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협력을 유도하는 인간관계
사회

자진협력을 유도하는 인간관계

by 림프사랑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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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은 폭염속에 휩싸여 있고, 미국사회도 긴장감의

연속이었습니다. 과연 평화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인가, 없을 것인가가 최대의

관심사가 되던 시기였습니다.

 

미국의 <윌슨 대통령>은 전쟁 당사국의 지도자들과 이 문제를 협의 하기 위해서

평화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당시 국무장관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은 사절단의 일원이 되기를 원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윌슨 대통령은 브라이언의 친구인 <하우드>대령을 임명합니다.

 

이로 인해 하우드 대령에게는 문제가 곤란해지게 됩니다. 친구인 브라이언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이 얘기를 털어놓아야 했습니다.

 

당시 사정에 대해서 하우드 대령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브라이언은 나에게서 그 얘기를 듣고는 얼굴에 뚜렷한 실망의 빛을 나타냈다.

그는 자기가 가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대통령으로서는 이번 평화사절단 파견 사실이 공공연하게 알려지는 게 좋지

않다고 판단한 결과, 세상의 이목을 끄는 당신같은 거물에게 이 일을 맡기지

않은 것 뿐이라고 말해주었다. 그는 이말에 매우 만족해하는 것 같았다."

 

이처럼 <윌슨 대통령>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진해서 협력을 유도하는 인간

관계의 중요한 법칙을 알고 있었습니다.

 

윌슨 대통령은 각료을 임명할 때도 이런 방법으로 상대의 중요감을 배가 시키는

방식을 취했다고 합니다. <윌리엄 G.맥카르도>도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윌슨이 재무장관을 맡아주면 고맙겠다고 내게 말했을 때, 이 명예로운 지위를

맡기만 하는 것으로도 나는 누구에겐가 은혜를 베푼것과 같은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초지일관으로 이 방법을 썼다면 미국의 역사는 바뀌였을 것이라고 합니다.

국제연맹을 제창하기도 한 그가, 가입 문제에 대해 그는 상원을 노하게 하고 공화당을

무시합니다. 결국 그들의 반대에 국제연맹에 불참하는 사태를 만들게 됩니다.

 

그것때문에 자신의 실각을 초래하고 말았고, 건강을 해쳐 수명을 단축시키고 맙니다.

미국을 국제 연맹 불참국으로 만들고 세계 역사의 진로를 바꾸어놓았다고 합니다.

 

인간관계는 단순한 한 순간의 술수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자신의 대통령직과 건강까지 해치게 만든 그 마음은, 왜 초지일관으로 행동하지

못했을까? 그것은 윌슨을 통해서 얻는,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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