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 대한 예의
사회

가족에 대한 예의

by 림프사랑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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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행동이나 거친 언어는 애정을 파괴하는 암적 요소입니다.

우리는 모르는 사람에겐 예의를 지키면서도 가족들에게는 함부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친구의 편지를 아무 말도 없이 열어 보거나, 비밀을 파헤친다거나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가족에 대해서는 이와 같이 무례한 행동을 무례하게 

생각하지 않고 예사로 해치웁니다.

 

그런데 왜 남성은 일에 쏟는 만큼의 열정을 가족에 쏟지 못할까요?

일에 쏟는 만큼은 아니더라도 좋은 말로 다정하게 다가오는 남편이자 아버지는 될 수

없는 건가요?

 

백만장자가 되는 것보다 훨씬 의미 있는 일은 평화롭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라고

많은 심리학자들은 말합니다.모든 병의 근원도 불안한 심리상태에서 누적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아내에게는 친절하게 대해주기보다 강압적인 태도로 억누르는게 효과적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압적인 표현을 남에게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도, 자식과

아내한테는 너무 쉽게 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식들이 아버지 퇴근한 것 모르고 다른 것에 빠져 있기라도 한다면...

들어오자 마자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큰소리로 시작합니다. 

"힘들게 일하고 온 아버지에게, 니들은 아버지에 대한 예의도 없냐?"

 

"아이들한테 너무 면박주지 말아요. 몰라서 그런건데..."아내가 그러면, 

"지겨워, 또 그 얘기야?  잔소리..." 남편이 강하게 응대합니다.

 

"정말 듣기 싫다"는 표현을 하고 강압적인 말투를 사용합니다.

"그러니까 아이들이 아버지를 뭘로 알겠어! 아이들을 이따위로 가르치는 당신은

하루종일 뭐하고 있었어"ㅡ 이런 가장에게 아이들이,아내가 쉽게 다가올 수 있을까요?

 

만약 애견한테도 사랑스런 표현을 쓰지 않으면 그들도 다가오지 않습니다.

애견들이 다가오게끔 할려면, 먼저 사랑을 베풀어야 그들도 다가오고 좋아합니다.

 

기왕 대우받고자 한다면 좋은 표현을 사용하면서 아이와도 친숙해질 수 있는 어투와

말투로 조금만 신경쓰면 될텐데요. 즉, 먼저 좋은 말로 아이들이 오게끔 하고

"오늘 뭐하고 놀았어? 친구 누구랑? 그 친구가 참 좋은 친구구나..."

이런식으로 아이한테도 관심을 가져줘야 아이도 아버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남편들은 좋은 방법을 사용하려 하지 않고, 아내와 다투어서 큰 손해를 입는

것이 아첨을 하는 것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남편에게 아내가 화를 내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요.

 

그들은 정말로 몰라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일까요?

유감스럽게도 대부분의 남편들은 어떻게 하면 아내를 잘 다를 수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따뜻한 말 한 마디만을 해줘도 남편을 향한 불만이 봄눈 녹듯이 사라지곤 하는 게 여성들입니다. 

특히 여자들은 칭찬에 약합니다. 그러면 남편에 대한 아내의 칭찬도 아끼지 않게됩니다.

 

좋은 칭찬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궁금했던 자식일에 대해 다정히 물어봐 주는 남편에게

정감이 가게 되며, 서로가 가벼운 스킨쉽이라도 해주면, 아내는 세상에 없는 훌륭한 남편이라고

행복해하며 자랑하고 다닙니다.

 

세상의 아내들도 남편이 그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유달리 강한 표현법에

아내는 이미 당황하고 있는데, 좋은 기분으로 남편을 대할 기분이 나질 않겠지요.

그런 상황이 쌓여가면, 자식들이 보는 부모는 좋은 부모라고 인식하게 되질 않습니다.

 

<윌리엄 제임스>의 <인간의 맹목성에 대해서>라는 논문에는 다음과 같은 소중한 글이 있습니다.

"고객이나 동료에 대해서는 절대로 난폭한 언어를 쓰지 않는 남자도 아내를 예사로 몰아세운다.

그러나 참다운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일보다 결혼생활을 보다 더 중요시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비록 평범하더라도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루고 있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독신의 천재보다 훨씬 행복하다."

 

러시아의 문호 <투르게네프>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를 위하여 저녁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는 여성이 어디엔가 있다면, 나는 모든 재능을

내던져도 아깝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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