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완벽한 것이 없는 모자람의 세계입니다.
그러므로 서로간의 관계 속에서 완전해진다는 말과 같습니다.
자연의 에너지가 그 에너지 자체로는 별 의미가 없지만 새로운 조건과 만나면
새로운 생명체나 물체로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탄생하지 않습니까?
풀 한 포기 없는 사막에서의 태양빛은 아무런 쓸모없는 빛으로 인식되지만
생명이 가득한 자연에서는 축복의 빛으로 인식됩니다.
이것은 빛을 축복되게 하는 조건의 차이라고 합니다.
최첨단이라 자랑하는 기기들도 수많은 부품들의 조합으로
제품이 완성됩니다. 그러나 그 부품들을 분해해 놓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각각의 부품에 불과합니다.
가정의 불화는 대부분 어떻게 올까요?
자신은 완전한데 상대방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불만으로 부터 오게 됩니다.
정말로 완전한 존재라면 불화를 일으킬 필요도 없지 않을까요?
완전한 존재인데 불평 불만이 일어날 일도 없다는 말이죠.
인간 역시 스스로 모자라는 존재이기 때문에 더불어 살아야만 완전해 집니다.
부부지간에도 자신이 모자라는 존재라는 것을 알고 서로에게 겸손해져야 합니다.
아내는 남편을 통하여 완전해지고, 남편은 아내를 통하여 완전해져야...
가족의 사랑을 느끼는 완전한 가족이 됩니다.
신이 인간과 불화하지 않고, 자식을 이기는 부모가 없는 것은,
지는것이 이기는 것이란 사실을 아는 완전한 사랑을 알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자식의 모자람을 탓하지 않고, 자신이 채워줘야 한다는 의식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모의 감정이 자식에 의하여 완전해지듯이,
신 역시 인간으로 인하여 완전해지지 않을까요?
인간들은 신을 불신하는 인간에 대해서는 별의별 평가를 다 하면서도,
존재하지 않는 신에 대하여서는 한 번도 상상해보지 않는 모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이 없는 신은 어떤 모습이며 어떠한 신으로 살아가고 있을까요?
인간에게 있어 무신의 무의미함도 끔찍하겠지만, 신에게 있어 무인의 공허함!
역시 신에게는 형벌이며 고통이 될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신을 완전케 하는 것도 인간이고, 신을 불완전한 신으로 만드는 것도 인간입니다.
존재가 관계를 통하여 형성되거나 완전해지듯이,
인간의 감정도 관계를 통하여 만들어집니다.
관계성을 갖지 않는 단독자는 애초에 그 의미가 부여되어 있지 않겠죠.
예수나 석가가 설파했던 이상향에 대한 가르침,
즉 천국과 지옥 그리고 연옥...
결국 관계성의 조화에서 찾았던 중요한 의미였습니다.
건강은 자연과 조화가 아닌 파괴를 이룰 때 건강이 나빠지고,
자연과 조화를 이룰 때 건강은 좋아집니다.
죽음도 이제껏 관계를 맺은 모든 것과의 관계를 접고,
새로운 관계의 시작이라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불안과 공포보다는
새로운 관념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 만들어진 육체는 이미 녹이 든 고철이라면
영혼 세계는 새로운 세계로의 출발일 수 있습니다.
육체와 함께 정신적 스트레스가 남아있다면,
영혼의 세계에선 육체를 필요로 하지 않는...
필요도 없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겠지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끈 이론 물리학자인 <미치코 카쿠> 박사는
최근 신의 존재를 증명할 유력한 증거를 찾았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대부분의 물리학자들이 신의 존재를 "어떻게 우주가 설계됐는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하여 믿는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대답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우주에서 보는 질서야말로 하나님(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 우주가 어떤 지적인 존재에 의해 창조된 질서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결론에
이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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