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국 제 39대 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
2022년 10월 1일 98세 생일을 맞았습니다.
카터는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독보적인 장수대통령입니다.
부인 <로잘린> 여사(1927~) 또한 정정하여 <베스 트루먼>(97세)의 기록을 깨고
최장수 대통령 부인 1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두 사람 다 90대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건강하다고 합니다.
<지미 카터>의 'WHY NOT THE BEST'이라고 하는 자서전이 있습니다.
카터가 자주 입에 담는 평생의 좌우명이 되었고
대통령 취임 후 낸 자서전 제목으로도 쓰였습니다.
그 안에 담겨져 있는 내용중에 그의 평생 좌우명이 된 일화가 있었습니다.
그가 해군장교가 되기 위하여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임관 바로 직전에
그 유명한 해군 제독 <리코버> 제독과 함께 면담할 기회를 가졌는데 제독께서
이 젊은 사관에게 전술과 전략 그리고 군인의 자세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질문을 했습니다.
이 젊은 사관은 땀을 흘리면서 벌벌 떨며 대답을 했습니다.
얼마 이야기한 후에 화제를 좀 부드럽게 바꾸면서 말씀하기를
"공부는 재미있었는가? 성적은 어땠는가?" 하고 물었습니다.
지미카터ㅡ"59등입니다.(820명 중)"
제독ㅡ "그 성적이 자네가 최선을 다한 결과인가?"
하고 물으니 카터는 식은 땀이 나면서 벌벌 떨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독 ㅡ"최선을 다했는가?"
그는 두려운 마음으로 대답하기를
지미카터ㅡ"글쎄요. 최선을 다했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겠지요."
그때 제독은 무섭게 쏘아보며 다시 질문을 합니다.
제독 ㅡ "왜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가?" 대답을 못하니 다시 물었습니다.
제독 ㅡ "왜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가, 라고 묻고 있지 않느냐?"
그는 그자리에서 더더욱 대답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후에 ‘최선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요?’ 다시 생각해 봤다고 합니다.
"최선이란 집중하는 것을 말합니다. "
얼마나 집중적으로 자신의 일에 온 마음과 정성을 쏟았는가?
그 일을 불만스럽게 생각하거나 불평을 한다면 그것은 최선이 아닙니다.
자신이 그 일을 즐겁게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임했다면 그것이 최선이라는 것입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1977년부터 1981년까지 재임했으며, 1982년 '카터센터'를 설립해
전 세계 평화와 '인권개선', '해비타트 운동'(사랑의 집짓기 운동, 주거구호를 목적으로 하는 구호단체) 등을
자원봉사자들과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국제 NGO단체로 지금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해비타트(집짓기)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976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현재 전 세계 95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1984년부터 참여해 14개 나라에서 4300여 명에게 도움을 줬습니다.
1993년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사이를 중재해 '오슬로협정'을 이끌어내고,
1994년에는 '북핵문제'로 남북 간 긴장국면이 극에 달할 때 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방북해 대화국면으로 전환시킨 바 있습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위원회는 2002년 그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했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터는 그를 “품위 있는 전직 대통령의 귀감”이라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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