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날의 열매, 불청객
사회

훗날의 열매, 불청객

by 림프사랑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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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훗날의 열매

 

 

노인은 뜰에 묘목을 심으며 잘 자라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때 지나가던 사나이가 그 모습을 보고 노인에게 묻습니다.

 

"노인장께선 언제쯤 그 나무에 열매가 열릴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60년쯤 지나야 열리겠지"

 

"그런데 노인께서는 그때까지 사실 수 있으시겠어요?"

사나이의 질문이 무엇을 뜻하는지 꿰뚫어 볼 수 있었던 노인이 대답합니다.

 

"물론 그때까지 난 살 수 없겠지. 하지만 내가 태어났을때, 우리 집 과수원에는

과일이 주렁주렁 열렸었다네."

 

"그건 내가 태어나기 훨씬 이전에 나의 할아버지께서 우리를 위해 나무를 심어

주셨기 때문일세. 나도 내 할아버지처럼 똑같은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네."

 

2.불청객

 

 

한밤중에 어떤 단체에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회원들은 내일 아침 여섯 시에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니다.

 

다음날 아침, 회의실에 모였을 때 회원은 모두 일곱 사람이었습니다.

여섯 사람의 회원이었는데 누군가 부르지 않은 한 사람이 온 것입니다.

 

회장은 일곱 명 가운데 누가 불청객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회장이 말합니다.

 

"여기에 나오지 말아야 할 사람은 당장 돌아가시오."

그러자 그들 중에서 가장 유능하고 가장 필요한 사람이 나가 버립니다.

 

그는 부름을 받지 않은 채 잘못 알고 나온 일곱 번째 사나이에게 굴욕감을

주지 않기 위해서 자신이 나가 버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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