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 대담한 도전>이란 책도 출간했죠.
책내용이 일론머스크 인생과 사업에 관한 내용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현재 기업 CEO중에서 인기와 인지도가 가장 높은 사람이죠.
실제로 일론 머스크를 보고 테슬라의 주식을 산 사람도 많고요,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를 사람이 누군인가 했을때, 이제는 대부분 일론 머스크를 떠올립니다.
일론머스크는 1971년 남아공의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태어납니다.
일론머스크도 어릴적부터 책을 좋아합니다.
주위의 친구들이 장난감에 빠져있을때도 머스크는 책에 빠져 하루를 보냈죠.
대표적으로 읽은 책은 <반지의 제왕>과 <파운데이션>그리고 <브래태니커 백과사전>에 특히 빠져듭니다.
머스크는 어릴적 어둠을 가장 무서워했는데 인터뷰에서 어느날 어둠은 광자가 결어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사실을 알고부터는 무섭지 않았다고 말하죠.
그는 공상이나 상상을 하기 위해서가 아닌 새로운 사실을 알거나 지식을 배우기 위해 책을 읽었습니다.
책덕분인지 남들보다 1년 일찍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우리도 그렇듯 어릴때 남다르면 배척받기 마련이죠, 학교 아이들에게는 왕따를 당합니다.
열살이 되는 해 그는 모은 용돈과 아버지가 준 돈을 합쳐 컴퓨터를 구매합니다.
그리고 독학으로 연구하면서 컴퓨터를 마스터하죠.
그의 아버지는 컴퓨터 따위는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을것 이라고 했지만ㅡ
12살 무렵 게임 소프트웨어 <블라스터>를 개발해 500달러에 게임업체에 판매합니다.
그러던중 부모님은 이혼하게 되고, 어머니 남동생 여동생과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엄마 혼자서 세 아이들 키워내죠ㅡ여담으로 어머니인 메이 머스크도 나중에 미국에서
영양컨설턴트이자 안티에이징 전문가로 성공을 거둡니다.
1988년 그는 혼자 외가가 있는 캐나다로 가서 몬타리오주의 퀸스대학교에 입학하고 싶어했는데,
어머니는 반대합니다. 그는 꼭 미국을 가야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었죠.
당시 남아공에서는 <아파르트헤이트>라는 인종차별주의가 있었는데 백인우월주의에서 시작한 것으로ㅡ
이것을 더 견고히 하기위해 오로지 백인 남성만 군대징집을 했고 한국처럼 징병제였거든요.
머스크는 군대도 정말 가기 싫었습니다.
유학자금도 자기가 해결하겠다며 설득을 하고 결국 미국으로 떠납니다.
캐나다에서는 친척집에 살면서 농장일을 하며 하루에 1달러 이하로 사는 고생을 하며 공부를 합니다.
그 와중에도 공부는 게을리하지 않고 미국 동부의 펜실베니아 주립대에 장학생으로 들어갑니다.
당시 전공은 경영학이였는데 정작 학교에 들어가서는 물리학 공부를 더 많이 합니다.
도중에 게임회사 알바를 해서 돈을 벌기도 하면서요.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고 1995년 스탠퍼드 대학원에 들어가죠
실리콘밸리를 말할때 스탠퍼드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터닝포인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95를 출시한 년도이고 미국은 인터넷의 열기가 휩싸이던 시기 그 중심에 있는
실리콘밸리 스탠퍼드에 입학한 것이죠.
그리고 그학교 대학원생<세르게이 브린>과 <래리페이지>가 1998년 구글을 만듭니다.
이런 열기속에서 머스크는 나의 청춘을 공부하는데 쓰는게 아닌 나도 창업을 해 자신만의 비지니스를
만들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입학한지 이틀만에 그만두기로 하고 남동생과 함께
<인터넷 지도>와<주소에 관련된 소프트웨어 회사 zip2>를 창업하죠. 이때가 한국나이로 25세입니다.
