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순식간에 먹구름속에 쌓여 가려져 있네요
온통 천지가 빛이 사라진 회색빛으로 물들어
강렬한 태양빛이 먹구름을 뚫지 못하는게 신기합니다.
언뜻 보면 먹구름이 태양빛을 짓누르고... 빛을 차단하고 있는것 같지만
사실은 먹구름마저도 태양빛을 감싸 안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에겐 언제나 두 가지 마음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이기적인 마음과 이타적인 마음이 그것입니다.
먹구름과 빛의 조화로 세상과 인간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탐욕에 의한 이기적인 마음이 자리잡게 되면
마음은 서서히 오염되기 시작합니다.
타인을 불신하거나 불안한 마음이
먹구름처럼 서서히 깔리기 시작합니다.
자기 장벽을 만들고...남을 의심하며
이기심에 의한 이익추구에 더 많은 관심이 쏟아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 선택은...
상대적으로 높은 보수를 얻는 사람의 전략을 따라가게 됩니다.
맑은 물에는 익충이 살고, 죽은 물에는 해충이 사는 것처럼
인간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살아 있는 물이 되려면 깨끗한 산소가 공급되어야 합니다.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고 썩은 오염된 물은
정화되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사회는 이타적인 공동체가 이기적인 공동체보다
전쟁이나 혹독한 환경에서 더 잘 생존합니다.
세상을 뒤덮고 흐리게 만드는 이기적인 마음은 먹구름과 같지만
세상을 따뜻하게 포용하는 이타적인 마음은 저 건너 빛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이기적인 마음이...새카맣게 세상을 뒤덮는다 해도...
이타적인 마음은...언제나 빛과 같이 자신에게 가까이 있습니다.
인간이 추구하는 마음의 세계에서, 이타적으로 자신을 감싸안으면...
평생 이타적 마음의 둥지가 되어 빛을 향해 나아갑니다.
언제나 불안한 마음을 표시했던 이기적 마음은...
잠시나마 먹구름이 걷히고, 밝은빛의 따스한 포용에...
편안한 마음으로 변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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