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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믿지 않는 어떤 사나이가 출세를 해서 자랑도 할 겸
옛 친구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는 "하느님은 마치 도둑 같단 말야, 어째서 남자가 잠자고 있을 때
그의 허락도 없이 갈비뼈를 훔쳐 갔지?" 하고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친구의 딸이 말참견을 했습니다.
"아저씨, 아저씨의 부하직원 한 사람만 보내 주세요
좀 곤란한 문제가 생겨서 그것을 조사시켰으면 하거든요."
"그야 어렵지 않지, 하지만 그 곤란한 문제란게 무엇이지?'
"사실은 어젯밤 저희 집에 도둑이 들어 금고를 훔쳐 갔답니다.
그런데 도둑은 그 대신 황금 항아리를 놓고 갔지요.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난 건지 조사해 보고 싶어서 그런답니다."
"그것 참 부러운 일이로구나.
그런 도둑이라면 우리집에도 들어왔으면 좋겠군."
"그러실 거예요 하지만 이건 아담에게 일어났던 일과 같지 않은가요?
하느님께선 갈비뼈 한 개를 훔쳐 가셨지만, 그 대신 이 세상에 여자를
남겨 놓으셨으니까요."
대한민국 '여성의 날'은 매년 3월 8일입니다.
법적인 '양성 평등기본법'에 의거 법정기념일로 지정된지 얼마 되지 않았네요
하느님은 태초에 아담의 갈비뼈를 빼서 여성을 만드셨는데, 인간이 여성을 인정하고,
"세계여성의 날"을 인정하기까지 오랜세월이 걸렸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동물보호법(1991년)이 마련된 시기보다 엄청 늦장 대응했다는
결론에 서글퍼지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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