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호르몬
사회

사랑의 호르몬

by 림프사랑 2023.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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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는 뇌하수체 뒤에서 분비되는 옥시토신 호르몬이 있습니다.

한때 사람들이 서로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것이 옥시토신이라 생각해서 대중언론에서

이것을 사랑의 호르몬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사람은 대인관계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하고,

다른 사람에게 애착을 느끼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즉, 타인과 공감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자폐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옥시토신이 정상수치보다 낮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들에게 옥시토신을 투여하면 좀 더 사회적으로 변하고, 타인의 감정을 인지하는

능력도 향상되고, 반복적 행동을 보이는 증상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신뢰의 느낌에도 옥시토신이 관계된다고 합니다.

어떤 실험에서 참가자들에게 정치인들이 연설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참가자들은 자기가 보는 연설 중 절반은 옥시토신 영향을 받게하고,

나머지 절반은 위약의 영향을 받게 합니다.

참가자들은 어느 것이 옥시토신이고, 어느 것이 위약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고난 후 참가자들에게 누구의 말이 가장 신뢰가 가는지, 혹은 누구에게

제일 표를 주고 싶은지 묻자, 사람들은 옥시토신이 몸에 돌고 있을 때 시청한 

후보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위약이 돌고 있을 때는, 참가자는 후보가 믿음이 가지 않아서 선택하기

힘들어 하거나, 선택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게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몸이 아플때 간단한 돌봄과 간호를 받는 환자는 더 빨리 회복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간단한 사회적 접촉도 옥시토신을 분비시키고 스트레스 수치,

면역기능을 줄이는 호르몬 코르티솔을 줄여서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옥시토신 수치는 사회적 공백상태나 빈약한 상태에서도 

증가한다고 합니다.이를테면 곁에 없으면 마음이 더 애틋해지는 그리움이 더

강해진다는 말이 옥시토신의 증가를 이야기 합니다.

 

이를 감안하면 옥시토신은 사회적 접촉을 찾아 나서도록 재촉하는 애착의 신호

작용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옥시토신의 진짜 역할은 사회적 행동을 조절하고 정돈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옥시토신 약물치료가 신뢰를 고취하고, 사회공포증이나 경계성 성격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비롯해서 사회적 불안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말입니다.

 

음악같은 치료법도 옥시토신 활성화를 하게 만드는 비약물성 치료법입니다.

특히 사람들이 음악을 함께 듣거나 연주할 때 효과가 컸다고 합니다.

 

뭔가를 함께 하는 행동강한 유대감을 느끼게하고 세상 전체와도 강한 유대감

느끼게 한다고 합니다.

 

새해에는 신뢰와 믿음으로 함께하는 유대감도 더 강해지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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