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개막한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는 23일까지 100만 이상의 인파가 방문한 것으로
지역 내 숙박업소와 민박, 상가등이 모두 반짝 특수를 누렸다고 합니다.
얼음판을 가득 메운 겨울축제 관광객 대단한 인파입니다. 설연휴에도 개장한다고 합니다.
축제장 내 화천산 농특산물 판매장도 붐볐습니다.
화천군이 축제장 프로그램 티켓 구매시 일부를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줘
이를 돌려받은 농산물 교환권을 사용하려는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13일 이른 새벽부터 오후까지 내린 비로 하루 휴장했지만, 얼음 낚시터 빙질과 얼음 두께 등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14일 주말 오후엔 운영을 재개했다고 합니다.
다만, 얼음썰매를 비롯한 눈썰매, 산천어 아이스 봅슬레이, 피겨 스케이트 체험 등
다른 프로그램들은 기상 상황과 축제장 현장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14일 주말엔 얼음벌판에는 간간이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관광객들은 우비를 입거나 우산으로 비를 피하며 얼음 구멍에 낚싯대를 드리웠습니다.
축제를 운영하는 재단법인 '나라'는 23일 오후 2시 기준 이날 하루 동안 10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지난 7일 개막 이후 모두 103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축제 기간 매일 재난구조대가 물속에 들어가 얼음의 두께와 강도를 점검했고,
화천군은 그동안 축제 경험을 살려 녹아 내리는 얼음판을 계속 지켰왔다고 합니다.
"산천어축제는 관광객과 지역 농업인, 소상공인 등 참여 주체 모두가 즐거운 축제"라며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힘들었던 지역경제가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기여도를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밝힙니다.
이날도 안전에 가장 중요한 축제장 얼음 두께가 40㎝에 달해 운영에 차질이 없는 상태로 확인했다고 합니다.
최문순 나라 이사장(화천군수)은 "하루에도 수만 명이 오르내리는 얼음판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축제 목표"라며 "29일까지 열리는 축제장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겨울축제 즐거움을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재개한 화천 산천어축제는 7일 개장한 이후 이달 29일까지 이어집니다.
펜션을 비롯해 화천군이 운영하는 아쿠아틱 리조트, 풍차펜션 등은 대부분 예약이 완료됐습니다.
또 20일과 21일 이틀간 '차 없는 거리' 선등거리 야간 페스티벌도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21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지는 4일간의 연휴에도 축제장 모든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가동할 계획입니다.
화천군은 축제장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얼음두께 등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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