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사회

고독사

by 림프사랑 2022. 2. 27.
728x90
반응형

 

요한 볼프강 폰 괴테( 1749년 ~ 1832년 )는 독일 고전주의 성향 작가이자 철학자, 과학자이다. <파우스트>.<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친화력>등으로 유명한 대문호이다.

 

괴테의 시ㅡ은행나무 잎(은행나무는 암수 서로 마주보게 심어야 열매를 맺는 나무이다) 은행나무는 아시아 몇나라에만 있는 나무이다

 

괴테는 81세가 되던 어느날 자신으로부터 멀어져가는 가족을 자신의 곁으로 불러들이고 싶었다.

그리하여 모든 식품창고나 식기 찬장의 열쇠를 자신의 베갯속에 숨겨두었다 한다.

그 열쇠를 얻기 위해 끼니 때마다 찾아오는 가족들과 어울림으로써 공포에 가까운 고독을 잊어버리고 싶었다.

그 가족과 더불어 있는 시간을 연장시키고자 그날그날 먹는 빵을 낱낱이 저울질해서 내주었다 하니

대문호도 고독은 가장 피해가고 싶었던 몸부림이었다.

 

노인에게 있어 마지막까지 남는 최후의 희망은 누군가하고 같이 있고 싶은 [집단욕]이라 한다.

[집단욕]이란 바로 고독의 반대로 식욕. 성욕과 더불어 3대 본능 가운데 하나이다.

나치 강제 수용소에 수용되었던 정신의학자 프랑클의 관찰에 의하면,

가족이나 친지와 격리 수용된 노인은 격리된 지 며칠 만에 죽게 마련이요,

할머니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할아버지는 그 며칠 사이에 죽는 데 예외가 없었다 한다.

곧 고독은 노인에게 독약인 것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1년에 1000여건 이상 고독사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 '고령화 사회'일 뿐 아니라 이미 ‘고독사 사회’에 진입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정부에 통계조차 없다. 고독사를 ‘통계없는 죽음’이라 부르는 이유다.

 

정부가 심장질환 등 사망 원인별로 사망자 통계를 잡지만 의료적으로 ‘고독’은 사인이 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통계가 없는 만큼 고독사의 정확한 개념도 정의되지 않고 있다.

서울시복재재단 연구위원은 “KBS가 경찰청의 변사사건 3만여건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무연고 사망자 1700여건을 분석한 결과 2013년 한해 서울 162명 등 전국적으로 1717명이 고독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1717명은 50대 499명, 60대 305명, 40대 292명, 70대 157명, 20대 32명 순이었다.

 

역시4~ 50대가 가장 많았다.

“65세 이상 노인과 달리 40~50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아닌 이상, 사회 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기 때문”

이라고 설명한다. “실직·파산한 40~50대가 지병이 있는데도 술을 많이 마시며 혼자 살 경우 고독사할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고독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인가구의 2명 가운데 1명은 우울·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다.

5명 가운데 1명은 급할 때 도와줄 사람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주거·건강·대인관계 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1인가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접근 등

사회안전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1년 9월22일 뉴스1ㅡ청년고독사 증가

2021년 4월부터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 중인 가운데 

최근 40세 미만의 '청년고독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혼자 죽음을 맞는 무연고 사망,

즉 고독사로 추정되는 인원은 2017년 2008명에서 2020년 3052명으로 3년만에 52%증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세 미만의 청년고독사는 2017년 63명에서 2020년 102명으로 62%나 급증했다.

최근 우리 사회 젋은층의 사회적 단절과 이로 인한 죽음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다.

728x90
반응형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자처방전 대신 진단서를 끊어야 할까?  (9) 2022.02.28
이어령 2월26일 별세ㅡ귀중한말씀  (7) 2022.02.27
향수의 역사  (8) 2022.02.26
어린이 용돈  (12) 2022.02.25
한교실 두 선생  (13) 2022.02.23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