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글로시(외국언어)현상
사회

제노글로시(외국언어)현상

by 림프사랑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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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글로시(외국언어)

 
2005년 미국 오하이오 주에 사는 윌리엄스 부부는 10년만에 어렵게 아이를 얻었는데 아이가 두살 반쯤 되었을 때
아이는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중얼거리는 일이 잦아졌다고 합니다. 한 대학의 언어학 교수가 그 말을 듣고서는
고대 히브리어의 기도문 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네살이 되었을 때 히브리어를 입에 올리는 일도 없어졌다고 합니다.
 
2007년 체코의 <마테즈 쿠스>는 영국에서 열린 모터사이클 대회에 참가했다가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갑니다.
그는 의식을 잃은지 45분만에 깨어났는데 자신의 상태를 유창한 영어로 설명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합니다.
사고 전까지 영어를 전혀 하지 못했었는데 정통 영어 억양으로 뉴스 앵커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사고 후 약 이틀간 사용했던 영어 실력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그 이틀간의 일을 기억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어딘가에 머리를 세게 부딪친 후 정신을 잃었던 순간만 기억해 냈다고 합니다.
갑자기 일어난 이런 초능력의 원인을 의료진은 밝혀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2010년 4월 크로아티아의 소녀 <산드라 라락>은 학교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는데 하루만에 의식을 찾은 후 
갑자기 독일어로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국어인 크로아티아어를 완전히 잊어버렸다고 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배운 적이 없는 다른 나라의 언어를 갑자기 사용하는 현상제노글로시라고 합니다. 
프랑스의 생리학자 <찰스 리체>는 그리스어로 xeno(외국의)와 glossy(혀,언어)를 합쳐 이 용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대부분 이 현상은 일시적으로 나타나며 그 당시 사용했던 언어에 대한 기억도 일정 시간 후에 사라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생에 사용한 언어인가?

초심리학자들은 현대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은 염력과 같은 일종의 초능력으로 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외부 충격으로 인해 자신의 인격은 그대로 유지된 채 일시적으로 배우지 않았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생성됐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 의해 이런 능력이 발현됐는지는 누구도 설명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환생 연구로 유명한 미국의 초심리학자 <이안 스티븐슨> 박사는 제노글로시 현상을 전생의 흔적이라 주장합니다.
전생에서 사용했던 언어가 특별한 계기에 의해 현생에서 재생된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전생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전생에 살던 곳의 언어를 되살려내는 현상을 진성이언(眞性異言)이라고 합니다.

박사는 3,000건 이상의 환생 사례를 수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서 '전생을 기억하는 아이들'을 통해 불가사의한
환생 이야기를 다수 소개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예가 배우지도 않은 언어를 갑자기 말하는 경우입니다.
 

초심리학자 이안 스티븐



박사는 사회화가 덜 된 어린 아이들이 전생을 기억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고 여겼으며, 제노글로시 역시 주로 유아기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어른이라면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외국어를 학습했을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어린 아이라면 다르다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그는 어린 아이에게 나타나는 제노글로시 현상전생이나 환생의 존재를
증명하는 증거라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 스티븐슨 박사는 1970~1980년대에 몇 가지 대표적인 제노글로시 현상을 대중에게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1974년 발표된 그레트헨의 사례도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했던 이 미국 여성최면상태에서 자신이 전생에 독일
살았던 그레트헨이라 주장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베를린 인근 에베르스발데의 시장이었고 저는 16살에 죽었어요."
그레트헨이라는 최면도중 구사한 독일어 단어는 총 206개였는데 당연히 그녀는 현생에서는 단 한 번도
독일어를 배운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회의론자인 언어학자 <토마슨> 교수는 이 사례를 집중 분석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피험자 여성이 완전한 독일어 문장이 아닌 몇 개의 쉬운 단어들로만 말을 했음을 알아냈다고 합니다.
굳이 독일어를 배우지 않았어도 독일 영화를 자주 보는 것 정도로도 충분히 떠올릴 수 있을 만한 기본적인
단어 나열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2007년의 체코 <마테즈 쿠스>정통영어에 뉴스 앵커수준으로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고,
 <산드라 라락>은 모국어를 완전히 잊고,독일어를 사용했다고 하는 사례는...
기본적인 단어 나열이 아니었음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제노글로시 현상의 원인전생에 사용했던 말을 기억하고 다시 하게 된다는 설과,
어떠한 충격에 의해 단기간 나타났다 사라지는 초능력이란 설이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이 충격에 의한 뇌의 특정 부위가 자극되어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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