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의 윤리적 딜레마
사회

자율주행차의 윤리적 딜레마

by 림프사랑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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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트롤리 버스ㅡ노면전차와 버스를 합쳐놓은 듯한 대중교통, 레일없는 전차? 아니면 전기선을 따라 운행하는 버스? 서울시티투어에 이용

 

트롤리 의미(trolley)

 
● 전동차의 트롤리 폴 끝에 달린 작은 쇠바퀴.
● 가선(架線)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집전 장치(集電裝置), 촉륜(觸輪). 
● 트롤리 버스

 

◈ 트롤리 딜레마의 의미

영국 철학자 <필리파 풋>과 미국 철학자 <주디스 톰슨>이 고안한 2가지 사례가 있습니다.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할 수 있는지 윤리적 딜레마의 문제를 말합니다.

 

여기에 2가지 상황이 있습니다.

(가정:선로에 사람이 묶여있거나, 철교나 터널 공사 중이라 인부들이 스스로 피할 방법이 없다)

 

첫번째 상황

 

 <첫번째 상황>

 

●브레이크가 고장 난 트롤리가 있습니다.

●레일 위에 5명의 인부가 공사중이거나 묶여있어서, 이대로 달리게 되면 5명은 반드시 죽게 됩니다.

●레일 변환기로 트롤리 방향을 바꾸게 되면 1명의 인부가 죽게 됩니다.

●이때 방향을 바꾸는 선택은 도덕적으로 허용할 것인가?

ㅡ응답자의 85%가 허용된다고 대답합니다.

 

두번째 상황

 

<두번째 상황>

 

●고장난 트롤리가 5명의 인부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육교 위에서 지켜보는 상황입니다.

●마침 옆에는 무게가 나가는 사람 1명이 있습니다.

●그를 떠밀어 그의 무게로 트롤리를 멈추게 한 뒤 인부들을 구하는 선택은

  도덕적으로 허용되는가?

 ㅡ응답자의 12%만 허용된다고 대답합니다.

 

트롤리 문제의 논점은 소수를 위해 다수가 희생하는 것에 대해?,

혹은 다수를 위해 소수가 희생하는 것에 대해?

윤리학의 관점에서 올바른 선택을 내릴 수 있을까요?

 

만약 당신이 트롤리를 움직이고 있는 기관사 입장이라면 어떤 선택을 내릴 수 있을까요?

만약 첫사례의 다른쪽에 있는 1인당신이 아는 사람이라면

어떤 선택을 내릴 수 있을까요?

 

사례가 ‘다섯 사람을 구하기 위해 한 사람을 죽이는’ 공리주의 원칙으로

'최대다수의 최대행복' 을 공통적으로 허용하는 입장이 된다는 것으로

피실험자들이 트롤리 사례 1은 도덕적으로 허용 가능한 것이지만,

사례 2는 허용 불가능한 것이라 보는 도덕적 차이는 무엇일까요?

 

사례2는'아무 죄도 없는 사람을 죽이는 것은 어쨌든 나쁘다'를 옹호하는 방안으로

"한 사람의 죽음을 적극적으로 '야기하는 것'많은 사람의 죽음을 결과적으로 '방치하는 것'보다

비도덕적이다"라는 입장을 취하는 것입니다.

이는 법률적으로 부작위범을 취급하는 방식도 같은 맥락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만일 의사가 사회적으로 유명한 5인의 썩은 장기를 위해서 건강한 1인의 장기를 희생양으로 삼았다면

그 의사는 결과적으로 사회적인 유명인 5인을 살린 도덕적 의사일까요?

아니면 비도덕적 범법행위를 초래한 상황이 아닐까요?

 

자율주행차의 윤리적 딜레마

 자율주행차의 윤리적 딜레마

최신 화제거리가 된 '자율주행차'의 사고에 대해 사람들의 안전을 우선시 해야 한다면

어느쪽을 우선시 해야 할지 판단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만약 주행 중 브레이크가 고장난 위험한 상황이라면 '다수의 보행자'와 '탑승자' 안전 중 어느 쪽을

우선시해야 하는지...,

 

예를 들어 a상황에서 가드레일에 위치한 보행자가 어린 아이고,

10명의 보행자는 모두 나이든 노인들이라면,또는 그 어린아이가 탑승자의 자녀이거나

10명의 노인 중에 내 부모가 포함되어 있다면 탑승자는 단순히

보행자 숫자의 많고 적음에 따라, 또는 자신의 안위에 따라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인가?

 

b와 c상황의 경우는 한 사람이나 다수의 보행자를 위해서 자신의 안위와 자신의 차량

희생해야 되어야 하는지 자율주행차의 윤리적 딜레마

이처럼 단순히 공리주의만으로는 쉽사리 해결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자율주행차의 윤리적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보편적 윤리'나 '사회적 합의'

윤리적 신념에 의한 당위적 기준에 따라 정의할 것인지,

인간 본성이 갖는 사회적 경험 기준으로 정의할 것인지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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