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ㅡ즐거운 감동
사회

배려ㅡ즐거운 감동

by 림프사랑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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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을 화나게 하기보다 행복하게 하고 싶고, 미움보다 사랑을 받고 싶다면,

언제나 상대방을 배려하여야 합니다. 약간의 배려만으로도 상대방의 충분한 호의가

돌아오게 마련입니다.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신경써서 배려해준다면, 상대방은 자신을 항상 염려해 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 사실만으로도 감격해 합니다.

 

반면에 상대방이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여, 그것을

보이는 행동을 했다면, 상대는 나쁜 대접을 받거나 바보 취급을 당했다고 생각하여

좋은감정은 단번에 날아가게 됩니다.

 

자신도 사소한 배려를 받았을 때 얼마나 기뻣는지 기억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배려로 인해 그 사람에 대한 호의는 잊지 않고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물론 일과 감정은 별개이지만, 그 사람에 대한 호의적인 태도는 평생갑니다.

 

사람은 자신의 생각뿐만 아니라 버릇과 복장같은 시시한 것에서도 비난받기 싫어하고,

칭찬받으면 즐거워합니다. 사소한 개인적인 취향을 인정해주면 물론 더 많은 호의로

보답받게 됩니다.

 

예전 영국왕 찰스 2세 시절 그 당시 대법관인 섀프츠베리(1621~1683) 백작은

대신으로서는 물론, 왕의 마음도 얻고 싶어 했습니다. 백작은 왕이 여성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자신도 첩을 두었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첩을 품은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왕이 그 소문을 듣게 되어, 정말 첩을 들였느냐고 물었습니다.

백작은 "사실입니다. 그 여성 말고도 첩이 여러명 있습니다. 변화는 항상 즐거우니까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아연실색하면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며칠 후 알현식 때 왕은 백작을 보고 주위에 있는 대신들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모두 믿을 수 없겠지만, 저기 서 있는 작고 마음 약한 남자가 이나라 최고의 난봉꾼이다."

백작이 가까이 다가가자 모두가 웃었습니다.

 

왕은 "지금 네 이야기를 하던 중이다."하고 말합니다.

백자은 "예? 저에 대한 이야기 말입니까?"

왕은 "그렇다. 네가 이 나라 최고의 난봉꾼이라는 말을 하던 중이다. 어떠냐? 내 말이 맞느냐."

백작은 "그 방면에선 제가 제일간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왕은 그말에도 기뻐했다고 합니다.

 

사람은 저마다 특유의 성격, 외관, 행동양식, 사고방식이 있습니다.

그런 것에 대해서는 미주알 고주알 따지지 않는 것도 무언의 약속입니다.

진실하지 못한 것이 있다 하더라도, 매우 나쁜 일이거나, 자신의 위신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닌 이상, 특유의 성향으로 인정하는 것도 상대를 위한 일이 자신이 인정받는 일이 됩니다.

 

"친절은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며 모든 비난을 해결한다.

그리고 얽힌 것은 풀어 헤치고, 어려운 일을 수월하게 만들고, 

암담한 것을 즐겁게 바꾼다."

ㅡ톨스토이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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