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빨리빨리 심리
사회

한국인의 빨리빨리 심리

by 림프사랑 202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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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ㅡ보리밭과 종달새

 

 

 

이솝우화ㅡ보리밭과 종달새

 

 

종달새 어미와 새끼가 밀밭에 둥지를 틀고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농부가 "보리가 참 잘 익었구나.
내일은 이웃 사람들을 불러 보리를 베어야겠구나."
새끼들이 어미 종달새에게 농부의 이야기를 하자
어미 종달새는 아직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다음 날 농부는 또 다시 아들을 데리고 밭으로 나왔다.
"보리는 자꾸 익어가는데 이웃만 믿고 있다가는 안 되겠구나.
내일은 친구들을 불러서 베어야겠구나."
어미 종달새는 새끼들에게 아직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런지 다시 열흘이 지나
농부는 역시 아들과 함께 보리밭으로 나와 걱정스럽게 말했다.
"내일은 우리끼리라도 보리를 거둬들여야겠다.
남을 믿다가는 보리를 아주 베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새끼 종달새들이 어미 종달새에게 이 말을 전하자

"이젠 정말 떠나야겠구나.
남을 믿지 않고 자신이 직접 일을 하려는 걸 보니
틀림없이 보리를 벨 모양이다"


남에게 의뢰해서는 일이 안된다는 고대 희랍의 교훈이 담긴 이야기지만 이 교훈에서 다른 의미를 찾아 볼 수 있다.
유럽에서는 곡식이나 채소, 과일을 수확할 수 있게 된 연후에도 이처럼 한 달 남짓 둬둔다 해도 아무런 탈이 없다.

이에 비해 우리 한국에서는 적기를 조금만 놓쳐도 태풍이 불고 장마가 지며, 잡초가 자라고, 가뭄에 홍수가 지며,
서리, 눈이 내려 농사를 망쳐버린다.
연중 급변하는 기후에 맞추어 허겁지겁 서둘지 않으면 폐농이나 감수를 면할 길 없다.

가뭄에 이어 홍수대란 농사


우리 한국사람이 매사에 기다리지 못하고 허겁지겁 서둘고,
서두르는 것을 장땡으로 생각하는 성품이
이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아뭏튼 무척 서두는 민족성향을 가진것은 틀림없다.

분당 평균 보행수유럽사람보다 15보가 많다 한다.
그만큼 무엇인가에 쫓기며 산다는 것이 된다.

저녁밥도 서양인들은 2~3시간 동안 식사하는데,
한국사람은 15분이면 숭늉을 찾는다.
후루륵 들이켜 먹는 짜장면은 5분도 길다.

밤거리에 비틀거리는 술주정꾼 많았던 것도
한국적 밤풍경의 특징인데 단위시간에 알콜주입농도가
별나게 짙기 때문이란다.
주거니 받거니 쫓기듯 서둘러 마신다.

사랑고백하기 바쁘게 손목을 잡으려든다.
이도령이 그네 뛰는 춘양이에게 혹한 것은 춘삼월 어느날의 오후인데,
그 몇 시간 후인 그날밤 춘향이집 별당에서
춘향을 등에 업고 사랑가를 부른다.
사랑도 번갯불에 콩구어먹듯 빠르게 해치운다.


이 한국인의 빨리빨리 심성이 산업현장에 투사되어 산업재해의 일등국이 되고,
1991년 교통사고 최다 사망자교통사고 일등국이었다.
지금 현재는 노인보행자 교통 사망율이 다른나라 보다 1위이다.

이스라엘 민족은 서로 갈라져 견뎌온 2000여년 세월후에 조국이 세워졌다는 소식을 듣고
홀연히 냄비쪽 걸머지고 조국을 향해 출발했다던데,

횡단보도의 그 몇 분을 기다리지 못하고,
노인걸음으로 자동차길을 위험하게 건너는 노인들!

졸음운전에, 음주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는 운전자!!!
빨리 빨리~죽음을 자초하는 부나비 인생을 살고 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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