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와 마부
사회

헤라클레스와 마부

by 림프사랑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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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와 마부◈

 

 

 

마부가 짐마차를 끌고 진흙길을 가다가 결국 바퀴가 진창에 처박혀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게 됩니다.

 

마부는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조금도 하지 않은 채 무픞을 꿇고

헤라클레스에게 이 어려움을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그 기도소리를 들은 헤라클레스가 말합니다.

 

"이 게으름뱅이야. 네 어깨를 바퀴에 대거라. 몸을 움직여서 할 수 있는

만큼의 일을 해 보거라. 그리고 나서 내 도움이 필요하다면 도와 주겠노라.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노새와 도적◈

 

 

 

두 마리의 노새가 짐을 등에 지고 큰 길을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습니다.

한 마리는 보물이 가득 든 바구니를 졌고, 한 마리는 곡식이 가득 든 부대를

지고 있었지요.

 

보물을 짊어진 노새는 목 주위의 방울을 딸랑따랑 울리며 머리를 들고는

당당한 발걸음으로 걸어갑니다. 다른 한 마리의 노새는 조용하고 느긋한

발걸음으로 그 뒤를 따라갑니다.

 

갑자기 한 무리의 도적이 기세 좋고 득의양양한 발걸음과 방울소리를 듣고

그들을 습격합니다. 황금을 짊어졌던 노새가 야단 법석을 떨자 그 도적들은

자신들의 무기로 그 노새에게 상처를 입히고는 짐을 빼앗고, 달아나 버립니다.

 

그러자 다른 한 마리의 노새가 말합니다.

"눈에 띄지 않아 다행이야. 아무것도 빼앗기지 않고 상처 하나 입지 않았으니까 말야."

눈에 띄는 자가 가장 위험한 일을 당하는 법이라는 말도 있듯이, 소중한 물건도

눈에 띄지 않게 간직하는 습관도 거기에서 유례된 것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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