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현상을 가장 빨리 알려주는 피부
노화란 단순히 젊음과 성숙도가 약해져간다는 의미라기보다 외부로부터의 악영향이나 질병
등 신체의 외상 시 대응하는 기관이나 조직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체의 바깥 부분에 노출되어 있는 피부는 시간, 자외선, 호르몬 변화에 따라 가장 크게 변합니다.
가장 현실적으로 빨리 느낄 수 있는 것이 피부입니다.
젊었을 때 20개 층인 피부 각질층은 나이가 들면서 40~50개 층으로 늘어납니다.
반면 표피층은 얇아져 아래쪽에 있는 실핏줄이 드러나 보이기도 합니다.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도 노화의 과정이고, 표피 아래 진피의 두께도 20%
정도 줄어 피부를 잡아당기면 힘없이 늘어납니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은 시간보다 더 무섭습니다.
탄력섬유로 불리는 엘라스틴과 콜라겐을 파괴하고 멜라닌 색소를 솟구치게 해서 피부에 갈색 또는
흰색 반점을 만들어냅니다.
여성은 폐경을 정점으로 피부의 노화가 가속화 합니다.
섬유의 합성을 돕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과 같은 호르몬 분비가 저하되면서 피부가 건성화되고
칙칙하고 불규칙한 피부 톤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피부는 단순히 미용의 문제가 아닌 삶의 질, 건강 유지 면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부위라는 점을 명심
해야 합니다. 미국인들이 걸리는 전체 암의 수보다 피부암의 수가 많고, 우리나라도 점차 그런 추세로
가고 있습니다. 피부 노화는 건강 측면에서라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질환의 종류
1.만성피부질환
일반적으로 6주 이상 지속되는 피부질환을 만성피부질환이라고 합니다.
건선, 만성두드러기, 피부염등 감염성 피부질환을 제외한 대부분의 피부질환이 만성을 나타냅니다.
2,모세혈관 확장
모세혈관 확장은 표피가 얇아지거나 혈관이 두꺼워져서 정상적으로는 잘보이지 않는 피부 표면의 혈관이
보이고 피부가 붉은빛을 띠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은 만성적인 자외선 노출, 극심한 온도변화, 스테로이드 연고의 남용, 임신으로 인한 여성호르몬증가,
각종 전신성 질환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흔한 이유가 바로 스테로이드 연고의 남용으로 얼굴에 뭐만 돋았다 하면 무조건 아무 연고제나
사서 바르는 습관이 화를 자초하게 됩니다. 모세혈관 확장은 일단 생기면 저절로 없어지지는 않고
전기 조작술, 혈관 경화술, 혈관 레이저등을 사용해야 제거할 수 있습니다.
3.아토피
아토피란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으며 '이상한' 또는 '비정상적인' 이라는 뜻입니다.
현대의학에서 아토피 피부염의 정의는 어떤 원인 물질에 노출되면 피부가 알레르기 반응(면역과민반응)을
일으킴으로써 가려움증이 유발되어 반복적으로 긁어서 생기는 것입니다.
아토피성 질환은 아토피 피부염 외에도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등이 포함됩니다.
대부분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수년 이상의 오랜 병력을 가지고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점차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피부노화 3대 고비
1.25세이후ㅡ 검버섯을 주의
25세부터, 빠르면 10대 후반부터 피부 노화는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검버섯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쬐는 햇빛의 양이 피부 노화 및 피부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적절한 햇빛 차단을 통한 검버섯 방지에 주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자외선은 피부의 최대 적입니다.
하루 중 자외선의 80%가 내리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까지는 피부 손상에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2.33세이후ㅡ굵은 주름 주의
33세부터 피부 노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대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생긴 눈가의 주름은 고정이
됩니다. 이때 생긴 주름이 33세쯤을 전후로 굵고 깊어지는 것입니다. 얼굴의 나이테 주름은 피부 노화와 관련되어
발생합니다. 이는 피부가 노화되어 진피 상층의 콜라겐 및 진피 성분이 퇴행하면서 탄력성이 줄어들어 발생하는
것입니다. 또 피하 지방이 일부 흡수되어 주름을 더욱 굵게 만듭니다. 유전적 요인, 자외선, 피부 자극등 외적 요인도
있습니다.
3.47세이후ㅡ피부 건조를 주의
40~50대 여성의 피부는 폐경과 연관이 많습니다. 여성은 폐경을 정점으로 피부 노화가 가속화합니다.
섬유의 합성을 돕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과 같은 호르몬의 분비가 저하되면서 피지의 분비량 감소,
표피세포의 장벽기능 손실 등이 발생하여 피부가 급격히 건조해지고 갈라져 탄력도 함께 떨어집니다.
◈피부관리법
●여름철 ㅡ자외선 차단. 특히 젊은 나이에 자외선에 많이 노출될 수록 나이가 든 다음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땀띠, 무좀등의 각종 진균질환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청결에 신경써야 하며,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철 ㅡ피부가 건조해지고 피지 분비가 감소하므로 보습 관리가 중요합니다. 남성은 40대이후 여성은 50대이후에
급속하게 피부 건조가 진행되므로 비누 사용량을 줄이고 보습제를 꼭 발라야 합니다. 실내외 온도차를 줄여야 극심한
온도 변화로 유발되는 모세혈관 확장과 같은 피부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각질 제거법
피부세포는 끊임없이 생성과 탈락이라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각질층은 외부의 유해한 물질이 우리 몸에 침투하는 것을 막고, 체내의 수분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멜라닌 색소와 함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무조건 없애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피부 노화나 각종 피부질환에 의해 각질층이 제대로 떨어지지 못하면 서로 엉겨붙어 때처럼 하얗고 지저분하게
보이며, 이런 각질은 화장품이나 여러 다른 도포제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각질을 제거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각질제거는 문질러서 하는 것보다 각종 화장품이나 도포제를 사용해 없애는 것이 기계적인 마찰로 인한 세균감염으로
부터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 각질 제거제는 자기 전에 바르고 아침에 닦아내는 방법으로 사용하는데
가능하면 각질 제거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 피부관리법
청춘의 심벌로 불리는 여드름은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드름을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동안 얼굴에 흉터가 남을 수 있고 일단 생긴 흉터는 없애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는 병원에서 상담 후 심한 정도에 따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피부 관리로는 하루에 2회 순한 비누로 세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해 지나치게 문지르면 오히려 더 악화시키고 세균감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 역시 피부 관리에서도 중요합니다. 잠이 부족하면 피지 분비가 더욱 증가하여 여드름 증상이 악화됩니다.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적인 여유를 가져야 여드름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게됩니다. 또한 여드름을 유발하지 않는
화장품을 골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화장품에는 대부분 'nonㅡcomedogenic'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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