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시대적 질병
사회

외로움! 시대적 질병

by 림프사랑 2024.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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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이 외로움에 대한 보고서를 내논것이 있습니다.

"외로움이 하루 담배 15개비만큼 해롭다"는 내용입니다.

즉, 외로움과 고립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29%나 높고,

뇌줄중은 32%, 치매는 50% 더 크다고 합니다.

 

미국 주치의로 불리는 <비벡 머시>단장은 외로움의 문제를 공중보건 정책의

우선순위에 놓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현장에서 여러 질병의 공통 요인

외로움이라는 점을 발견한 뒤 그 심각성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미권 의학계에서는 알약 치료제를 개발하는 프로젝트가 진행중입니다.

심리적 상태인 외로움을 병리적 차원에서 연구, 개선하려는 의도입니다.

 

영국의 경제학자 <노리나 허츠>는 그의 저서 '고립의 시대'에서 외로움을

'몸과 마음에 깊은 상흔을 남기는 질병'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고독은 만성적 염증과 같아서 몸의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회복을 방해한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어디에선가 홀로 몸부림치고, 외로움에 시들어가는 꽃처럼 안타까운 분들이

주변에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1인 가구의 증가, 저출산 문제, 고령화, 고독사,노인빈곤등의

문제가 총제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한국사회에도 외로움은 사회적 숙제입니다. 

 

내면의 배고픔과 같은 외로움은 특히 육체적으로 노쇠하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고령층

쉽게 무너뜨립니다. 고령층을 10년 이상 관찰 조사에서 외로운 사람들은 노화속도가 

1년 8개월 더 빠르고, 인지능력은 20% 더 빨리 저하된다고 합니다.

 

하루 종일 찾아오는 이 없이 하루를 보내면서 삶의 자극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일본의 경우 2주동안 한마디도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는 노인이 15%라고 합니다.

말동무가 돼주는 AI로봇이 있다지만 기계는 온기가 없습니다.

 

21세기 외롬병을 극복하려면 정부,기업,의료계,언론,시민단체등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미국 보고서에도 6개 분야별 권고 사항이 빼곡히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의사인 <비벡 머시>단장개인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하루 15분씩 전화하라. 캘린더에 적어 놓고 하라"고 조언합니다.

자신도 1년 넘게 지독한 고립감에 고통받던 시절, 매일같이 전화해준 부모와 동생,

정기적으로 연락해준 2명의 친구가 있어서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행위자로서 이 집단에서 저 집단으로, 이 상황에서

저 상황으로 자유롭게 옮겨 다닐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유교문화가 이어져 내려온

동양인간이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유동적인 존재로서 주변 맥락의 영향

크게 받는다고 합니다.

 

논어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덕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이웃이 있게 마련이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주변의 이웃을 찾는 사람들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현대사회와 거리가 먼 옛날 

이야기임에 틀림없지만, 아직도 우리사회는 따뜻한 인정과 친절함이 배어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이야기 하고 싶다면 거절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행복GDP가 세계에서 가장 높다'부탄의 지성인 <카르마 우라>는 부탄연구및

국민 총행복 연구 센터의 회장으로 "행복은 관계속에 있다"고 말합니다.

 

의사의 말처럼 개인 스스로의 노력이 밑받침되어야 '외로움 질병'을 완치할

수 있습니다. 노력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행동하고, 실천하면 외로움없는 건강하고 즐거운 또 하루를 얻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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