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인터뷰한 마틸다의 기록

 

마틸다와 외계인과의 대화를 그녀가 죽음을 앞두고 떠나기전 밝힌 기록본을 책으로 출판한 것

 

1947년 7월 3일 미확인 미행물체에서 추락된 <로즈웰사건>에서 외계인 3명의 외계인 중에서 살아남은 1명의 외계인의 

간호를 담당했던 마틸다는 외계인과 소통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외계인의 이름은 마틸다가 지어준 '에어럴'입니다. 에어럴은 마틸다에게서 많은 책들을 읽게 되고, 지구와 역사, 문화 

그리고 언어까지 터득해서 인간의 언어가 아닌 전기신경체와 비슷한 '텔레파시'를 통해서 서로 소통하기 시작합니다.

 

우주와 인류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되는데 마틸다의 회고록에 그 때부터 우주역사의 레슨이 시작되었다고 기록됩니다

 

에어럴 ㅡ

"나는 도메인 원정대의 공식일원으로 지난 수천년 동안 은하계의 이 구역을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기원전 5965이후로 단 한번도 지구인들과 접촉해 본 적이 없으며 지구는 도메인 소유의 행성이다"

"지구에 사는 생명체들이랑 직접적인 접촉을 하는 것은 내 임무가 아니며 난 군인이며, 조종사이자 엔지니어이다"

"나는 343개의 각기 다른 외계행성언어를 얘기 할 수 있으나 지금 당신들이 쓰고 있는 영어는 배워본 적이 없다"

"내가 마지막으로 배운 지구의 언어는 '산스크리트어'이다"

(산스크리트어는 고대 인도어로 신들의 언어라 불려왔습니다.)

"당시 지구의 히말라야 산맥에 도메인의 기지가 있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이유로 히말라야 산맥의 도메인들이 모두 

실종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나와 몇몇 도메인이 그들을 찾기 위해 조사차 지구에 왔었다."

 

 

외계인과 인간 사이에 태어난 <드 조파인>후손들의 실체를 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드 조파인>선조들은 외계인으로 그들이 탐사하던 비행물체가 히말라야 산맥에 추락하였고 결국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당시 지구인들과 함께 공생하는 길을 택하고 <드 조파인>들을 남기게 됩니다. 

히말라야 산맥에서 실종된 도메인들을 찾던 도중 도메인의 적대세력인 '구 제국세력'이 남아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제 나는 당신에게 진실을 알려줄 때가 되었고, 내가 말한 진실은 인류에게 엄청난 깨달음과 지식의 산물이 되어줄

것이다. 그러나 나의 고향 도메인의 국가 기밀을 누설하지 않는 선에서 진실을 말해주겠다"

에어럴의 진실은 아주 오래전부터 지구를 포함한 은하계는 두개의 거대한 외계세력들에 의해 지배를 받아왔다는데

한 세력은 에어럴이 속한 '도메인'이고 다른 세력은 오래 전부터 은하를 지배해 왔던 '구 제국세력'이라고 합니다.

 

둘은 수십만년 전부터 우주와 은하계의 패권을 차지하기위해 서로 끊임없는 전쟁을 벌여왔고 과거의 은하계는 

막강한 구제국세력의 지배를 받아왔으나 도메인의 기술과 문명이 부지불식간에 발전하게 되고 세력을 확장하면서

어느 날 도메인은 구제국본부가 있는 행성을 파괴하면서 구 제국의 지배력은 순식간에 힘을 잃게 됩니다.

 

그렇게 지구와 태양계의 지배권이 구제국에서 도메인으로 넘어오게 되고 지구를 포함해서 은하계를 점령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주인이 되었다고 하죠. 그러나 구제국이 완전한 멸망이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계속되는 전쟁속에서 구제국이 수많은 패배를 한 것은 사실이나 구제국은 자신의 핵심 중앙본부를 한 행성기지에 숨겨놓고 있고 자국의 명맥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 생명체는 영원불멸의 존재이다. 그것은 인간도 마찬가지이며 영원불멸의 영적존재들은 그냥 존재하는 것이다.

존재하는 이유는 이들이 존재하기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당신들 사회에서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포함해 모두가 영원불멸의 영혼을 가진 존재이다."

