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과 현실(경험) 갭
사회

이론과 현실(경험) 갭

by 림프사랑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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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과 경험(현실)

 

 

"많은 사람이 실행하지 않는 지식을 가지고 있다.

즉, 지식을 하나의 장식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실행하지 않는 지식은 유리로 만든 의안(義眼)과 같아

실제로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

ㅡ쉬노크ㅡ

 

어떤 사람이 학식이 풍부하고,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판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여러 가지 지식을 안다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어떤 태도로 타인과의 대화를

해야 하는지 기본적인 예의조차 갖추지 못했습니다. 

 

오랜 세월 연구실에 있었던 사람이라,연구를 우선시한 관계로 대화보단, 자기 주장이

강하고 상대와의 의견이 약간만 달라도, 분노로 안색이 달라지는 지식인이 있다면 대화

가 될 수 있을까요? 

 

즉,사람들과 친분을 나누지 않고 독서만 했기 때문에 학식은 풍부하지만, 인간에 대해서는

아는 지식이 없는 사람과도 같습니다.

학식이 풍부한 사람은 타인과 대화하거나,타인을 배우려 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세상은 그렇게 이론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는 것을 아는 사람과의 대화에서는 

그들의 업적이 탁월하다는 것과 자신이 옳다는 확신때문에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습니다.

마치 걸어다니는 이론책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인간을 관찰한 일도, 사귄 일도 없어 세상에는 다양한 인간과 관습, 편견, 기호등이

있다는 것과 이 모두를 종합한 끝에 한 사람의 인간이 존재한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이론만이 존재한다고 얘기할 뿐입니다.

 

자신이 아는 지식은 이론에 불과할 뿐 적용되는 곳이 없는 경우에도 안타까운 상황이 되고

맙니다. 그 지식을 펼칠 수 있는곳은 그것을 청강하려는 학생들 수업에만 해당될 뿐이겠죠.

 

세상물정 모르는 학자들은 <뉴턴>이 프리즘을 통해서 빛을 처음 보았을 때처럼 사람을 몇가지

고정된 자신만의 색깔로 보지 않을까요? 

예를 들면 빨간색, 파란색, 검은색등으로 분류하는 것처럼 말이예요.

 

색깔을 다루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인간을 그런 식으로 파악하지 않습니다.

색깔은 원래 한 가지 색깔이란 없다는 것도, 프리즘을 통해 알게된 사실처럼 적은 양일지라도

여러가지 다른 색깔이 섞여 있거나, 빛을 얼마나 받았느냐에 따라 같은 색도 다른색으로 변화

하는 것처럼, 인간도 외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지식도 인품도 부족한 사람들이 자기보다 훨씬 능력있는 지식인들을 능수능란하게 

부리고 있는데 당사자들은 그 사실조차 인식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지식은 부족하지만, 세상을 사는 지혜는 더 뛰어난 경우, 세상물정에 어두운 사람의

단점을 찾아 그들을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고 있습니다.

 

이론과 현실의 갭입니다.

책에서 얻은 지식을 통해서만 세계관을 키운 사람과, 직접 경험하고 관찰하여 세계관을

키운 사람은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세상을 돌아다니는 것은 후자가 훨씬 더 뛰어나고,

능력있다고 합니다. 직접 나가서 경험하는 체험학습을 통해야만 산지식으로 남게 됩니다.

 

사회에 나가 지식을 실천하지 않으면, 힘들게 쌓은 지식은 죽은 지식이 되고, 방구석에서

돋보기들고 세계지도 응시해봤자 세계본질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마치 외국음식도 보기만 했다면, 그 이름만 알뿐 그 맛을 모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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