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가 왜 중요할까요?

 

요즘 현대인이 하루 걷는 양은 보통 직장인이 5000보, 관리직은 3000보 정도라고 합니다.

건강한 걷기 방식으로 유명한 마사이족은 하루 3만 보를 걷는 것에 비하면 1/10수준에 

불과합니다. 1분이라도 오래 자고 1분이라도 늦게 집을 나서고 싶은 직장인에게 걷는

거리를 늘린다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지만 걷지 않는 습관은 당신의 건강을 좀먹고

있습니다.

 

걷기의 가장 큰 장점은 혈액순환이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걸을 때 발바닥에 압력이 가해지면 우리 몸속의 혈액은 압력을 받아 혈관을 타고 흐름이 빨라지므로

빨라진 혈액은 심장을 지나 머리끝에 이르게 됩니다. 즉 혈액이 뭉치지 않고 온몸에 잘 돌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또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최대한 많은 양의 산소를 공급함으로 심장과 폐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혈관조직을 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조깅,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에어로빅, 마라톤등

의 유산소 운동 중에서도 유독 걷기에 유독 촛점이 모아지는 이유는 걷기가 체지방 소비율과

칼로리 소비량이 높지만 운동 강도는 낮기 때문입니다.

 

달리기가 아무리 좋아도 관절염이 있는 사람에게는 최악의 운동이고, 반면에 걷기는 누구나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 바로 걷기인 것입니다. 기름진 식사에 운동마저 부족할 경우 대장질환이나

항문질환에 걸릴 확률은 몹시 높다고 합니다. 걷기는 대장암 발병률을 낮추고 전립선암, 위암등 암을

예방합니다.

 

체지방을 줄임으로써 암을 유발하는 호르몬의 순환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장암 사망율은 30%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평균 수명을 11년 가량 연장해줍니다.

걷기는 여성들에게 더욱 필요하고 도움이 됩니다.

 

일반보행ㅡ직립, 파워워킹ㅡ5도 정도 기울임

 

하버드 대학 연구에 따르면 시속 5~6km 속도로 주당 7시간을 걸으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20% 감소

한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매년 '유방암 예방 걷기 대회'가  있습니다.

이처럼 걷기가 건강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요한 것은 제대로 걸어야 효과가 있는 점입니다.

 

통계적으로 볼 때 전 국민의 70%가 비정상 보행을 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50%는 잘못된 걸음걸이로 인해 평발의 위험이 있고 30%는 발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잘못된 걷기 습관이 신체 전반의 이상을 초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파워 워킹은 보통 걷는 것보다 좀 더 빨리 걸어 에너지 소모를 많게 함으로 운동효과를 내는 건강 보행을

말합니다. 힘차고 빠르게 걷는 파워 워킹이 건강에 좋다고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내 몸에 맞는 딱 맞는 걷기 방법을 찾고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합니다.

 

파워워킹법은 걷는 방법이 보통의 보행과 같은데, 발의 뒤꿈치가 먼저 닿고 발가락이 닿고, 뒤꿈치가 바닥에서

떨어지고 앞꿈치가 떨어지며 힘있게 장딴지 근육을 수축시켜 전진하게 합니다.

일반보행 속도는 시간당 5km이고 이것보다 빠르게 7~8km로 걸으며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일반보행은 1분당 90~113보인 반면 파워워킹은 1분당 120~140보를 걷습니다.

걸을때는 일반보행 시선은 전방 30m, 파워워킹은 전방 20m 주시하고 몸의 자세는 일반보행은 일직선 직립을

하고 ,파워워킹은 몸의 자세는 5도정도 앞으로 기울입니다.

 

파워워킹은 일반보행보다 빠르게 걸으므로 심박동수가 증가하고 산소 소모량이 많아 운동효과가 큽니다.

지속적으로 30분 이상 같은 속도를 유지하면 테니스를 23시간 치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몸의 균형을 잡는 기능이 높아지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심리적 안정효과가 있습니다.

 

걷기는 심혈관 건강과 혈압·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고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을 발달시켜 요통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줍니다. 또한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이 감소되고 신경세포 활성화를 통해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감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