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미국의 우주왕복선 인데버(Endeavour)호가 인도양을 촬영한 사진 속에서 이상한 구조물을 발견하게
됩니다. 인도와 스리랑카 사이의 바다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상한 연결선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이를 정밀 분석한 미 항공우주국은 이미 오래 전에 만들어진 다리로 추정합니다.
'아담의 다리' 또는 '라마의 다리'로 불리는 인도 남동부 타밀나두 주의 '라메스와람 섬' 또는 '팜반 섬'과 스리랑카
북서부 해안의 '마나르 섬' 사이를 잇는 염주 모양을 띄고 있는데 라마의 전설과 관련된 인공물 또는 자연물인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175만년 된 오래된 다리임에는 틀림없다고 합니다.
고대 인도의 신화' 발미키'의 '라마야나'에서 처음 묘사되어 있는 다리가 '라마의 다리'라고 합니다.
175만년전 고대의 신화속의 전지전능한 신 <비슈누>는 라메슈와람(인도)왕국에 <라마>왕자로 환생했는데,
스리란칸(스리랑카)의 마귀왕으로 불리던 <라바나>를 제거하기 위해서 였다고 합니다.
라마는 <시타(Sita)>라는 여인과 결혼을 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라마>에게 반해있던 스리란칸의 <카마발리>공주는
이를 질투하여 나쁜 계략을 꾸미다 라마의 동생에게 발각되어 살해당했다고 합니다.
여동생의 살해 소식에 분노한 스리란칸의<라바나> 왕은 <라마>를 다른 장소로 유인한 후 <시타>를 납치합니다.
오래된 175만년 전의 신화에서는 배는 전혀 없었던 시절이었으므로
<라마>는 곧바로 대군을 이끌고 뒤쫓았지만 바다에서 막히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라마의 원숭이 군대'가 바다에 돌을 던지자 돌이 가라앉지 않고 다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라메슈와람(인도)과 스리란칸(스리랑카) 사이에 30km넘는 다리를 놓게 되고,
스리란칸으로 쳐들어가 다른 신들의 도움으로 전투에서 <라바나>를 물리치고 <시타>를 구출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아담'이란 스리랑카에 있는 산으로, 1000년 동안 한쪽발로 서 있었다는 산 이름인데,
<라마왕자>가 스리랑카에 납치된 <시타>을 구출하기 위해 만든 다리였지만,
<시타>가 순결을 잃었다고 오해하기도 해서 '아담의 다리'또는 왕자의 이름을 따서
'라마의 다리(Rama's Bridge)' 라고도 불립니다.
다리의 길이는 30 km이며 서남쪽의 '마나르 만'과 동북쪽의 '포크 해협(Palk Strait)'을 나누는 기준이 된다고 합니다.
일부 모래톱은 수면 위로 드러나 있으며 일대의 수심이 1m에서 10m 정도로, 15세기 무렵까지는 도보로 건널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사원의 기록에 의하면 기원후 1480년에 '싸이클론'이 다리를 파괴하기 전까지는 다리 전체가 수면 위로 드러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 다리는 현재는 철교로 연결되어 철도로 이용되고 있으며 오래 전 인도와 스리랑카 육로로 연결되어 있었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긴다리' 라고 인정한다고 합니다.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머리 없이 살아남은 닭 마이크 (27) | 2023.05.03 |
---|---|
자전거를 삼킨 나무 (29) | 2023.05.02 |
폼페이 유적지에서 발견된 유적 (40) | 2023.04.28 |
13일의 금요일의 공포증 (18) | 2023.04.27 |
스티그마타ㅡ성흔(예수가 받았던 상처와 유사한 상처) (18) | 2023.04.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