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의 중요한 요소

 

사업에서 중요한 4대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요?

1,돈(자본),

2.사람,

3.사업 아이템

4.마케팅 입니다.

 

그런데 성공한 경영자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공통적 요인은 무엇보다 '탁월한 사람 관리'입니다.

그들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제 활동의 중요한 원천인 기술이나 자금은 모두 사람이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주주, 직원)을 끌어들이면 이런 자산이 넝쿨째 굴러들어오는 셈입니다.

결국 가장 훌륭한 사업수완은 '사람장사'인 셈입니다.

 

고우영의 [만화 삼국지]에서 보면 등장 인물 모두는 제각각 특징을 지니고 있죠.

관우는 무려 82근(17.8kg)짜리 청룡언월도를 휘두르는 무사이면서도 훈장 출신답게

사리 판단에 밝고, 맺고 끊는 것이 확실합니다. 평생의 보좌역이자 관리담당 이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장비는 단순, 무식, 과격의 대명사로 나옵니다. 

의리를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습니다. 불도저형 영업이사에 비유할 만합니다.

어디라도 밀고 들어가 물건을 팔 수 있는 형입니다.

 

제갈공명은 심계에 능합니다. 유비의 머리 역할을 맡았죠. 기획 및 재무이사에 적합합니다.

제갈공명은 의형제는 아니지만 성공으로 가는 길에 '머리'는 빌릴 수 있다는 것의 반증입니다.

중심축이자 경영자인 유비는 조조처럼 고관의 자제도 아니고, 손권처럼 호족도 아니었죠.

 

중산정왕의 후손이라고 내세우기는 하지만 신빙성이 별로 없다고 합니다.

중산정왕이 죽은 뒤 300년후에 유비가 태어났으니 그와 같은 처지의 인물이 족히 수만 명은

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죠.

 

게다가 무엇 하나 잘 하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관우처럼 자기 중심이 확실하게 서 있는 것도 아니고,

장비처럼 힘이 센 인물도 아닙니다. 제갈공명의 발끝도 좇아가지 못합니다.

겁도 많아서 적이 쳐들어올 때마다 우왕좌왕합니다.

성공하기까지 도처를 다니며 빌붙어 목숨을 부지합니다.

 

도대체 이런 유비가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사람을 끌어들이고 믿게 만드는 '친화력'입니다.

동지들에 대한 마음 씀씀이나 배려를 보면 유비는 그리 만만치 않은 보스입니다.

무술이나 학식등의 전문성은 부족하지만 사람들의 충성과 신뢰를 이끌어내는

시스템을 엮고, 마침내는 윈(Win)ㅡ윈(Win)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핵심축이 됩니다.

 

돈과 노하우는 소중한 성공자산입니다.

스스로 똑똑함을 내세우기 보다는 주변의 똑똑한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는 사람.

이런 사람을 '기술적으로' 분석하면 답이 나올것 같지만 

단순한 차원을 넘어서는 것이기 때문에 답은 없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결정적인 차이는 판단에 능숙하다는 것입니다.

똑똑한 체하지 않으니 누군가의 말을 자르지 않습니다.

더욱 많이 소상이 듣고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수집합니다.

그런 훈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샐러리맨 시절부터 남들과 약간 다릅니다.

이런 '약간다름'은 세월을 겪으며 남들이 결코 따라갈 수 없는 결과를 만듭니다.

기업의 최고경영자나 임원들을 '놀고 먹는 부류' 로 생각하는 경향이 없지 않죠.

어떤 기업의 CEO 연봉이 얼마라더라 하는 소식이 나올 때마다 흥분합니다.

그러나 공짜 월급을 주는 직장은 없습니다.

 

임원들이 실무자보다 실무에 밝을 수는 없습니다.

그들의 역할은 '판단'을 내리는 것입니다.

그다음엔 '책임'을 지는 것이고, 많이 아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결정을 하느냐의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