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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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하나의 이름으로 오직 하나의 이름으로간직하고 싶습니다. 많은 괴로움이 자리하겠지만그 괴로움이 나를 미치게 만들지라도 미치는 순간까지오직 하나의 이름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두 번 다시 볼 수 없다 해도 추억은 떠나지 않은 그리움으로 그 마음에 뿌리 깊게 심어져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흔들림 없이 오직 하나의 이름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당신 입에서 나온 내 이름을단 한 번이라도 듣고 싶다고...... 당신 눈에 비친 내 얼굴을잊지 않겠다고... 그냥 해본 소리라도 좋으니단 한 번이라도 듣기를 원하고 있다고...... 2025. 7. 18.
다 잊고 사는데도, 어느 날 1.다 잊고 사는데도 다 잊고 삽니다.그러려고 노력하며 삽니다. 그런데 아주 가끔씩 가슴이 저려올 때가 있습니다. 그 무언가 잊은 줄 알고 있던 기억을간간이 건드리면 멍하니 눈물이 흐릅니다. 그 무엇이 너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다만, 못다 한 내 사랑이었습니다. 2. 어느 날정말 보고 싶었어그래서 다 너로 보였지 커피잔도, 가로수도 하늘도, 바람도횡단보도를 건너가고 있는 사람들도다 너처럼 보였어 그래서 순간순간 마음이 뛰고가슴이 울리고 그랬지! 너를 진짜 보고 싶었다고내 가슴이 그렇게 얘기하고 있었어 보고 싶다!같이했던 추억들과 너의 미소와 함께...... 2025. 7. 16.
괜찮아, 안녕 1.괜찮아 사랑했잖아 니가 그랬고 내가 그랬잖아그래서 우리는 하나였고 떨어져 있으면 보고 싶어 했잖아 난 너를 보고 있을 때도 좋았지만니가 보고 싶어질 때도 좋았어 재미있고 아름다웠고꼭 붙잡아두고 싶던 시간을 보낸 거 같아 니가 정말 소중했었어그래서 잘 간직하려고 해 난너를 보고 있을 때도 좋았지만니가 보고 싶어질 때도 참 좋았으니까. 2. 안녕 사랑해 처음부터 그랬었고 지금도 난 그래그래서 미안하고 감사하고 그래 우린 아마기억하지 않아도 늘 생각나는 사람들이 될 거야 그때마다 난 니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고내가 이렇게 웃고 있었으면 좋겠어 사랑하는 사람들은 왜 그렇잖아생각하면 웃고 있거나 울게 되거나...... 그래서 미안하고 감사하고 그래사랑해, 처음부터 그랬었고 지금도 그래 2025. 7. 14.
몇명일까요(수학상식) 화창한 봄날, 유치원 아이들이 가까운 공원으로 봄나들이에 나섰습니다.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아이들은 다 자기 얼굴만큼이나 깜찍하고앙증맞은 복장을 하고 밝고, 신이 난 표정으로 웃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주고는 정확한 인원수 파악과원활한 인솔을 위해 남자아이들에게는 초록색 모자를, 여자 아이들에게는노란색 모자를 씌워 주었습니다. 이윽고 인원수 파악에 나선 선생님은 남.여 각각 한 명씩에게 인원수를세도록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이들의 머릿수가 셀 때 마다 달라지는 것입니다."어라! 분명히 맞는 것 같은데...... 정말 희한하네." 선생님은 마음을 다잡고 다시 세어 보도록 합니다.그랬더니 남자아이가 세었을 때는 초록색 모자와 노란색 모자의 개수가같더니 여자아이가 세었.. 2025. 7. 12.
