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약물 중에 '스테로이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른바 '만병통치약'으로 불리기도 했었죠. 일어서지 못하는 관절염환자도
스테로이드 주사를 한대 맞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일어나 걷습니다.
디스크의 극심한 통증을 씻은 듯이 없애줍니다.
몇년 전만 해도 노인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조그만 병원이 대도시 근교에 많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처방해 주는 약을 먹으면 모든 고통이 즉시 사라집니다.
그런 대단한 실력을 갖췄는데 왜 환자자가 많은 대도시에 개업을 하지 않은 것일까?
그들이 처방한 약이 스테로이드였기 때문입니다.
스테로이드에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이 약물은 염증을 가라않히고 아픔을 사라지게 해주는
반면 남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몰고 옵니다. 점차 약효가 떨어지고 위장장애, 골다골증,
백내장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빠르게 듣는 약에 부작용이 있는 것처럼, 비교적 짧은 기간에 부자가 된 사람들에게도
부작용이 있는 모양입니다. A씨는 " 친구가 돈이 좀 있다고 소문이 나니까 온갖 하이에나
들이 달려들어서 파티를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부자들이 '돈자랑'을 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것입니다. 돈이 좀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
수많은 하이에나가 달려든다고 합니다.
"하루에 100통이 넘는 투자권유 전화를 받은 적도 있다"고 합니다.
부자가 되는 것에도 유산소 운동이 필요합니다.
질주한다고 해서 빨리 도착하는 것이 아닙니다.
속보로 걸어가면서 그 과정이 어떤 것인지, 길 중간에 무엇이 있는지 눈여겨볼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게 투자자로서 갖춰야 할 안목을 키우는 방법입니다.
누군가 금방 부자가 될 수 있다면서 비법을 제시한다면 그 속에 스테로이드가 섞여 있지는 않은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의약품 스테로이드는 몸에 부작용을 초래합니다.그러나 '부자 되는 비법' 스테로이드는
대개 사기행각입니다. 금전적 손실 또는 정신적 우울을 몰고 올 수 있습니다.
재산은 남이 불려주지도, 지켜주지도 않습니다.
'잘산다'는 것은 노력하는 과정이지, 결실을 즐기는 마무리가 아니라는 주장이 많습니다.
아울러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혼자사는 세상에 부자란 없다는 말과 같다고 합니다.
부자가 '스마트'해졌다는 점도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과거 부자라면 PB에게 자산을 일임하고 한발 물러나 있는 모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요즘 부자는 스스로 열심히 공부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자산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총 자산이 많을수록 고수익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고, 본인 책임 아래 투자하려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총 자산 50억 원 이상 부자들 가운데 본인의 책임 하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10년 전에 비해 10.4%포인트 늘어났다는 점이 이를 말해줍니다.
한국 부자들의 부의 성장 동력은?
1. 연간 저축 여력(부자 가구의 연소득에서 생활비와 세금 및 3대 보험료를 제외한 금액)
2. 종잣돈(부자가 부를 늘리기 위한 초석)
3. 부채의 활용(부자들은 평균적으로 총 자산의 11.4% 정도의 부채를 활용)
4. 저축 여력 대비 투자 자산 분배 전략
부자들은 유망 투자처로 어디를 바라볼까요?
부자들이 꼽은 장기적으로 가장 유망한 금융투자처 1순위는 ‘주식(61.6%)’, 2순위는 연금, 변액, 변액유니버셜 등의
‘투자·저축성 보험(28%)’, 3순위는 주가연계증권(ELS)이나 파생결합증권(DLS)이 포함된 ‘펀드(26.8%)’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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