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는 서두르지 않는다
사회

부자는 서두르지 않는다

by 림프사랑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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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려면 성격부터 바꿔야 한다"고 부자들은 말합니다.

급하게 서두른다고 해서 돈이 금세 벌리는 것도 아니고,

욕심만큼 재산이 늘어나는것도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A씨는 몇 년 전 성급하게 이사를 갔다가 꽤 많은 손해를 봤다고 털어놓습니다.

동네의 다른 아파트 값은 모두 오르는데 자신이 사는 아파트 값만 오르지 않아서

불안했다고 합니다. 아이들 문제도 있어서 고심을 거듭한 끝에 인근의 다른 아파트로

이사를 합니다.

 

새로 이사한 아파트는 평수도 작았습니다. 그런데도 비싼 것은 명문 고등학교에

배정될 확률이 유달리 높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그런데 A씨가 이사를 한 지 2년 만에 역전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전에 살던 아파트 값이 이사한 아파트 값을 뛰어넘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원인은 이전에 살던 아파트 부녀회가 자신들이 사는 단지가 고교배정에서

불리하다고 줄기차게 주장을 했는데, 교육당국이 마침내 손을 들어주었다는 것입니다.

단합이 잘 이뤄지지 않는 주택지구를 밀어내고 배정에서 우선순위를 차지했다는 소식!

 

"아줌마들 힘이 그렇게 센 줄 알았으면 그냥 거기 붙어 있는 것인데 괜히 이사와서 손해만

잔뜩봤습니다. 아파트 매매하느라 등기비용에, 세금에, 중개업소비,이사비용에 기회비용까지

감안하면 손해금액이 2억원을 훨씬 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2억원은 누구에게나 큰돈입니다. 재산이 100억원, 1000억원이 넘는 사람에게는 2억원이

아무것도 아닐것이라고 넘겨짚는 경우가 있지만, 그런 단순한 생각이 부자가 되는 길에

장애물로 작용합니다.

 

A씨는 "그때 조금만 더 여유를 갖고 생각했으면 이사를 하지 않았을 텐데"라면서

그렇게 조급하게 결정을 하면 항상 뒤탈이 있다고 말합니다.

전에 비슷한 상황을 몇 번을 겪었는데도 또 깜빡한게 잘못이라고 말합니다.

 

부자들 중에는 성격이 급한 사람도, 느긋한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점은, 돈 앞에서는 지극히 냉정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자가 되는 것은 성격과 관계가 있습니다.

부자가 되는 데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B씨를 만났을때 그는 이런 질문을 합니다.

"시험을 볼 때 어떤 스타일이었냐" 

B씨는 "돈이 주인의 성질을 닮는다"고 말합니다.

급한 돈은 자기 성질을 이기지 못해 높은 위험에 베팅을 하는 반면,

느긋한 돈은 기대가 크지 않아 항상 안정적이라는 주장입니다.

 

 

B씨는 대학입시 경험담을 이야기합니다.

그는 '장수생' 이었습니다. 삼수 후에도 입학시험에 떨어져 군대에 다녀온 후

다시 도전을 했습니다. 결과는 또 낙방. 이듬해에 다시 응시를 합니다.

결혼을 앞둔 누이가 도시락을 싸주면서 "모르는 문제가 많아도 포기하지 마라.

끝날때까지 앉아서 있기만이라도 해라"라고 말했답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렇게 해보기로 했죠. 원래는 좀이 

쑤셔서 빨리 나갔는데요. 이상한 일이더군요"

버티다 보니 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일이 생깁니다. 먼저 나간 수험생들이 밖에서

떠드는 소리를 듣고, 모르는 문제 하나를 푼 것이었습니다.

 

마지막 교시에는 기적이 벌어졌습니다. 거의 모든 수험생이 답안지를 내고

고사를 밖으로 나간 뒤에도 B씨는 알쏭달쏭한 문제를 놓고 고민합니다.

그런데 시험 종료가 1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기적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옆에 서 있던 시험감독관이 정답을 손으로 콕 찍어주고 지나가는 것입니다.

 

나이 많은 B씨가 헤매는 것이 안쓰러웠던 모양입니다.

결국 B씨는 대학에 합격했습니다.꼴찌로 말입니다. 두번째 기적이었다고 합니다.

행운의 정당성 여부를 이제 와서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었다고 하죠.

그가 자신의 의지에 따라 부정행위를 한 것도 아니고, 밖에서 수험생들이 떠드는 소리를

들었을 뿐이고, 눈앞에 나타났다 사라진 손가락을 본 것 뿐!

 

그 두가지 요인이 B씨를 대학에 입학하게 해주었다고 합니다.

B씨는 "마지막까지 남아서 생각을 더 해본다는 것이, 어쩌면 아무것도 아닌지도 모르지만

그때 그렇게 한 것이 내 진로를 바꿔 놓았다"고 말합니다.

 

그는 그 이후로 결정을 하는 순간을 한 번씩 미루는 버릇을 들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손해를 본 적도 있지만 후회한 적은 없다고 말합니다.

대단한 사건만 우리 인생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사소한 일에도 인생은 송두리째 바뀔수 있습니다.

 

세상 앞에 우리 인생은 대단치 않지만, 한 번 더 생각해 본다고 해서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는 경우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행운은 낯을 가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참고 견디는 자에게만 온다는 행운!

조금의 고통과 아픔은 이겨내야 행운을 맞이 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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