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심리학을 연구하는 에드워드 제섭(Edward Jessup)이 연구했던 실험중에
감각차단 실험이라는 게 있었다.
빛과 소리만을 차단시킨 것이 아니라 인간의 감각 시.청.미.후.촉각을 완벽하게 차단시킨 방에 사람이 들어가서
일정시간이 지난 다음의 반응을 보는 실험이다.
처음에는 시름시름하면서 졸다가 환각이 발동, 환시. 환청이 생겨나 착란상태에 빠진다고 한다.
누군가가 자신을 해치려드는 피해망상, 자신이 누군가를 해쳤을 것이라는 가해망상등
정신병의 초기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ㅡ.
이런 때 바하의 무반주 [파르티타]나, 베토벤의 말기작품인 [현악 4중주곡]을 들릴듯 말듯
그 실험실에 들려주면 그 망상과 착란이 진통제에 통증이 사라지듯 사라져 버린다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자궁의 양수 속에 갇혀 있는 태아도 감각차단을 받고있는 상태일 수 있다.
태아에게 무슨 차단시킬 감각이...할지 모른다.
[분자생물학자]에 의하면 정자와 난자가 도킹한 순간에 입력된 생명력의 정보량은 대영백과사전
[브리태니카]의 17세트 분량이나 된다고 한다.
[브리태니카]가 26권이니 442권의 분량이다.
그래서 이미 2달만에 뇌파가 활동하고~
냉(冷)자극은 4개월,
온(溫)자극은 5개월,
미(味)자극은 5개월,
시각과 청각은 6개월 만에,
통(痛)자극은 7개월,
후(嗅:냄새후)자극은 7개월에 반응을 일으킨다.
자궁이라는 감각차단실에 최초로 찾아드는 음악이 바로 탯줄을 통해 전도되는 어머니의 심장 박동소리이다.
5개월 후면 어머니가 음악을 들으면 그것이 전도되어 그에 맞추어 운동 ㅡ곧 태아의 태동왈츠가 시작된다.
여기에서 태아의 음악요법이 탄생된 것이다.
감각차단 때 음악을 들려주면 안정되듯이 태아도 어머니를 통해 음악을 들려주면 안정이 되고,
그 안정이 태아난 후의 아기에게 언어능력. 운동능력. 정서능력을 높여주고 있다는 실험결과도 나와 있다.
가장 태아를 안정시킨 것은 심장의 박동 박자인 4분의 3박자ㅡ곧 왈츠리듬이라 한다.
동서고금 할 것 없이 왈츠나 행진곡에 불쾌감을 갖지 않는 것은 머나먼 태아로 있을때의 기억 때문인지도 모른다.
임신모가 불안할 때는 비발디의 [사계], 베토벤의 [8번 교향곡], 우울할 때는 바하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흥분을 가라앉힐때는 모차르트의 [터기 행진곡]등이 효과적이라 한다.
그렇고 보면 우리 옛 태교도 너무나 과학적임을 알게 된다.
우리 전통태교에 3개월이면 아이의 기품이 형성되므로 기품있는 것등을 가까이 하고 몸에 지니며.
6개월이 되면 심정이 형성되므로 고운말만 듣고, 선현의 명언를 외우게 하며
시를 읽거나 붓글씨를 쓰며, 품위 있는 음악을 들으며,
소나무에 드는 바람소리를 듣고, 매화나 난초의 은근한 향을 맡으라고 했다.
전통태교의 과학적 근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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