창업직후 25세 청년과 남동생은 사무실에서 대충 자고, 샤워는 근처에 YMCA회관에 가서 해결합니다.
zip2는 점점 성장해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성장세를 탑니다.
당시 컴팩 (COMPAQ)이라는 회사가 있었는데 90년대에는 이름 좀 날리던 회사입니다.
이 회사가 zip2를 사겠다고 머스크에게 이야기하고 3억 7000만달러 한화 4000억정도에 회사를 넘깁니다.
그것도 90년대 말이예요. 전부 자기돈은 아니고 머스크의 지분은 7%로 2200백만 달러가 손에 떨어집니다.
그 돈으로 바로 전자상거래 회사인 <X.COM>을 창업했는데, 당시에 이미 전자상거래를 하는 회사가 있었습니다.
<맥스 레브친>이 만든 <컨피니티>라는 회사였는데ㅡ
레브친도 우크라이나에서 기회를 찾아 미국으로 건너온 청년이었죠.
회사를 합치기로 하는데 그래서 생긴 회사가 <페이팔(PayPal)>입니다.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고 전세계적으로 <페이팔>이 쓰이기 시작하면서 수직적인 성장을 합니다.
이베이<ebay>가 당시 <페이팔>을 제일 많이 이용하는 기업이었는데,
이베이가 페이팔을 15억달러 한화 1조 6000억에 매수하고 머스크 수중에는 다시 1800억이 떨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당연히 라이벌관계였던 머스크의 <X.COM>과 <맥스 레브친>의 <컨피니티>는 2000년 합병을 하면서
회사명을 <X.COM>으로 합니다.
이때 <빌 해리스>를 CEO로 영입하고 CEO 최고재무책임자는<피터티엘>에게 맡기고 최대주주인 머스크는 회장자리에 앉습니다. 그러면서 회사이름은 <엑스닷컴>에서 <페이팔>로 변경됩니다.
자존심강한 두 청년이 합병한 회사이기 때문에 내부경쟁이 치열했습니다.
그러다 CEO해리스와 CFO티엘이 경영방식을 두고 싸우던중 해리스가 무단으로 2만 5천달러를 민주당에 정치헌금으로 낸 사실이 드러나면서 갈등이 심화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현장에서는 <윈도NT>를 사용하자는 그룹과 <유닉스>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자는 그룹이 나뉘어
머스크는 윈도파 레브친은 유닉스파에 선봉장이 되어 매일 싸움을 거듭해 나갔죠.
이 싸움은 CEO 해리스와 CFO 티엘이 자리에 내려오면서 머스크가 CEO가 되어 끝나는듯 보였으나 머스크가 페이팔을
다시 엑스탓컴으로 바꿀려고 논의하던 시기 레브친파의 직원들이 엑스닷컴은 마치 이상한 사이트같아ㅡ
대중에게 어필하기 힘들다며 반대를 시작하고ㅡ
머스크는 이 상황이 너무 지겨웠던건지 앞에 두 사안 <윈도NT>와 <유닉스>그리고 서비스명 교체의 현안을 쌓아두고
호주로 휴가를 떠나버립니다. 경험이 많지 않던 어린 CEO는 실수를 저지른거죠.
레브친은? 당연히 기회를 놓치지 않았죠.
머스크가 휴가를 떠난후 레브친은 자기쪽 사람들을 모아 쿠데타를 시작합니다.
긴급 이사회를 열어 일론머스크 해임을 요구하고, 만일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회사를 떠나겠다고 말합니다.
결국 이사회는 머스크가 없는 사이 해임을 결정했는데, 이 일련의 과정이 얼마나 빨리 이루어졌나 하면,
머스크가 자신의 해임뉴스를 들은건 호주로 가는 비행기안에서 였죠.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휴가갔다가 쫓겨났다!
사람들이 애플의 <스티브잡스>와 <일론머스크>를 많이 비교하다보니 이 사건은ㅡ
서른살 때 애플에서 쫓겨났던 스티브잡스 일과 많이 엮어서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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