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속에 당이 넘쳐서 소변으로 당이 배출되는 병입니다.
산업화 초기만 해도 '영양결핍'으로 인한 질환이 주를 이루던 것과는 달리
그 반대 현상으로 문제가 된 것이 '당뇨병'과 같은 질병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난히 당뇨병에 취약하다는 사실로 OECD회원국중 당뇨병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지니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전체 당뇨 환자의 60%는 자신이 당뇨병이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으며 20~30대 청년
당뇨 환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여서 이대로 두면 당뇨 대란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음식물을 먹으면 위장에서 잘게 부수고 소화시켜 소장이 영양분을 흡수하게 됩니다.
이 때 탄수화물을 세포들이 잘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인 포도당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인슐린입니다.
혈액에 있는 포도당 수준은 대개 하루 내내 변합니다. 식후에 많아지고, 식후 약 2시간 이내에 식사 전
수준으로 돌아갑니다. 일단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식사 전 수치로 돌아가면, 인슐린 생성이 감소합니다.
건강한 사람들의 혈당 수치 변화는 대개 70~110mg/dL 의 좁은 범위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다량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경우, 조금 더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65세 이상의 사람에서는 특히 식후 약간 더 높은 수준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포도당을 세포로 보내는 충분한 양의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하거나 세포가 인슐린에 정상적으로 반응하지
못하면, 혈액 내 높은 수준의 포도당과 세포내 부적절한 양의 포도당이 함께 당뇨병의 증상과 합병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분해된 포도당은 혈액을 통해 간이나 지방 근육 세포에 전달되는데 각 기관 세포들의 문을 열어서
포도당이 잘 전달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인슐린입니다. 그런데 인슐린이 잘 분비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는 포도당이 세포들에 영양 공급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혈액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각 세포들에게 인슐린이 있어야 몸의 영양을 균형있게 전달하는 택배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지만 인슐린이 잘 분비 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에게 영양공급은 최대의 난관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인체의 면역계가 췌장의 인슐린 생성 세포를 공격하여 인슐린의 90% 이상이 영구적으로 파괴 되어
인슐린을 생성하지 않거나 매우 적은 양을 생성하게 됩니다.
비만은 당뇨병을 일으키는 주요인자입니다. 비만이 인슐린 저항성을 야기하기 때문에 다량의 인슐린
부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 꼭 알아야 3가지 ㅡ 당뇨병을 막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이 자신의 혈당과 혈압, 복부 둘레,
그리고 가족력입니다. 특히 혈당, 혈압, 복부둘레는 키나 몸무게보다 더 중요합니다.
1.혈압과 혈당수치
당뇨병을 말 그대로 소변에서 당이 나오는 병이지만 소변검사는 부정확학 경우가 많습니다.
일례로 혈당지가 180mg/dl이상 올라가야 소변에서 당이 검출되는데 드물기는 하지만 뇨당이 검출되어도
당뇨가 아닌 사람이 있고, 뇨당이 검출되지 않아도 당뇨인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정확도때문에 혈당 검사를 권유하는 것입니다. 혈당 검사는 식전과 식후 2번 검사를 하는데, 식전 검사는
음료나 커피등 아무것도 먹지 않는 공복 상태로 최소 5~8시간이 경과한 시점에 검사하게 됩니다.
혈당치가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정상혈당치 공복시 70~110mg/dl)
식후 검사는 식후 2시간 만에 검사하는 것으로 혈당치가 200mg/dl 이상이면 일단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2.복부 둘레
복부 비만은 외모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건강과도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위험 수준인지 늘 체크해야
합니다. 여성은 85cm, 남성은 90cm 이상으로 이 수치를 넘으면 이미 내장 사이에 지방이 끼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저장형 지방과 달리, 내장 지방은 계속해서 혈액에 녹아 들어가 혈액을 탁하게 만들고
인슐린 기능을 떨어뜨리며 췌장에 무리를 주어 당뇨에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합니다.
3.가족력
당뇨병은 부모 중 한쪽이 당뇨일 경우 약 20%, 양친 모두일경우 50%이상의 유전적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족은 식습관과 환경이 같기 때문에 유전적 요인, 환경적요인이 합쳐져 발병률이 높습니다.
특히 부모보다 형제나 자매가 체질이 비슷하기 때문에 발병률이 같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3.자가 혈당 검사
평상시 자신의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손쉬운 자가 검사법으로, 보통 일주일에 한 두번 일정 시간에 검사하는
것이 좋으며 공복시, 식후 2시간, 잠자기 전에 측정합니다. 검사 방법과 시간, 빈도는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하고
검사 결과 노트에 기록해 의사에게 보입니다.
4.당뇨병 자가 진단
과식, 폭식, 야식등 식습관이 불규칙한 편입니까?
최근 소변보는 획수가 부쩍 늘었습니까?
쉽게 피로해지고 기력이 없어 권태감과 졸음이 자주 나타납니까?
식사를 잘하는데도 살이 빠지십니까?
피부가 건조해지고 상처가 생기면 잘 낫지 않은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다면 확인해봐야 합니다.
5.혈당을 낮추고 건강을 높이는 방법
하루 만보를 걷는다
혈당을 자주 체크한다,
저녁식사를 일찍 하고 출출한 채로 잠을 잔다
식후 밀크커피 한잔이 독이 될수도 있습니다.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깨에 대해 바로 알기 (39) | 2023.09.20 |
---|---|
두통 확실히 알기 (32) | 2023.09.19 |
뇌의 노화원인은 스트레스 (51) | 2023.09.16 |
내 몸의 비타민 (36) | 2023.09.15 |
피부가 알려주는 현상 (37) | 2023.09.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