.
728x90
반응형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는 우리 사회를 '한 방 사회(one-shot society)'라고 합니다.

수학능력시험 한 방으로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의미입니다.

엄격히 따지면 태어난 후 계속 이어진 공부의 총결산이지요.

 

태어나면서부터 '레이스'가 시작되고, 성장하면서 계속이어지는 순위 레이스!

경쟁 사회에서 끊임없는 비교가 현대사회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정신과 의사 <빅터 프랭클>은 이렇게 말합니다.

 

"한 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는 있지만, 한 가지 자유는 빼앗아 갈 수 없다.

바로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삶에 대한 태도만큼은 그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이다."

삶의 상황들은 일방적으로 이어져 있다면, 그 상황에 대한 프레임(frame)자신이 선택해야

할 몫이라는 것입니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퓨리서치센터'에서 한국등 17개 선진국을 대상으로 '삶을

의미 있게 하는 것'을 물은 결과로는 '가장 중요한 가치' 가족이 1순위이지만

반면 한국만 유일하게 물질적 풍요와 안정을 가장 중시했다고 합니다.

 

가족은 3번째 순위였습니다.

세계적인 강국들도 비교와 경쟁을 정치적인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경쟁의 부작용은 과열경쟁, 부당경쟁부정적인 가치관을 내포하고 있을 뿐입니다.

 

의학적 견해에서도 '경쟁의 그림자'정신건강의학과늘어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우울증과 불안등 국민 정신건강지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합니다.

경쟁의 부작용입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정의 건강이란 단순히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은 것만이 아니라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완전한 안녕상태를 뜻한다고 합니다.

신체적 문제로 인한 질병은 치료하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지만, 정신질환은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진정한 마음의 자유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데 있다고 합니다.

연구 실험에서 남들과의 비교는 설령 그 대상이 자기보다 못한 사람과의 비교일지라도

너무 자주 하게 되면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비교 프레임은 배우는 기쁨과 도전정신을 앗아간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중요시하면, 우리의 정신은 자신의 자유로운 영혼까지

멍들고 맙니다. 즉 자신이 향상되기보단, 피폐해지는 정신때문에 늘상 행복보단

우울함으로, 긴장의 시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옛속담에도 이런말이 있습니다.

'남이 장에 가니 거름 지고 나선다'라는 말도 있듯이 남의 행동에, 자신이

맞추려고 하기 보단 자신을 먼저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들고, 피곤한 경쟁의 무거움 짐을 벗어나면 그만큼 훨씬 생산적인 자신의

잣대가 보여집니다. 오직 경쟁으로 삶을 살아가려고 하기 보다 자신이 꿈꾸고 있는

미래의 자신을 만들어 가는 것이 더욱더 바람직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비춰질 것입니다.

728x90
반응형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페인 중독 이대로 괜찮을까?  (23) 2024.12.13
돌 반지 1g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있다  (29) 2024.12.11
외로움! 시대적 질병  (27) 2024.12.06
알코올 미작동 자동차  (22) 2024.12.04
학폭! 평생 괴로운 10대들!  (27) 2024.12.02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