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하는 좋은 귀
사회

경청하는 좋은 귀

by 림프사랑 2024. 1. 24.
728x90
반응형

 

 

언젠가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이런 기사가 실렸습니다.

'세상에는 자기의 얘기를 들어달라고 의사를 부르는 환자가 있다.

링컨은 남북전쟁의 막바지에 고향인 스프링필드의 옛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

워싱턴으로 와달라고 청했다. 중요한 문제에 관해서 상의를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 친구가 백악관에 도착하자 링컨은 노예해방 선언을 발표하는 것이 과연 최선책

인가를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링컨은 그에게 어떤 사람은 해방에 반대하고,

어떤 사람은 찬성하고 있다는 등의 이야기를 몇 시간 동안 들려주며 간간이 투서와

신문기사들을 읽었다. 

 

자신의 이야기가 모두 끝나자 링컨은 친구의 의견은 한마디도 듣지 않고 다시 고향으로

돌려보냈다. 처음부터 링컨은 혼자서 지껄였으나 마음만은 썩 흡족한 듯했다.

링컨에게는 다만 마음의 부담을 덜어주는 사람, 자기와 같은 마음이 되어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했음에 틀림없다.'

 

<아이삭 F.마커슨>은 언론인으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그는 사람들이 좋은 첫인상을 주는 데 실패하는 것은 대개의 경우 상대가 말하는

것을 듣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자기가 말하려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어서 귀가 텅 비어 있는 사람이 많다.

지체 높은 사람들은 대개 이야기를 잘하는 사람보다도 잘 듣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러나 듣기 좋아하는 재능은 다른 재능보다도 훨씬 얻기가 어려운 것 같다."

 

그런데 세상에는 자신의 이야기만 주장하는 듯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아도취에 빠져서 자기만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 특히 이런

타입이 많다고 합니다.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상대에게 호감을 갖는 것이 반드시 지체가 높은 사람들

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귀를 가진 사람이,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사람이면서 그의 마음까지 끌어당기는

힘을 가진 사람입니다.

 

화를 내고 있는 손님, 불평을 품고 있는 고용인, 상심하고 있는 친구에게 가장 필요한 건

성실히 듣는 귀를 가진 사람입니다.

 

마음에 괴로움이 있을 때는 누구나, 다 내편이 되어서 자신의 말을 있는 그대로 들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조금만 시간을 내서 상대의 말을 경청해주는 친구, 아내의 답답함을

있는 그대로 들어주는 남편, 그들은 모두 좋은 귀를 가진, 좋은 힘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728x90
반응형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비난은 일의 성과를 향상시킨다.  (36) 2024.01.26
인간개성의 천차만별  (24) 2024.01.25
동정과 위로의 힘  (32) 2024.01.23
소중한 아내의 역할  (17) 2024.01.22
자신감은 새로운 자신감을 부른다  (40) 2024.01.19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