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미래를 상상하거나 계획하고, 자신의 지나간 어떤 상황에 투영해보는 일,
공감을 느끼는 일,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는 일등... 뇌속에서는 백일몽 혹은 몽상이
관여된 일이라고 합니다.
즉 뭔가의 생각에 사로 잡혀 있을 때 눈동자는 정면을 응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자신의 눈동자는 정면을 응시하고 있지 않고, 위나 아래로 돌아가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신경과학자들을 몽상이 뇌의 자연스러운 상태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백일몽을 꾸거나 마음의 방랑(명상)을 한 이후 상쾌한 기분을 느끼기도 합니다.
즉, 휴가와 낮잠이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비슷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이런 것들은 뇌의 장치중에 주의력과 반대되는 개념의 장치라고 할까요?
<신경과학자>들이 주의력(주의 시스템)을 말하는 것은 둘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깨어있거나, 아니면 잠들어 있거나 이런 식입니다.
우리가 찾고 있던 무언가를 놓치거나 눈앞에 바라보고 있으면서도 알아차리지
못할경우 뇌 영역이 잠들어 버렸거나,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려 있었던 것을 말합니다.
물건을 내려놓는 순간, 거기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기억이론가>들은 우리가 삶 속에서 의식적으로 경험하는 많은 것이 뇌 속에서
부호화되어 있다고 합니다. 부호의 의미는 쉽게 얘기하면, 각기 의미를 가지고 찾기
쉽게 관련 단어같은 것을 떠올리면 금방 기억이 날 수 있게 저장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억은 믿을 만한게 못된다고 합니다.
기억의 벽장속 어딘가에 닥치는 대로 쑤셔 넣어 둔다고 합니다. 뭐 찾을게 있어서
그 안을 들여다 봐도 어떤 땐 쉽게 눈에 들어오기도 하지만, 어떤 땐 찾기 힘들때도
있는것처럼 기억은 불완전하다는 것입니다.
똑같이 어떤 기억을 같이 공유하고 있는 경우에도 한 친구가 이렇게 말합니다.
"아니, 그 차는 파란색이 아니라 초록색이었어" 라고 말하면 이 정보가 기억에
이식됩니다. 이렇게 기억의 변형이나 왜곡 될 수 있습니다.
어떤 경험은 정확히 기억나고, 어떤 경험은 왜 그렇지 않을까요?
첫째, 특이하고 독특할 것.
둘째, 강력한 감정적 요소가 들어 있을 것. 이 두가지 입니다.
기억이 불분명 한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기억의 목록을 작성하고, 중요한 일
특히 반드시 해야 할 일을 마음에 두고 있으면 그것을 잊어버릴까 봐, 뇌는 반복해서
그 내용을 되뇌기 시작합니다.
직장인 대부분은 집에가서 해야 할 일들을 걱정하고, 집에서는 직장에서 해야 할 일
때문에 걱정하며 산다고 합니다. 뭔가 다른 찜찜한 것이 남아 있으면 마음이 맑아질 수
없습니다. 늘 녹음을 할 수도 없고, 가볍게 기억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메모를 하는 것
이라고 합니다.
뇌는 시간이 가면 불분명하게 기억하고 있지만, 글은 그것을 신뢰할 수 있는 기록으로
뇌의 기억을 돕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글로 기록하면 그것을 잊지 않으려고 애쓰는데
들어가는 정신적 에너지를 아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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