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것이 큰것으로

 

 

인간은 '백인백색'으로 서로 다른 생활을 하고, 다른 소중한 문화와 다른 종교

예절을 갖추고 있지만, 그것에 대한 일상적인 표현인 예의 범절은 

 '나는 당신의 중요성을 인정합니다.' 라는 표현을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공통된 것 한 가지는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인정해주길 바라고 있는 점입니다.

누구든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고, 그것에 대한 보답을 원하는게 인간입니다.

 

겉으로는 아주 대단치 않은 사소한 일이 인간관계에 있어서 놀라운 결과를 

초래하는지 우리는 항상 경험하고 있습니다.

 

어느 부부의 이혼 소송장에 씌어 있는 이혼 사유는 남이 보기에 정말 사소한

사유이지만, 이런한 사소한 일이 반복되어, 이혼까지 오게됩니다.

 

아내는 말하기를 "함께 외출을 하면 그이는 언제나 보란듯이 미인에게 눈길을

돌립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를 돈도 헤프게 쓰고, 살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빈정대곤 합니다."

 

남편은 말하기를 "아내에게는 내 식사보다 고양이의 밥이 더 중요한 모양입니다.

내가 새까맣게 탄 토스트를 싫어하는 줄 알면서도, 아내는 매일 아침 토스트를

태우는 그런 여자입니다."

 

이런 사소한 일이 이들 부부를 이혼하게끔 한 이유라고 합니다.

이런 사소한 일이 반복되어 "내가 당신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몰랐어요!" 라는 뜻으로 확대된다면, 얼마든지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가령 누군가를 기다리기 위해 5분을 허비했는데, 그리고서도 상대방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면 기분이 어떨까요?  고작 5분 정도가지고서 뭘 그래!

할 수도 있지만 5분이 지나가고, 시간이 흘러 상대가 나타나지 않았을 때

그 의미는 뭘까요?

 

어떤 피치못할 사정이 생겼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어디서든 사정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재빠른 통신수단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이해하기를 원해도 다른

마음에서는 억지로 나오고 싶지 않았다는 표현으로 받아들이겠죠.

 

또는 "나는 당신을 만나고 싶지 않아!" "당신은 나를 만날 만큼 중요한 인물이

아니다." 라는 뜻으로 확대 해석될 수도 있겠지요.

 

작은 불씨가 거대한 산을, 도시를, 그리고 가정을 불태운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소한 말과 행동이, 인간적인 예의를 벗어나면은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원자폭탄이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