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6년 '플로리다의 아나스타샤섬'해안가에서 두 소년들이 커다란 괴이한 털사체를 발견합니다
발견 당시 모래에 절반정도 파묻혀 있었는데, 털이 북실북실해서 곰사체인지 확인하게 되지만,
머리와 눈과 다른 것이 전혀 확인되지 않은 사체로 일명 '플로리다의 괴물'이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정체를 알수 없는 괴사체를 사람들이 처음 보게된 것으로 크기는 가로 5.4m 세로 2.1m,
무게는 5톤으로 추정되었고, 처음 검사한 과학자는 의사인 <드윗 웹>박사로 촉수가 달린 것을 보고
거대한 문어의 사체로 여겼고 '거대한 문어'라는 학명이 붙게 되었습니다.
<드윗 웹> 박사로 부터 보내온 사진을 검토한 예일대의 <베릴>교수는 대왕오징어라고 판단했지만,
발표는 대왕문어라고 발표합니다. 그러나 웹 박사로 부터 사체의 표본을 받아 봤을때 그것이 고래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하게 됩니다.
그후 여러차례에 걸쳐 괴사체의 조직 검사를 통해서 겉표면의 털가죽으로 보였던 것은
고래의 근육 섬유질과 지방이 부패되면서 붙어진 가죽이라고 판명 되었다고 합니다.
1962년 생물학자 <이반 샌더슨>이 1960년 '태즈메이니아'의 괴사체를 묘사하기 위해 '글롭스터'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고 즉 '정체를 알 수 없는 유기체'를 모두 '글롭스터'라는 말로 인식되기 시작합니다.
머리와 눈도 알수 없었고 뼈구조가 없는 털로 가득한 유기체의 괴사체 덩어리가 계속 발견되기 시작합니다.
이런 정체불명의 사체들이 '바다의 괴물'로 묘사되었고, 그러한 괴물에 대한 신화와 전설은
모두 글롭스터의 등장으로 시작되었을 수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글롭스터는 각각의 특징이 조금 다른면이 있다고 합니다.
뼈와 다른 인식할 수 있는 구조가 부족한 글롭스터가 있는 반면, 다른 글롭스터는 뼈, 촉수,오리발,눈 또는
종의 범위를 좁히는데 도움이 되는 특징을 가지기도 합니다.
2001년 '뉴펀들랜드 블롭'의 괴사체는 DNA의 분석을 수행한 캐나다 과학자들은 그 조직이 '향유고래'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 확인하였고, 2003년 칠레의 '로스 무어모스'에서 발견된 괴사체도 '향유고래'로 밝혀
집니다. 즉 지방조직으로 이루어진 향유고래의 사체 중 일부였던 것이라고 합니다.
초기에는 중생대 바다에 살던 '플레시오사우루스'라고 여겨진 사체도 있었지만, 그 이후에 '돌목상어'의 부패된
사체라고 확인된 것도 있습니다.
2017년 '필리핀 디나가트'에서 발견된 사체는, 지진에 의해서 해안가에 밀려온 사체로 '바다 소(Sea-cow)'
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바다소는 육지와 가까운 바다에서 생활하는 초식성 포유류로, 바다사자와 겉모습이
상당히 비슷합니다.
정체불명의 털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부패하고 남은 사체의 일부분으로, 2017년 '필리핀 디나가트' 섬에서 발견된 글롭스터를 조사했던
<루시 베이비>는 그 '털'에 대해서 분해된 근육 섬유의 일부분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2018년 5월 '필리핀 민도르섬'에 나타낸 괴사체로 길이는 무려 6m에 달하며 수많은 회색 털을 가지고 있었는데
눈은 물론 뼈등 골격이 없는 괴사체로 필리핀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괴사체 조직은 고래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정확한 종은 알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죽은 해양 포유류의 사체는 해변가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깊은 바다의 조류나 지진으로 인한 해일등이 사체를 해안가로 밀어내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필리핀 당시에 4~6강진이 여러차례 발생한 뒤 이러한 괴사체가 해안가로 떠밀려 온 경우입니다.
2018년 러시아의 캄차카 반도의 해변에 나타난 괴사체도 마치 메머드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머리나
눈같은 것은 없고 촉수와 긴꼬리같은 것이 달려 있으며 털처럼 보이는 것이 마치 작고 미세한 튜브가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합니다.
캄차카 반도의 해양 생물 학자 <세르게이(Sergei Kornev)>도, 바다에 서식하는 포유류라고 합니다.
글롭스터들은 부패가 한창 진행중인 사체가 대부분으로 이미 털덩어리가 된 사체에는 고약한 악취가
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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