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태어난 이후 일생에 거쳐 모두에게 부여된 세 가지 호칭을 얻게 됩니다.
자신의 이름은 빼고 모든사람에게 부여된 호칭이 우리나라에서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공통되는 명칭이 있습니다.
남자들에겐 '아들, 남편, 아버지'
여자들에겐 '딸, 아내, 어머니'가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 가지 이름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 인생이고,
그것을 잘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인간의 배움이라는 것입니다.
흔히 공부라고 하면 국어,영어,수학과 같은 것을 일컫지만
그것은 기능과 기술에 불과한 것입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는 잘하면서, 인격에 소홀한 공부
즉 자식으로서의 도리에 소홀하다면 공부를 잘 한다고 볼 수 있나요?
좋은 학력을 가졌다고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인가요?
남편과 아내로서 인격이 부실하고, 부모로서도 무책임한 사람들
인간적 도리를 벗어난 행동을 보여주는 사람들
그것이 바로 배우지 못한 인격이 되는 것입니다.
요즈음 나라와 사회가 혼란스러운 것도
아는 것이 많아서 더 혼란스러워 지는 것 입니다.
옛 기능이 쇠퇴하고, 새 기능을 알지 못하면 정보를 알 수가 없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는 말입니다.
아는것이 많아지는 정보화 사회에서 새로운 정보의 홍수에 밀려
늘상 새로운 정보를 공부하지 않으면,
'아는 것이 없는 사람'이라는 핀잔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정보에 인간들이 위협받고,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잃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즉 정보가 인간의 가치를 판단하는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소위 기능교육이 인간들의 가치를 매기고,
1순위 대학을 나와야 1순위 신랑감으로 대우를 받는
기능인 우대주의 사회로 변해가고 있는것입니다.
현시대는 시간과 공간을 추월하여 우주까지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인간의 인격은 시간과 공간을 추월하지 못하고 퇴색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가치관 교육 자체가 없다는데 문제가 많다는 것입니다.
하루아침에 모든 인류를 사라지게 하는 핵미사일이
발전과 발전을 거듭한 시대의 성과물입니까?
그 결과물이 인간의 행복을 위협하는 세계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인 기능가치를 만들어내는 기능인들과 과학자가
돌아서면 무서운 최악의 인간으로 변신하는 시대에
계속적으로 또 다른 최악의 인간들이 나타나지 않으리만 보장이 없습니다.
일등기능인으로 살아가는게 자신의 가치일까요?
기능이 뒤쳐지면 살아가는데 힘들어진다는 강박관념속에
삶에 의미없는 정보를 알아가는데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기능과 과학만이 세상을 가르치는 시대가 아니라,
인간의 권리와 가치관을 소중히 여기는 인류애를 가르쳐야 합니다.
인간으로서의 가치와 존엄함을 알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삶에 여러가지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지만
최종적인 가치는 인류의 행복이 아닐까요?
최종적인 행복을 핵미사일로 위협받는 세계가 행복한 세상입니까?
유식을 많이 '아는 데' 둘 것이 아니라.
도리를 지키고 '사는 데' 두어야 합니다.
그것이 인류를 지켜나가는 가치관과 도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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