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꼬마 작가의 화제가 된 책 ㅡ 크리스마스의 모험
사회

8세 꼬마 작가의 화제가 된 책 ㅡ 크리스마스의 모험

by 림프사랑 2023. 3. 15.
728x90
반응형
자신의 그림책이 화제로 떠오른 8세 딜런소년

 
2021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엄마에게 받은 빨간색 두툼한 일기장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너만의 이야기를 적어봐~일기도 좋고 어떤거든 다 좋아"
"세상에 하나뿐인 나의 이야기~멋진데~"
"나의 이야기니까 내가 주인공이지!"
여덟살의 <딜런 헬빅>은 엄마의 말에 따라 그림과 함께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크리스마스 날 , 주인공 <딜런>은 크리스마스 트리 꼭대기에 예쁘고 빛나는 별을 달았어요.

 
다음 날 별은 갑자기 펑하고 터졌어요. <딜런>은 나무에 생긴 포털을 타고 시간여행을 떠난답니다.

1621년 과거 포털에서 떨어지는 모습 ㅡ추수감사절로 시간여행을 떠나 여러 모험을 하게 됩니다. 
 
 
딜런의 눈 앞에 거대 칠면조가 나타났어요.

 
칠면조의 빨간 배 속으로 들어가 뼈 사이를 지나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합니다.

 
그리고 산타할아버지도 만났답니다.

 
 
일기장에 4일 만에 81페이지를 채운 모험이야기로 자신만의 책을 완성합니다.
정성껏 그림과 함께 올린 간략한 스토리이지만 "내 책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하는 의문과
"모두가 읽어 주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2021년 12월 말에 공립도서관에
자신의 그림책을 아동서의 서가 안에 몰래 꽂아 놓고 나옵니다.
 
어머니 수잔은 딜런이 매일 어디를 다녀오는것을 이상하게 여겨서 물어 보았더니 도서관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또 어느날은 친구와 함께 있어야 할 딜런이 보이지 않자 딜런의 친구에게 물어보는데 도서관에 갔다고 대답합니다.
 
집에 온 딜런에게 "도서관에 책 빌리러 갔다왔느냐?"
딜런은 "아니예요. 제 책을 갔다 놓왔어요"
도서관에 가서 "며칠 전 자신의 그림책을 몰래 놓고 왔는데, 책이 보이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딜런은 엄마에게 사정을 말하고 엄마와 함께 가서 도서관에 문의합니다.
그 결과, 도서관의 사서가 그림책을 발견하고, 읽어 보았고, 관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이 재미있게 읽고
도서관의 정식 소장 자료로 등록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책 제목은 '딜런 헬빅의 크리스마스 모험(The Adventures of Dillon Helbig's Crismis)'이라고 합니다.
'소년 작가' 딜런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이 책을 "도서관에 왜 놓고 나왔나?"라는 질문에ㅡ
“그건 장난이였습니다.” 결과는 “아주 멋진 일이였습니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현재 이 책을 대출받으려고 독자(讀者) 140명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1인당 최대 4주 동안 대출한다면, 마지막 대기자는 약 12년이 지나서야 책을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대출기간이 최대 4주간이지만 그림책은 짧게 간다)고 한다면 생각보다 빠르게 많은 사람이 읽을 수 있겠네요.
 
책이 인기를 끌자 해당 도서관은 어린 저자에게 '작은' 상(賞)을 수여했습니다.
 
그는 이미 두 개의 모험 이야기를 더 쓰고 있습니다."40세까지 작가로 일하다 이후엔 게임을 만들 것"이라며
<재킷을 먹는 옷장(The Jacket-Eating Closet)>이라는 제목의 두 번째 책을 기획하고 있다고 했답니다.

이후 이 소식은 미국의 전국 신문인 뉴욕 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미지 피플을 비롯해서, 영국의 가디언, 영국 BBC등에
일제히 보도되었기 때문에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사람들도 주목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