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알코올 미작동 자동차
해마다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전세계적으로 130만명에 가깝습니다.
이 중에는 21.8%가 음주운전으로 목숨을 달리한다고 합니다.
약간만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가 날 확률은 술에 취하지 않은 상태의 16배라고 합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비영리단체인 교통안전자동차연합(ACTS)과
함께 DADSS(Driver Alcohol Detection System for Safety)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즉,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감지해 음주 운전을 방지하는 기술입니다.
차 안에 호흡 센서와 터치 센서를 설치해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이상이면
아예 차량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설계됐다고 합니다.
● 호흡 센서는 운전자가 내뱉는 호흡을 자동으로 감지해 혈중알코올농도를 판별합니다.
내뱉는 호흡이 운전자의 것인지, 동승자의 것인지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터치 센서는 운전자의 손가락 끝에 적외선을 비춰 피부 표면 아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빠르면 2026년 출시되는 차량부터 의무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런 기술을 강제할 경우 대중의 거부감을 어떻게 무마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합니다.
'오토모티브 이노베이션' <스콧 슈미트> 부사장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음주 운전 센서 같은 새로운 기술, 특히 안전과 관련된 기술은 앞으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기술이 운전자의 자율성에 영향을 미친다면 대중의 폭넓은 동의가 있어야 한다”
2.민간 음주 방지 기술개발
민간에서도 음주 운전 방지 기술 개발이 활발하다고 합니다.
미국 조지아주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아이게이지(EyeGage)>는
카메라로 운전자의 눈을 분석해 음주 여부를 식별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
만약 운전자가 알코올이나 마약을 복용하면 특유의 안구 움직임이 나타나는데,
이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분석하는 기술입니다.
3.유럽 연합 안전 규정 (EU)
유럽 연합 안전 규정(EU) 2019/2144는 M-카테고리(4륜 이상 승용차) 및 N-카테고리(4륜 이상 화물 차량)
차량에 “알코올 잠금 장치” 인터페이스를 장착할 것을 요구합니다. 해당 모델은 2022년 7월 6일부터
시행되었으며,사용 중인 모델은 2024년 7월 7일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일부 자동차 제조업체는 새 모델에 “알코올 잠금” 인터페이스를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유럽 연합의 27개 회원국 중 17개 국가가 알코올 잠금 장치를 채택했거나 사용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미국, 프랑스, 호주 및 기타 국가에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4.국내 음주운전 방지 장치
국내에서는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운전자의 차량에 알코올 성분이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게 하는 장치를 설치하는 방안을 본격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은 관련 법안이 계획대로 연내 국회를 통과하면 2022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이 장치가 도입되기에 앞서 술을 마신 운전자 대신 마시지 않은 동승자가 대신
숨을 불어넣는 것을 막고자 얼굴 인식 기능 등을 장치에 탑재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기업 중에는 <디에이텍>이 국내 최초로 음주 운전 방지 장치를 상용화했습니다.
전기화학식 센서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파악해 일정 수치를 넘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게 하는 방식으로 현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프랑스 등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전기 화학적 알코올 센서는 운전자의 호흡을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되며 지속적으로
마이크로 컨트롤러에 신호를 보냅니다. 알코올 센서에서 높은 알코올 신호가 발생하면
마이크로컨트롤러가 LCD 화면에 알코올 감지를 표시하고 모터 엔진도 정지합니다.
알코올 감지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여러 센서 기술에는 주로 반도체 센서, 전기 화학 센서,
비색 기술, 적외선 감지 기술, 가스 크로마토그래피 분석 기술 등이 포함됩니다.
그 중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전기 화학 센서 기술 및 반도체 센서 기술입니다.
◈ 전기화학적 알콜센서
ME2-C2H5OH-13×13 알코올 센서
●고감도
● 넓은 선형 범위
● 좋은 간섭 방지 능력
● 뛰어난 반복성 및 안정성
◈ 반도체 알코올 센서
5.마무리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정말 안타깝게 자신으로 인한 실수로 인한 가장 가까운
가족, 지인 뿐만아니라 도로의 제3자까지 피해를 입히는 대형사고입니다.
사망자의 성별 나이를 불문하고 사회적 분노는 하늘을 찌를 정도로 심각합니다.
피해자의 자식들은 천애고아가 되는 비극이 가장 비참한 현실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법적으로 '고의범'은 원칙적으로 처벌하고 '과실범'은 예외적으로 처벌합니다.
이런 제도를 악용해서 고의가 아닌 실수라고 주장하고 '미필적 고의'라는 발뺌으로
해결하고 있지만 음주운전은 운전대를 잡는 순간 고의가 확실한 중형으로 다스려야
마땅한 처벌이 되지 않겠습니까. 부디 음주운전은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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