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식관계 무기력
사회

부모와 자식관계 무기력

by 림프사랑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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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식의 무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3세이후부터는 예절교육이 필수

 

자식의 무기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어머니와의 관계'가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뇌는 서로 이어져 있음을 보여주는 '거울 신경세포'의 개념이 있습니다.

긴장하고 있는 사람 가까이에 가면, '아, 이 사람은 긴장하고 있구나'라고 느낌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옆 사람이 긴장하면 그 사람의 긴장이 나에게도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긴장 신호가 상대방의 뇌에서 자신의 뇌로 전달되어 뇌가 긴장감을 모방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1996년 이탈리아의 한 연구 팀 '거울 신경세포'에 의해 사람의 뇌는 상대방의 뇌 상태를

흉내 낸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거울 신경세포는 상대방의 뇌 속과 동일한 반응을

자신의 뇌속에서도 일으킨다고 합니다.

 

자신과 전혀 관련 없는 타인의 뇌로부터도 신호가 전염된다고 합니다.

우리의 일상 경험에 비춰보아도, '거울 신경세포' 학설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긴장하고 있는 모습을 눈으로 관찰하는 것만으로 상대방의 긴장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 말이 거기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무기력하게 만든다고 한다 의문을 품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어머니와의 친밀성이 만들어내는 무기력 사례

 




"저는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경계선을 잘 긋지 못해요.

친한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과 제 경계가 애매해져버려요. 

예를 들면, 상대방이 우위에 선 입장인데도 친해지면
그 사람과 저를 대등한 관계로 여기게 돼요.

그래서 '상대방은 대우 받고 있는데 왜 나는 이런 취급을 당하는 걸까?' 라는
식으로 생각해버리는 거예요. 

상대방에게 열등감을 느끼거나, 반대로 질투를 느끼기도 해요.
이런 제 자신이 혐오스러워요.
그리고 점점 새로운 타인과의 관계를 맺기가 겁이 나요."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타인은 어머니입니다.

어머니와 자식이 어떤 관계를 구축하고 현재에 이르렀는지는 사회에서는

그 사람이 어머니가 아닌, 타인과 구축하는 친밀성에도 매우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

 

"저는 줄곧 어머니와 사이좋게 지내니까 어머니와의 관계는 양호해요"하는 자식도 있겠죠.

어머니와 사이가 나쁘다는 이유로 무기력해진다는 뜻이 아닙니다.

 

흔히 '친구처럼 사이좋은 모녀'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처럼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와 대등한 관계를 구축했다면,

다른 타인과의 거리감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고민을 

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어머니와의 친밀함 정도가 지나치면, 어른의 반말도 쉽게 학습을 하면서 습관이 됩니다.

자신의 사고나 행동의 근본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잘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인간관계는 모두 대등하지도 않고, 차이가 있는것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것

그런 감각을 지니지 못했을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지속된 어머니와의 친밀성이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타인과 친할수록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머니와 자신의 관계를 되풀이해버릴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위 사례의 경우, 어머니와 모녀가 대등한 관계였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는 결코 대등한 관계가 아닙니다.

어머니가 위에 있고 아이가 아래에 있으면서

예의를 알게하고, 사회질서를 알려줘야 합니다.

 

이 점을 무시하고 대등한 관계를 가지게 되면, 성인이 된 후에 아이는 

우위에 있어야 할 어머니를 함부로 대하는 생활습관이 종종 나타나고, 

안좋은 문제라도 생기는 날에는 위 아래의 질서는 파괴당하고 맙니다.

부모와 자식 사이'무시하고 무시당하는' 관계가 형성됩니다.

 

요즘 자라는 아이들이 예의를 모르고, 어른들에게도 함부로 반말하는

경향이 짙어지는 원인도 거기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입니다.

편한 서양의 말을 쓰는 사회가 아닌 이상,

한국어는 언제까지나 존대말이 없어지진 않습니다.

 

부모와 자식사이 편하게 지내는 것도 좋지만, 사회생활의 질서와 예의

인정하고 배우는 아이로 자라게 해야만, 자신의 정체성에서 헤매지 않는 

성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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