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대지 않고 생각만으로 전자기기를 다룰 전자기기가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전기자동차 태슬라의 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원숭이 뇌에 컴퓨터 칩을 심어
생각만으로 비디오 게임을 하는 실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페이저라는 이름의 9살 원숭이를 대상으로 초기 실험을 진행합니다.
원숭이가 조이스틱을 움직여 네모안에 공을 넣는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조이스틱은 컴퓨터와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원숭이가 집중해서 전적으로 자신의 의지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머스크가 공개한 3분 27초 분량의 영상에서 원숭이는 조이스틱을 잡지 않고
뇌 활동만으로 화면 속 막대를 자신이 원하는 위치로 움직여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머스크는 '멍키 마인드퐁'(Monkey Mindpong) 실험이라고 소개하면서
"원숭이가 말 그대로 뇌 칩을 이용해 텔레파시로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공동 창업한 [뉴럴링크]라는 업체는
원숭이의 운동신경을 제어하는 뇌에 2개의 컴퓨터 칩을 심었습니다.
빨대로 원숭이가 좋아하는 음료를 주며 비디오 게임을 학습시켰는데,
뉴럴링크는 원숭이가 조이스틱을 사용해 게임을 하는 동안 뇌에 심은 컴퓨터 칩을 통해
뇌 신경에서 전해지는 각종 정보를 디코더 장치로 전송했고,
뇌 작용과 조이스틱의 움직임을 연동시키는 모델링 작업을 진행했다.
게임하는 동안 뇌에서 발생하는 신경 정보를 컴퓨터칩을 통해
외부 장치로 보내 데이터화했습니다.
신체 활동을 관장하는 원숭이 뇌에서 발생하는 2000개 이상의 신호를ㅡ 이식된 칩을 통해 기록합니다.
이후 원숭이가 스틱을 잡지 않더라도 뇌에서 발생한 신경 정보만으로 게임을 조종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일론 머스크는 뉴럴링크의 기술로 하반신 마비 환자를 다시 걸을 수 있게 할거라며 뇌 이식용
칩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뇌에 이식된) 칩은 건강 상태를 모니터하고, 심장마비나 뇌졸중, 기타 질환의 가능성을 미리 경고하고,
생각만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마치 휴대전화가 머릿속에 들어간 것과 같습니다.
인간의 두뇌에 컴퓨터 칩을 심겠다는 일론 머스크의 프로젝트가 장애나 퇴행성 질환을 극복하는
획기적 방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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