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두정치의 3인
이탈리아 남쪽에 있는 작은 강이 역사적인 사실로 유명한 루비콘강 입니다.
기원전 로마의 3인이 동맹을 맺고, 로마 정계의 우두머리가 됩니다.
<폼페이우스, 크라수스, 카이사르>의 삼두정치가 시작됩니다.
<카이사르>는 갈리아 지방의 총독으로 부임됩니다.
<카이사르>는 갈리아 전쟁 10년동안 800여개의 도시, 300여개의 부족을 정복하고
오랫동안 변방을 괴롭힌 '켈트족'을 복속시켜 '전쟁의 신'으로 알려진 총독입니다.
<카이사르>가 갈리아에 있는 동안, <크라수스>가 '파르티아'와의 전쟁에서 사망하면서,
삼두정이 깨지고 맙니다. <폼페이우스>는 원로원과 손을 잡고,
<카이사르>에게 갈리아 원정을 중단하고, 군대를 해산하고, 로마로 돌아오라 명령합니다.
갈리아에서 로마로 돌아오는 국경지대에 조그만 강이 있었는데 그 강이 루비콘강입니다.
로마는 '군대를 이끌고 루비콘강을 건너는 것을, 국가의 반역'으로 규정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무장을 한 채 강을 건넌다는 것은 로마에 대한 반역을 뜻한다는 규정입니다.
그러나 <카이사르>에게는 무장해제 한 채, 로마로 돌아간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 역사가 <수에토니우스>가 상세한 기록을 남겼다고 합니다.
강물 앞에서 결행 직전의 순간까지도 <카이사르>는 확고한 결심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아직도 퇴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작은 다리를 건너면 무기를 들고 싸우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어디에선가 용모단정한 한 사람이 나타나 피리를 불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의 주위에 군인들이 모여 들었는데, 그 중에는 나팔수도 있었습니다.
용모단정한 그가 갑자기 나팔을 빼앗아 들고는 진격의 나팔 소리를 울리기 시작합니다.
이에 <카이사르>가 외칩니다.
“신의 전조와 적의 불법 행위가 우리를 부르고 있다. 강을 건너자.”
<카이사르>는, 다시 전군을 향해 힘차게 소리칩니다.
"병사들이여, 주사위는 던져졌다"
기원전 49년, 카이사르가 루비콘강을 건너 로마로 진격하자 이에 놀란 원로원 귀족들과
폼페이우스는 이탈리아 밖으로 도망치고, 카이사르는 큰 손실없이 로마에 들어오게 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보복이나 숙청을 하지 않고, 빈민구제에 힘쓰자 로마시민들의 지지가
이어집니다.
<카이사르>는 독재관이 계속되자 '카이사르가 왕이 되려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귀족들은 카이사르를 암살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고 운명의 날을 잡았습니다.
운명의 날에 <카이사르>는 호위병도 없이 원로원 회의장으로 들어섰고,
그 때 양아들 <브루투스>와 공화정파 귀족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카이사르>를 찌르기 시작합니다.
<카이사르>는 여러명의 귀족과 양아들에게 수차례 단검에 찔려 숨을 거두게 될 때
"브루투스 너 마저..."라는 말을 남기고 살해당하자,
그를 지지하던 민중들의 분노가 끓어오르게 됩니다. 암살자들은 로마에서 도망치지만,
3년 이내에 귀족 14명과 양아들 <브루투스> 모두가 죽음을 맞이합니다.
후에 450년의 로마 공화정은 몰락되고, <옥타비아누스>가 초대황제가 되고 로마제국이 탄생됩니다.
<카이사르>는 죽음후에 정식으로 신격화된, '신성한 율리우스'로 불리우게 됩니다.
그의 '이름'은 사후에 각 나라에 '황제'를 뜻하는 고유명사가 됩니다.
영어의 시저(Caeser)
독일 카이저(Kaiser)
러시아 차르(Czar)
“루비콘강을 건넜다”와
“주사위는 던져졌다”는
위험을 무릅쓰고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감행했다는
사실을 표현하는 역사적인 관용어구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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