"이제 인간도 이 사실을 깨달아야 할 시기가 왔다"

 

 

마틸다는 평생 이 대화를 잊지 못할 것이라고 회고 합니다.

즉 지금까지 살면서 인간은 '영원불멸의 존재'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에어럴은 마틸다가 영원불멸에 대해 헷갈려 하고 있는 것을 눈치챘는지 간단한 시범을 선보이고 싶다며 이렇게 말합니다. "너의 몸을 떠나라" 그 때 마틸다는 본인의 의식이 육체를 떠나는 것을 느꼈고 하늘에 둥둥 떠있는 상태로 앉아있는

자신의 육체를 관찰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유체이탈"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에어럴은 마틸다에게 이제 이해가 가냐고 물었고 마틸다가 이해한 것처럼 보이자 얼마 후 마틸다의 의식은 다시 육신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마틸다는 "이런 환희와 감동은 난생 처음 느낀 기분이었다"

 

우리의 영혼이 정말 죽지않고 영원한 것이라면 지구에 태어나기 전의 기억은 할 수 없으며,

우리가 지구에서 수명을 다하고 죽으면 어떻게 되는 것이냐?

 

에어럴 ㅡ

"우리 도메인은 빛의 세력이며 선한 존재이다. 그러나 구 제국은 어둠의 세력이며 악의 화신이다"

"구 제국이 도메인에게 패배하기 전까지 구 제국은 오랜세월 지구와 태양계를 지배해 왔다.

 

구 제국이 은하계를 통치했을 시절 극악무도한 범죄자들, 자유로운 생각을 지닌자들, 혹은 구제국세력에 대항하는

혁명가들 그리고 여러 정치 범법자들을 체포해서 기억을 지운뒤에 지구라는 행성에 감금 해 두었다고 합니다."

 

이 안에는 도메인과의 전쟁중에 붙잡아 포로가 된 도메인의 종족의 영혼들 또한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구 제국 세력들은 이들을 '손댈수 없는 천민'이라는 계급으로 분류 시켰는데 그 안에는 예술가,화가, 작가, 음악가,

가수등 각종 예술문화인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다른 어떤 구 제국 행성들보다도 수많은 예술가들이 지구에 존재하는 이유라고 합니다

그렇게 많은 지구의 영혼들을 감금시킨 구 제국은 영혼들을 인간이란 유한한 육체에 또 한번 가두었고 지구를 포함한

은하계 구역 전체에 강력한 전자 스크린망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이 수명을 다하고 죽게 되면 영혼이 그 육체를 빠져 나가게 되는데 그 때 그 영혼이 지구를

빠져나가 구 제국이 설치한 전자 스크린망에 닿게되면 마치 물고기를 낚는 그물망처럼 영혼은 전자 스크린망에

붙잡히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붙잡힌 영혼은 아주 강력한 전기세뇌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 때 영혼은 육체에서

살아온 생의 기억들을 완전히 잃게 되고 여지껏 무한하게 살아온 영혼으로서의 기억조차 사라지게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기억과 의지를 잃은 영혼들에게 전기 스크린망은 하나의 명령어를 추가로 주입하게 되는데 그것은

'집으로 돌아간다'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시 지구로 돌아가 또 다른 육신으로 환생하게 되죠.

그렇게 많고 많은 영혼들이 죽고,기억을 잃고, 태어나고 이 과정을 지구라는 행성에서 영원토록 반복하는 것인데,

이것은 지금껏 수없이 반복해 왔던 과정입니다.

 

 

에어럴 도메인들은 지구를 감옥행성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전자스크린망에 한 번 붙잡히게 되면 스스로 누구인조차 잊어버리게 되고, 어디에서 왔는지 조차

기억하지 못하게 되며 어떤 시간대에 존재하는지도 까맣게 잊어버리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 영혼의 본질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세뇌된 영혼은 육신의 감옥에 갇히고 지구라는 거대한 또 다른

감옥에 갇혀 영원한 감옥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2007년 전직 미 공군 의무부대 상사 <마틸다 멕엘로이> 여사가 자신의 몸을 떠나기 직전에 저자 <로렌스 R. 스펜서>

에게 보내준 기록을 엮은 책입니다. 맥엘로이 여사가 저자에게 보내준 인터뷰 필기본과 그녀의 개인적인 메모, 편지는 

<마틸다>의 요청에 따라 그대로 출판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