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평양 쓰레기 섬
미국의 하와이, 캘리포니아 사이에 있는 북태평양 바다위의 거대한 쓰레기 섬
1997년<찰스 선장>이 경주용 배를 타고 최초로 발견한 엄청난 쓰레기 더미로 이루어진 섬나라!
모두들 알고 계신 그대로 거대한 쓰레기로 이루어진 섬입니다.
"육지로 부터 몇천킬로 미터나 떨어진 곳에 쓰레기가 있다는 것은 달에 쓰레기가 있다는 것과
비슷한 이야기였다. 우리는 몇일동안 태평양 한가운데서 무서우리만큼 고요한 수면위를 모터에
의지해 지나가야했다. 쓰레기들은 그 동안에도 계속해서 그 자리에 있었다."
이것은 <찰스 선장>이 그것들을 보고 난 후 일기처럼 적은것에 불과하지만 그 소식을 알게된 후
2000년대에 이르러서야 사람들은 바다 쓰레기 오염의 심각성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어떻게 바다 한 가운데에 쓰레기 섬이 생겼을까요?
바닷물 해류에 떠 밀려온 쓰레기들이, 바다 해류가 없는 중앙으로 쓰레기가 자꾸 모여들여
쓰레기 섬이 축적되기 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위에서 아래까지 쓰레기로 다져놓은 섬이 된것입니다.
◈쓰레기의 대부분은 무엇일까요?
쓰레기 섬의 90%이상이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플라스틱의 역사는 150년으로 1960년대부터 만들어진 스티로폼, 플라스틱은 멀쩡한 모습으로 60년 이상을
바다에서 부표처럼 떠돌아 이곳에 거대한 섬을 만들었습니다.
플라스틱은 미생물이 분해하기 어려운 화학구조를 가진 물질로, 분해 되는데만 최소 500년을 기다려야 하는
물질입니다. 완전 썩는데는 더 긴 시간이 흘러야 한다고 합니다.
플라스틱 빨대는 200년, 기저귀도 플라스틱이 많이 들어가 있는 제품으로 450년 가량 걸린다고 합니다.
◈연간 유입되는 쓰레기 양은?
바다에 유입되는 쓰레기양은 매해 800만~1000만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처음 발견했을 당시는 한반도 면적 7배 면적이었던 것이, 20년이 지난후에는 16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바다에 쓰레기를 가장 많이 버린 나라는?
2022년 네덜란드 비영리 환경단체가 태평양의 거대쓰레기 섬에서 선박 2대를 이용해 U자형 대형 그물로 모은 쓰레기는
10여톤으로 6000점을 발원해 상표별,글자별로 분석을 한 결과 최대1,2,3위의 통계는 일본>중국>한국이 차지 했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 뒷면에 (주)한국글자가 보이시나요?
◈플라스틱 쓰레기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
1.바다생물의 죽음
바다거북이들이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네요. 코속에 박힌 이물질을 제거했더니 무려 12cm나되는 빨대였습니다.
그것을 뽑아내니 주루륵 피가 쏟아지는 거북이의 신음소리... 그나마 다행으로 치료해서 돌려보내 줍니다.
그물망에 걸려 빠져나오지 못한 채 바다거북이는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끈에 갇혀서 기괴한 성장을 보여주는 바다거북이 정말 안스럽습니다.
해양생물에게 바다에 깊이 묻혀 있는 그물망과 플라스틱 쓰레기는 지뢰와 같은 존재라고 합니다.
한 번 그물망에 걸리면 달아날 수도 없는 슬픈 운명을 맞이해야합니다.
물개의 몸통 한 가운데를 플라스틱이 꽉 조이고 있어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목줄이 걸린채 신음하고 있는 물개는 거의 사망직전으로 숨쉬기 조차 힘들어하는 모습입니다.
바다새 앨버트로스의 사체에서 가득히 나오는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었습니다.
인간의 쓰레기를 먹고 기도가 막히거나 영양실조로 죽어가는 앨버트로스 바다새 일부는 멸종위기까지 심각한 상태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미 바다새가 새끼한테 먹여주는 물질이 전부 플라스틱 쓰레기 뭉치이네요.
바다새의 90%가 플라스틱을 먹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모습 정말로 보고싶지 않은 슬픈 현실입니다.
잘게 부숴진 플라스틱은 바다새의 먹이가 되는 '크릴새우'와 비슷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어미새가 먹고 있다가 새끼에게
꺼내주는 모습이 정말 안스럽습니다. 그런 이유로 플라스틱ㅡ 독성에 시달리던 새끼새가 온몸이 마비되어 꼼짝을 못하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2.미세플라스틱
바닷물속에 있던 '미세플라스틱'이 증발하면서 구름이 만들어지고, 바다를 타고 흘러 들어간 구름이 비 또는 눈이
되어 지상에 내려오면서 모든 생태계에 '미세플라스틱'이 노출 되어 있습니다.
미세 플랑크톤이 '미세 플라스틱'을 먹게되면 먹이사슬에 의해 잡혀온 큰물고기에서 현미경으로 보여주는 것처럼 미세한 플라스틱이 모든 생명체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인간에게도 같은 '미세 플라스틱'이 축적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자연기금(WWF)에서 발표한 연구결과는 인간이 매주 먹는 플라스틱의 양이ㅡ 신용카드 1장의 양과 같다고 합니다.
어떤 이는 참치캔을 따서 보고 놀랐다고 합니다.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미세한 플라스틱을 발견하게 된것입니다.
참치 생선살에 박혀있는 검은색 미세플라스틱ㅡ 강력한 독성만큼이나 해롭다고 합니다.
워낙 작기 때문에 위장에서 세포로 흡수가 가능하고, 인체 내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세포와 점막,
혈관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닐 수 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장기나 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합니다.
태평양 쓰레기 섬의 80% 이상은 그물과 로프, 부표 등 어업 폐기물이었습니다.
연구진은 부유 쓰레기의 이동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어업 쓰레기가 태평양 쓰레기 섬에 도달할 가능성은
강물 쓰레기보다 최대 10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강물 쓰레기의 90%가 플라스틱입니다.
바다생태계와 인간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들 ㅡ 바다생물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고,
그들의 서식지까지 파괴되고 있어서 멸종위기까지 겪게하고 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이 우리의 밥상위에
올려져 있다면 정말 경악스러운 일이 아닐까요?
미세플라스틱은 우리 인간에게, 너희들이 더럽힌 바다에서 다시 돌아오고 있다는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빨대ㅡ '미세 플라스틱'으로 가장 빨리 분해될 수 있는 가장 큰 지뢰와 같습니다.
지구의 자연환경은 우리가 지켜야, 우리의 밥상도 건강한 밥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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