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은 언제부터 생겼을까요?

 

1주일의 기원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하늘의 행성을 신에 비유했습니다.

 

지구를 중심으로 해와 달,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다섯 행성이 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천동설)

행성 속에 신이 살면서 인간세계를 지배한다고 믿었습니다. 

 

신들이 질병과 전쟁을 일으키고 지진과 홍수, 개인의 운명까지도

결정한다고 생각해서 점성술의 기반이 되고, 7요일이 되었습니다.

 

고대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7일장을 보기 시작합니다.

바빌로니아는 그 당시 세계 최고의 문화를 자랑하는 셈(Sem) 족이 왕국을 이루고 살고

있으면서 7일째 되는 날마다, 7일장을 지켰던 것입니다.

 

말하자면 그당시 7일이 생활의 한 기준으로 모두 장터에 모여, 물건을 사고 팔거나

하늘에 있는 신을 위한 종교행사로 제사를 지내거나 하던 오래된 전통이 있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1주일이라는 생활의 패턴이 정해지게 됩니다.

 

달의 주기로 '한달'이 되는 '바빌로니아 달력'이 만들어지고 29.53일에 매월 마지막 주에

하루나 이틀을 삽입하는 달력이 완성됩니다.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바빌론	해(명칭불명)	달(명칭불명)	화성-네르갈(명칭불명)	수성-나부 (명칭불명)	목성-마르둑 (명칭불명)	금성-이슈타르 (명칭불명)	토성-닌우르타 (명칭불명)
그리스	헬리오스의 날	셀레네의 날	아레스의 날	헤르메스의 날	제우스의 날	아프로디테의 날	크로노스의 날
로마제국	Dies Solis	Dies Lunae	Dies Martis	Dies Mercurli	Dies lovis	Dies Veneris	Dies Saturni
게르만족	태양신 솔의 날	달신 마니의 날	티르의 날	오딘의 날	토르의 날	프레이/프레이야의 날	사트루누스
영어	Sunday	Monday	Tuesday	Wedneday	Thursday	Friday	Saturday

 

 

로마인들도 이 체계를 물려받고 그 이후

기원전 1세기에 <율리우스력>이 제정된 이후부터

그들의 신들의 이름을 따서 요일의 이름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 이후 주변의 나라에서 자연스럽게 7요일을 사용하는 나라들도 늘어나고

요일의 이름에 그리스와 로마의 신의 이름이 사용하게 되었지만,

 

서양 언어의 요일 명칭은, 구체적으로 그리스도교에서 각 요일을 가르키는 명칭이

이교도의 신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이유로 불만족스럽게 여기고

다른 이름으로 바꿔지게 됩니다.

 

현재까지 Romance 언어를 사용하는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에는

여전히 요일 이름이 로마언어로 표시가 되어있지만 일요일이나 토요일은

"주의 날"과 "안식일"로 번역이 되었습니다.

 

정교회 문화권의 영향으로 모든 나라들이 발음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모든나라가 순서에 따른 7요일 명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게르만족의 요일이 현재의 영문으로 표기된 것 입니다.

 

한국에서 쓰는 요일 이름도 기원이 같은 7요일에서 착안하고 있고,

중국식 한자음으로 갑오개혁 이후부터 쓰였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