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세계이야기(쥴리어스 시저)
사회

쉬어가는 세계이야기(쥴리어스 시저)

by 림프사랑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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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어스 시저(로마의 황제)

 

▒ 쥴리어스 시저(라틴어:율리우스 카이사르: Julius Caesar 55세사망)

 

기원전 이천 년 전 로마에 <쥴리어스 시저>라는 사람이 살았습니다.

그는 모든 로마 인들 가운데 가장 위대한 사람이었습니다.

 

왜 그는 그렇게 위대했던가?

그는 용감한 장수였으며 로마를 위해 많은 나라를 정복했었고, 계획하고 실행하는데

있어서 현명했습니다. 

 

그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를 사랑하는 동시에 무서워하도록 할 줄 알았습니다.

결국 그는 로마의 통치자 자리에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몇몇 사람들은 그가 왕이 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당시 로마인들은 왕이란 걸 좋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한번은 시저가 작은 시골 마을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그 마을의 모든 남녀, 어린아이들까지

보려고 나왔습니다. 그들은 모두 합쳐봐야 50여명도 안 되었습니다.

 

그들은 촌장에 의해 통솔되었으며, 촌장은 그들 각자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지시합니다.

이 단순한 사람들은 길가에 서서 시저가 지나가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촌장은 매우 긍지에 차 있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마을의 통치자가 아니었던가?

 

그는 자신이 거의 시저만큼이나 위대한 사람이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시저와 함께 있던 높은 장교 몇이 웃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저 친구가 몇 안되는 마을의 두목이라고 거들먹 거리는 꼴 좀 보라지 !"

 

"자네들이 아무리 비웃어도 그는 자랑할 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야."

"나는 로마에서 둘째 가는 사람이 되느니 차라리 한 마을의 우두머리가 되겠네 !"

하고 시저가 말합니다.

 

한 번은 시저가 작은 배에 타고 좁은 해협을 건너고 있었습니다.

건너편 기슭에 반도 못 가서 폭풍우가 몰아치기 시작합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고 파도가 높이 일기 시작합니다. 번개가 번쩍거리고 천둥소리도 요란하기

시작합니다. 그 작은 배는 금방이라도 가라앉을 것만 같았습니다.

 

선장은 대단히 겁에 질려 있었습니다.

그는 전에도 그 바다를 여러 번 건넜었지만, 이런 폭풍우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는 두려움에 몸을 떨었고, 그는 배를 몰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는 무릎을 꿇고 탄식하였습니다.

"모든게 끝장이로구나 !  모든게 끝장이야 ~!"

 

그러나 시저는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선장에게 일어나서 다시 노를 잡으라고 명령합니다.

 

"왜 겁을 내느냐? 배는 침몰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안에 시저가 타고 있기 때문이다." 

 

니콜라 쿠스투가 제작ㅡ 율리어스 시저 조각상  (1696)

 

●키케로(철학가,정치가,웅변가)가 그의 행동에 대해 칭찬한 부분을 보면 그의 면모를 볼수 있습니다.

"아군을 버리는 폼페이우스(당시 집정관)와 적을 용서하는 쥴리어스는 얼마나 다른가"

라며 시저에게 편지를 보내 그의 관용을 칭찬합니다.

 

쥬리어스 시저는 답변합니다.

“나를 잘 이해해주는 당신이 하는 말이니까, 내 행동에선 어떤 의미의 잔인성도 찾아볼 수 없다는 당신의

말은 믿어야 할거요. 그렇게 행동한것 자체로 나는 이미 만족하고 있지만 당신까지 그리 찬성해주니 만족을

넘어 기쁘기 한량없소. 내가 석방한 사람들이 다시 나한테 칼을 들이댄다해도, 나는 그런 일로 마음을 어지럽

히고 싶지는 않소. 내가 무엇보다도 나 자신에게 요구하는 것은 내 생각에 충실하게 사는거요.

따라서 남들도 자기 생각에 충실하게 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오.

 

● 주사위는 던져졌다: 율리우스 시저가 기원전 49년 1월 군대를 이끌고 루비콘강을 건너 이탈리아 북부

진격하면서 했던 말이라고 알려진 문장입니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기원전 47년 초 몇 달간 이집트에서 지낸 시저는 중동 지역에서 폰토스 왕 파르나케스 2세를 절멸시켰는데,

너무나 빨리 승리를 거두어 그는 과거 폼페이우스가 이런 형편없는 적들과 오랫동안 싸워 거둔 이 승리를

기념하여 그는 원로원에 보낸 서한에 "왔노라,보았노라, 이겼노라"(veni vidi vici)라고 적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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