소는 모두 몇 마리일까요 (수학상식) 소치기 남자가 있었습니다. 남자는 소떼를 몰고 다니며 양질의 풀을 찾아 이곳저곳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남자가 소 한 마리를 끌고 오는 것이 보입니다.그는 서서히 소치기 남자가 있는 곳으로 오더니 갑자기 말을 건넸습니다. "안녕하세요? 소떼들을 먹이는 모양이네요! 그런데 숫자가 꽤 많아 보이네요.한 100마리쯤 되나요?" "애석하지만 아닙니다. 하지만 굳이 알고 싶으시다면 말씀을 드릴게요.원래 소의 수에 곱하기 2를 하고 거기에 원래의 절반을 더해 준 다음, 또4분의 1을 더해 주세요." "그리고 거기에 당신이 데려온 소까지 더하면 겨우 100마리 될 걸요.이제 아시겠지요? "오! 저런~ 그럼 도대체 몇 마리란 말이요?"도대체 소치기 남자의 소들은 모두 몇 마리나 되는 걸까요?문제를 잘 .. 2025. 7. 10.
희한한 대문(수학상식) 옛날 어느 나라에 왕 서방이라고 불리우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그는 장사를 하는 상인이었는데 어마어마한 재산을 모아 당대의 이름난귀족 못지 않은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살고 있는 집이 좀 희한했습니다.정확히 말하자면 대문이었는데 그 모양이 어찌나 희한하던지 대문의높이가 얼마인지, 너비가 얼마인지 당최 알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사는 데는 지장이 없으니 사람들은 그저 희한하게만 여길 뿐아무도 그것을 알아보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어떤 사람이 그 대문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평소 호기심이 많았던 사람으로 궁금한 건 못 참는 그런 성격의 소유자였던 것입니다. 그는 어디서 구했는지 긴 막대기 하나를 구해왔습니다. 그리고는 그것.. 2025. 7. 7.
사람의 가치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허름한 옷차림의 가난한 학자 둘이서 이 고장, 저 고장으로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 고 장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먼저 부잣집 문을 두드려 재워 달라고 부탁을 해 봤지만,부자는 두 사람의 행색을 훑어보고는 단박에 거절하고 말았습니다. 그 고장의 부자는 하나같이 그들의 누추한 행색을 보고 똑같이 거절하고 말더군요.결국 그 고장의 자선가 집에서 머물게 됩니다. 일년의 세월이 흘러 두 사람은 아주 고명한 학자가 되었습니다.두 사람은 또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이 고장 저 고장 여행을 하던 중에 마침 그들을 단박에 거절했던 부자를 만났습니다.부자는 두 사람이 타고 있는 말이 훌륭한 종자라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이윽고 두 사람이 매우 고명한 학자임을 알아차렸기 때문에 두 사람을 재워주겠노라고자청합니다. .. 2025. 7. 4.
싸구려 그릇 현명하고 지혜로운 랍비가 있었습니다.그러나 얼굴은 매우 못생긴 편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랍비는 어느 날 이웃나라 공주를 만났습니다.공주가 그를 보자 이렇게 말합니다. "총명한 지혜가 못생긴 그릇에 담겨 있군요."그 말을 듣은 랍비가 말합니다. "공주님 이 궁궐에 술이 있나요?""네" "그 술은 어떤 그릇에 들어 있는지요?""평범한 항아리나 주전자 같은 그릇에 담겨 있죠." "금 그릇이나 은 그릇도 많을 텐데 훌륭한 공주께서 어찌 그런 항아리 같은보잘것 없는 그릇을 쓰시나요?" 그러자 공주는 금 그릇이나 은 그릇에 담겨 있던 물을 보잘것 없는 항아리에 옮겨 담고, 항아리에 담겨 있던 술은 전부 금 그릇과 은 그릇에 옮겨 담았습니다. 그러자 술맛은 곧 변해 버렸고 마실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왕이 이 사.. 2025. 7. 1.
