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태양신 헬리오스 거상 '콜로서스'는 그리스 섬 로도스 시민들이 마케도니아와 치른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해 설립한 것으로 그 콜로소스는 약 56년 동안 항구 입구에 자랑스럽게 서 있었습니다.
그리스는 “2000년 전 콜로서스가 무너졌던 로도스 섬 항구에 새롭게 불가사의로 자리 잡을 거상이 세워질 예정”
이라고 2015년 언론에 보도 한 바가 있습니다. 새 콜로서스는 135m 이상으로 고대 시절 거상(약 30m)에 비해 5배
가까이 높다고 합니다.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보다도 40m 이상 높다고 합니다.
프로젝트의 수석 건축가인 <아리스 팔라스>는 “콜로서스의 등은 56㎞ 떨어진 터키 해안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내부에 도서관과 상점, 그리스 고대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 등이 들어설 것”이고,꼭대기에는 등대와 함께 전망대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콜로서스 재건은 금융위기 등으로 땅에 떨어진 그리스 국민의 자부심을 되살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합니다.
“그리스가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자신의 두 발로 일어설 수 있다는 것,경제도 살려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
이라고 팔라스는 말했다고 합니다.
콜로서스의 두 다리 사이로 배가 다닌다는 것은 현재는 상상의 작품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배가 다닐 정도로 규모가 컸다는 콜로서스 작품은 고대 석판본에도 로도스 거상이 나와 있다고 합니다.
태양의 신 ‘헬리오스’를 형상화한 콜로서스는 바빌론의 공중정원, 에페수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등과 함께 기원전
200년 비잔티움 출신 학자 <필론>이 선정한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입니다.
당시 에게해 일대 무역 중심지였던 도시국가 로도스가 기원전 305년 마케도니아의 공격을 막아내고 승리한 것을
기념해 건립된 것이지만 안타깝게도 지진으로 무너지고 맙니다. 그러나 그 조각상이 천년동안 방치되었고,
아랍인에 의해 분해되어 유대인에게 사라졌습니다.
'콜로서스'의 옛 거상을 재현하는 데에, 첨단 건축 기술 구현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 프로젝트 기획자들의
설명이라고 합니다. 옛 거상이 지진으로 무너진 점을 고려해 강한 바람과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하고, 동상의
피부는 태양광 발전을 위한 패널로 만들어 내부 조명과 등대용 전기를 생산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세계 최대 자선단체 중 하나인 "스타브로스 니아르코스 재단"이 출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건립 비용은 2억5000만 유로(약 3200억원)로 일부는 일반인 소액 기부를 통해서도 조달할 계획으로.
기부자 명단은 콜로서스에 새겨진다고 합니다.
기획자들은 콜로서스가 그리스 경제에 긍정적인 연쇄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콜로서스의 연간 수입은 3500만 유로(약 4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계획이 성공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2004년에도 비슷한 계획이 추진됐다가 자금 조달이 안 돼 좌절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콜로서스는 항구에 두 다리를 벌린 채 머리 위로 올린 오른손으로 커다란 등(燈)을 들고 에게해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2015년 건립할 예정소식을 언론에서 보도한 바 있지만 아직까진 미정입니다.
실무적인 면을 고려할 때 학자들은 만드라키와 항구의 입구를 보호하고 있는 '생니콜라스'라는 작은 교회를 거상이
세워졌던 곳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지역은 방파제가 있을 만큼 넓은 지역이었는데 중세 시대의 자료에도 이곳에 로도스섬의 거상이 있었다고 알려진
장소라고 합니다. 더구나 이 지역의 바위는 거인상의 무게를 지탱할 수도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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