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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식품 자회사ㅡ농촌진흥청조사
충북진천의 김순자 한성식품의 자회사의 썩은 무우와 곰팡이 핀 무우를 손질하는 MBC 공개영상이
공개된 후 농촌 진흥청의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22일 한성식품의 김치공장 위생 실태는 언론에 보도되며 불거졌다.
해당 공장은 변색된 배추와 곰팡이 피어 있는 썩은 무를 사용했고 포장김치를 보관하는 상자에는
애벌레알까지 발견됐다. 이를 두고 사람이 먹는 김치를 저렇게 생산하여 우리들이 먹고있는지
"더러워서 못먹겠다. 냄새난다. 나는 안 먹는다"고 실태를 고발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김대표는 2007년 대한민국 식품명인 29호, [김치명인 1호]로 선정된 사람이라 비판여론이 거세였다.
농식품부는 관계기관 조사와는 별도로 해당 식품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점을 밝히며
지난달 25일 농식축산식품부에 식품명인 자격 반납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4일 식품명인 제29호에 대해 명인 자격 취소를 결정하고
그 해당 내용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가 1994년 [식품명인 인증제]를 도입한 이후 명인 자격을 취소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변색된 썩은 배추.무우 곰팡이핀 무우
홈페이지에 사과문 게재
결국 김대표는 이튿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자회사 [효원]의 김치제조 위생 문제와 관련해 소비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며 "현재 법적 처분과 관계없이 해당 공장을 즉시 폐쇄하고 원인 규명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자체 정밀점검과 외부 전문가의 정밀진단을 신속하게 실시해 한 점의 의혹과 부끄러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하고 "공장 영구 폐쇄도 불사한다는 각오로 위생 및 품질관리체계 전반에 재정비와 신뢰받는 생산체계 혁신을 위해 뼈를 깍는 각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공장 폐쇄
한성식품의 여파로 세계수출 1위를 향해 달리고 있는 다른 식품회사에 후폭풍의 여파가 없기를 바라지만,
이렇게 방송을 탄 야채와 무우를 보고 의심쩍은 사람들은 가만히 있겠냐면서 수출업계에 차질이 있을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여론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한성식품은 공개 사과와 함께 해당 공장을 폐쇄하고 나머지 공장 3곳 가동도 중단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품산업진흥법을 개정해 식품명인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품위를 손상한 경우 식품명인 지정이 취소될 수 있도록 관계법안을 마련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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