은둔자의 눈물 깊은 산중에 훌륭한 은둔자가 살고 있었습니다.그는 고결한 행실과 친절하고 자애심이 두터운 인격으로 모든 사람들에게서존경받고 있었지요. 그는 평소에도 늘 세심한 주의력으로 한 마리의 개미도 밟지 않도록 조심해서 걸었고,자연의 그 어떤 피조물에도 피해를 주지 않으려 신중하게 생활해 나가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제자들도 물론 그를 대단히 존경하고 있었습니다. 80세가 지나자 그의 육체는 점점 쇠약해 가기 시작합니다.그도 그 사실을 깨닫고, 자기 죽음이 가까워졌음을 알았습니다. 제자들이 그의 머리맡에 모이자 그가 울기 시작합니다.제자들은 깜짝 놀라 물었습니다. "선생님 왜 우십니까? 선생님께서는 공부하시지 않거나, 제자들을 가르치시지 않은 날이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또한 늘 자선을 베푸셨고, 이 나라에서 가장 존경.. 2025. 6. 26.
목숨을 구한 작은 선행 작은 보트를 가진 한 사나이가 있었습니다.그는 해마다 여름철이면 보트에 가족을 태우고 호수를 저어 가 낚시를 즐겼습니다. 어느 해 여름이 끝나자 그는 배를 보관해 두려고 땅 위로 끌어올렸는데배 밑에 작은 구멍이 하나 뚫려 있었습니다. 아주 작은 구멍이었습니다. 그는 어차피 겨울 동안은 배를 육지에 놓아둘 것이므로 내년 봄에나 수리해야겠다고생각하며 그대로 내버려 두었습니다. 그리고 겨울이 오자 그는 페인트공을 시켜서 보트에 페인트를 새로 칠하게 했습니다.이듬해 봄은 유난히 일찍 찾아왔습니다. 그의 두 아들은 빨리 보트를 타고 싶다며 성화를 부렸습니다.그는 보트에 구멍이 뚫린 것을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아이들에게 보트를 타도록 승낙합니다. 그로부터 두 시간이 지난 후에 그는 배 밑에 구멍이 뚫려 있었다는 기억.. 2025. 6. 23.
거지와 현인 어떤 마을에 태도가 경건하고 정직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평소 현인이나 성인들을 만나고 싶어했기 때문에현인을 만나는 순간을 위해 늘 다짐했습니다. "훌륭한 분들은 만나려면 평소에 올바르게 살아야해. 그래야 부끄럽지 않게 그분들을 만날 수 있어." 어느덧 일년이 지난 어느 날이었습니다.똑똑!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청년은 반가운 얼굴로 화들짝 문을 열었어요."지나가는 길인데 날이 저물었습니다. 하룻밤만 신세를 지게 해 주세요." 그는 성인을 기다리던 중에 거지가 찾아오자 실망스런 목소리로 말합니다." 잘 데가 없으면 여관으로 가야지! 우리 집은 당신 같은 사람을 재워 주는 곳이 아니오.!""배가 고파서 그러니 밥이라도 한술만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당신한테 줄 밥 없어요.! 어서 가라니까!"그.. 2025. 6. 19.
형제애 마을의 어떤 형제는 우애가 각별하기로 소문나 있었습니다.그런데 어머님이 돌아가시자, 재산 분배를 놓고 어머님의 유언에 대한해석 차이로 그 틈이 벌어졌습니다. 형제는 서로를 헐뜯고 반목하다가 결국 말도 안하고, 같이 있기조차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형은 아우를 잃고 아우는 형을 잃어버릴 지경이었습니다.이에 그들은 평소 어머니가 존경해 마지 않았던 랍비를 찾아가저마다 한탄을 늘어놓았습니다. 형이 먼저 말합니다."이번 일로 동생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동생도 입을 열었습니다."다툴 의도는 전혀 없었는데, 결국 형을 잃고 말았어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난 랍비는 그들 형제를 여러 사람이 모이는 회의석상에초청합니다. 평소라면 얼굴도 마주치지 않고 서로 외면했을 두 사람이었지만초청한 사람의 성의를 생각해.. 2025.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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