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ㅡ진정한 친구, 놀이 친구

 

 

대학은 다양한 친구들이 있고, 서로에게 배우고 알아가는 과정을 거치는 곳으로

자신을 사회구성원으로 만들어가는 하나의 과정입니다.

그러나 가장 힘들었다고 대답하는 1위가 새로운 인간관계에 대한 부담이었습니다.

 

대학친구에게 우정이 있나요?

우정에는 진정한 우정도 있고, 이름만 우정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진정한 우정은 그렇게 쉽게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랜시간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진정한 우정이

꽃피지 않습니다. 

 

이름만 우정은 대학가 사이에 널리 퍼져있는데, 이러한 우정은 잠깐은 뜨겁게 불타

오르지만 금방 꺼져버립니다. 우연히 알게 된 친구 몇 명과 분별없는 행동을 하거나

놀이에 빠지는 경우가 이런 경우입니다.

 

새로운 경험과 모험심이 강한 친구들이 쓸데없는 호기심에 몰려다니고 

경박하고 신중하지 못한 처신과 행동이 나중엔 사회물의까지 일으킨 적이 많이

있습니다. 사회는 그렇게 너그럽지 않습니다.

 

대학에 오기까지 힘들었던 과정을 떠나서, 놀고 싶고, 자유로운 행동으로

일관하며 자신을 나락으로 밀어 넣는데만 신경을 쓰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즉 술과 여자,마약등을 가까이하며 우정을 키우는 경우가 그런 것입니다.

 

 

 

 

 

이런 친구들은 자신들의 피상적인 관계를 우정이라 부르면서, 함부로 금전 거래를 

하거나, 친구들을 위한답시고 소동을 벌여 패싸움까지도 마다하지 않지만 일단,

사이가 벌어지고 나면 끝이고 두번 다시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주는 일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를 무너뜨리고 뒤에서는 상대방을 조롱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이 진정한 친구와 놀이 친구는 다르다는 점입니다.

함께 할 때 즐겁다고 좋은 친구라고 할 수 없습니다.

 

놀이친구로 같이 놀았던 경험을 미끼로 친구를 험담하거나, 배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떠한 친구와 함께 하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평판이 어느 정도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이 다가왔을 때, 그가 눈치채지 못하게 피해야 하지만, 과도하게 냉정한

태도로 적으로 만들면 안된다는 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아둔하거나 부도덕한 사람을 친구로 둔 사람은 그 사람도 숨기고 싶은 비밀을 가지고

있거나, 부도덕한 행동을 한 것은 아닌지 의심받는게 당연합니다.

 

친구로 지내고 싶지 않은 사람은 얼마든지 있겠지만, 그렇다고 적으로 만드는 것은

지양하여야 합니다. 부도덕한 행동은 미워해도 좋지만, 인간적으로 적대시는 말아야

합니다. 

 

 

 

어떤 상대 앞에서든 하면 좋은 일과 하면 안 되는 일, 말해도 되는 것과 말하지 말아야

할 것을 잘 분별하여 스스로를 통제해야 합니다. 대학은 사회구성원으로 자신을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만약 자신의 잣대로 분별한 것이 틀릴 경우 상대를 화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리한 분별력을 가진 사람은 매우 적습니다. 

사람은 대부분 쓸모없는 데 몰두하거나, 고집스럽게 침묵하거나, 반대로 자기 지식과

생각을 그대로 드러내 적의를 사기도 합니다.

 

적을 만들기전 다시한번 자신이 할말인지, 말아야 할 일인지 스스로를 통제한다면

대학이란 긴 시간 같은 동기로서 지내야 하는것이 더 올바른 행동이며,지혜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리라 생각합니다.

 

"비평가들은 우리의 친구들이다.

그들은 우리에게 우리의 잘못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ㅡ벤자민 프랭클린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